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풀레 Lv.16
2008.06.10 14:11 댓글:4 조회:5,382
두번째 발리를 꾸따로 정한 것은 순전히 서핑이란 것을 해보자는 데 있었던 우리 부부..
발리서프회원카드를 써먹은 유일한 곳이기도 했던 오디세이 서핑스쿨에서 재미나게 놀다가 갑자기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남편땜에 도중 하차...
숙소로 돌아와 쉬었으나 통증은 더 심해지기만 하고
이젠 아예 앉았다 일어났다도 못하겠단거에요..
우찌 이런일이..
남은 일정의 수많은 계획은 어쩌라고...
언제 다시 올 지도 모를 발리의 남은 여정들...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남편은 엄청 괴로워하면서도 뭐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데 난 안쓰럽기만..
결국 예약해 놓았던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아프다고 하니까 마사지도 거의 하는둥마는둥 했다는..) 
씨아룰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았는데 병원보다는 약국이 낫다고 해서
돌아오는 택시에서 기사에게 약국아냐고 했더니 시아룰이 말해줄때 잘 못알아 들었던 kirme farma(?)약국에 데려다 줬습니다..다른 약은 다 챙겨왔는데 어쩌다 보니 파스류를 챙겨오지 못했던 터라..
비싼 값을 주고 이상한 파스와 마사지 젤을 사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없는 듯 하고..
남편은 이제 거의 울상입니다..
수건으로 찜질도 해보고 열탕에 담가보고(다행히 우리가 머문 뉴아레나에 욕조가 있었으니..다행)
다음날은 거동이 불편하여 블루버드택시만 타고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여행자 보험을 들고 갔지만 저희는 현지에서 저희가 지불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청구하는 방식의 보험인지라
병원은 비용문제가 걱정되서 못갔어요~근데 낮에 환전하려고 뽀삐스1에 있는 카리스마 환전을 보니 골목안쪽에 바로 약국이 있네요..^^;;이론..왜 이전까진 못봤지??황당...
제가 못찾았는지는 몰라도 인사이드발리에 약국위치는 나와 있지 않았거든요
뽀삐스주변에 머무시는 분들 혹시 다치셔서 약국 찾으실 분들 위해 정보 올립니다.키르미(?) 빠르마 가자고 해도 되지만 뉴아레나 주변에 숙박하시면 여기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그러나 모두 약국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여행 되시길...
다친 남편땜에 속상하고 짐 혼자 들어야해서 힘들었던 저로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와야했답니다..ㅠ.ㅠbalisurf.net
balisurf.net
 여길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닥터서비스도 써있던데요..문의해 보진 않았습니다..
이미 다른 빠르마에서 약을 구입했고 또 칠 마사지의 여직원 아미가 무슨 칼슘 보강제랑 스태미너 건강보조제를 구해다 줘서 먹어도 보고 했지만 한국의 약만큼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것 같아서요,,서핑하실 분들은 한국의 강력한 파스등 염좌에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갖고 간거는 지사제랑 밴드 밖에 없어서 이 고생을..^^) 
  • Santi_imut 2008.06.12 23:40 추천
    약국은 "아뽀떽"입니다 ^^
  • 풀레 2008.06.13 15:59 추천
    네~~ 그렇군요~
    빠르마도 약국이름이던데요~^^;
  • baekgor7 2008.06.20 10:57 추천
    음...저도 여친이 서핑타고 손가락 타박상을 입어서 난감했었는데..
    까르프에 약국이 있어서 파스 사가지고 온 적이 있습니다.
  • 풀레 2008.06.20 13:22 추천
    아...까르푸에 약국이 있었나요?
    세상에...
    거기 갔었는데 저는 못봤어요...
    한국에 와서 진단하니 선천적 척추절단증이라고
    서핑같은 격한 운동은 안하는게 좋다네요..
    그냥 염좌인줄 알았는데 한국에 와서 더 황당했네요..
    이걸 여태까지 모르고 살았다니..
    울 남편 특공대출신인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2 첫번째 발리여행 - 식당들, 알루발리 & 코마네카 음식, 가이드 아... [5] nypolo 09.07 4,720
401 발리 풍습 [2] katherine 11.13 4,681
400 여기는 꾸따~~ [6] gasman 11.05 4,677
399 인천공항에서 환전 [3] hjj1042 08.07 4,651
398 길리 트라왕간 하하 정보 너무 없어 내가 남기오.. -_-;;; [11] iluvu7 08.01 4,630
397 어린 아기랑 발리여행하실분을 위한 작은 팁입니다. [1] bringintokyo 01.07 4,625
396 6월 우붓 소식 - 블랙비치,까끼앙 [11] 금홍이 06.03 4,615
395 발리 종교 의식과 우리가 주의할 것 [1] escape 10.14 4,607
394 발리에서 택시, 그리고 짐바란.... [3] songbook 08.13 4,591
393 6박8일 발리 있다가 오늘 들어왔습니다. [7] ksj706 10.05 4,588
392 강비추: 짐바란 마데카페 [7] napole 06.08 4,583
391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rctatt27 03.31 4,578
390 4박6일의 가족여행 (1) [4] hy659 01.12 4,576
389 워터붐 티켓 그나마 조금 싸게 사는 방법.. [10] Acoustics 01.29 4,573
388 딴중삐낭 음식가격 [4] ekyoon 03.23 4,561
387 픽업 비용으로 맘상했어요(__;;) [8] 핑크 05.16 4,558
386 공항에 짐 보관소 [5] 4min 12.22 4,547
385 아멧의 친구집인 '발리요기'를 소개합니다... [2] 청아 01.08 4,544
384 디스커버리몰의 푸드코너와 까르푸의 푸드코너... [12] 청아 05.28 4,539
383 스미냑 얄팍한 환전소에서의 에피소드. [20] Acoustics 02.16 4,537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