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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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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20:48 댓글:6 조회:7,971
발리 서프 여러분들, 우붓 네파타리 빌라 많이 가시잖아요.
저도 1월에 네파타리에 갔었는데 그 친절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네파타리에 드라이버 마데 아저씨 다들 아시죠?
저희도 드라이버가 마데 아저씨였는데.. (나보다 어린가?)
저희가 어디로 이동하던지 참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점은
참 쉬운 영어를 사용해서 불편한 점이나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무던히 애쓴다는 점이에요. 
자기가 쉬는 날에도 저희에게 현지 식당도 소개해 주시구요.
ㅎㅎ 게다가 아침식사도 마데 아저씨가 해 주셨거든요.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붓에서 사이클링을 하실 분은 마데 아저씨에게 꼭 이야기를 하세요.
마데 아저씨 친구분(끄뚯)이 투어 사무실을 해서 싼 가격에 사이클링 투어를 시켜줘요. 
끄뚯 아저씨가 일인당 350000루피아에 해줬던 것 같아요. 참 싸죠..
사이클도 다 새거고 좋아요.
게다가 저희는 달랑 여자 세명이었는데 세명에 스텝 2명.. 요렇게 움직였어요.
낀따마니에서 했는데요. ㅎㅎ 
집에 있던 동네아이들이 모두 뛰쳐 나와서 가는 곳마다 헬로우.. 아이러브유 를 외쳐주는 바람에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가는 길에는 계단식 논, 생강밭, 커피밭, 칠리밭, 잭플룻 나무, 목공예 하는 동네, 학교, 밭가는 동네사람들,,ㅎㅎ
천천히 직접 볼 수 있고,끄뚯이 사진도 잘 찍어줘요.  

아침 식사 제공, 물제공, 과일 제공 게다가 점심식사가 제대로예요.
현지인들이 먹는 나시 짬뿌르 부페에 갔었는데 완전 맛있어요. 바탄 와루 같은 데보다 훨씬 맛있는 부페 먹을 수 있어요..
근데 호텔에 이 이야길하면 안 좋아한데요.
호텔엔 비밀..
마데한테 사이클링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아마
컨텍시켜 줄 거예요.

참! 거기 로비에 여행중에 재밌게 읽었던 황석영의 '바리데기' 놔두고 왔어요.
일본어로 된 책자들은 많은데 한국책 하나도 없어서
찾기 쉬울 거예요. 가시는 분들은 재밌게 읽으세요.
(인사이드 발리 가이드북도 놔두고 왔어요. ㅠ ㅜ 다음 호텔에 도착하니깐 없더라구요.)
아!!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혹시 이 책들 보신 분들은 답글 달아 주세요~
  • mangocake 2008.02.03 21:20 추천
    매니저 마데 별종이죠.
    기름값 나오냐? 그러니 안나온대요.
    그럼 차지받지? 그러니 아,, 어떻게 그러냐고
    도마뱀 나온다고 콤플레인 걸고 배째라면 방값 돌려줄 사람입니다.
    다음에 들르면 꼭 찾아볼게요^^
  • 나야미모 2008.02.04 12:31 추천
    어느마데요?

    거기 가서 마데 좀 불러주세요.. 하면..
    그 마데가 나오나요?

    마데가 워낙 많은 나라라...ㅠㅠ
  • 항도정승 2008.02.05 19:14 추천
    드라이버 마데 아저씨요...빌라에서 그렇게 통하던데요. 드라이버 마데!
    드라이버 겸.. 요리사도 해주고
    아! 풀장 청소도 이 아저씨가 하던데요.
  • 경미리 2008.02.07 00:56 추천
    2베드룸 빌라 수영장에서 바리데기를 읽으며 썬텐을 했어요..
    체크 아웃 하는 날,,덕분에 책 잘 봤다고 저도 짧은 메시지를 남겼지요...
    허나,,인사이드 발리를 없던데요...^^

    그리고 마데 아저씨의 그 특이한 웃음소리..호호~~~호..
    잊혀지지가 않네요...호호~~~호...
  • 항도정승 2008.02.08 22:02 추천
    ㅠ . ㅜ


    제가 정말 사랑하는 가이드북 중에 하나인데
    안습상황이군요. 다시 하나 사야겠어요.
    저희 부모님도 발리 놀러가신다는데
    함께 가면 너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깐
    든든한 인사이드발리를 사드려야겠네요.

    경미리님, 여기서 자주 뵜는데
    바리데기 즐겁게 읽으셨다니 너무 기뻐요.
    그리고 소식 너무 고마워요... 호호 호

    ㅎㅎ
  • kjoa1999 2008.02.11 18:27 추천
    아마 전통복장을 하고 있는 '마데'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주로 운전과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인데 '매니저' 마데와 헛갈려서 이름을 '아리야'로 바꿨다고 합니다.
    네타타리에서 3박하고 며칠 전에 돌아왔는데 저 있는 동안 캐나다 신혼부부 한쌍 외에는 모두 한국 손님으로 찼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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