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좀 어딜 가도 쇼핑을 좋아라해서 -_-

6월 16일에 출발해서 머 세일은 멀었고나~ 이러고 쇼핑할 일 없겠거니...
걍 서프에서 본 것처럼 슈퍼마켓마와리나 해야지 ㅎㅎ 이랬는데...방심하다가 당했습니다


볼컴이 대박 세일 해버려서 ㅠ_ㅠ


볼컴 울나라에선 막 유명하고 그러진 않지만 보딩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듯...
보드 브랜드가 아니라 서핑 브랜드라 장비나 고가 기능성 아이템은 별로 없지만
반팔티 한장에 3-5마넌쯤 하고 뭐 모자도 몇마넌....나름 고만고만한 보드 브랜드 사이에서 그래도 고가로 분류되는....


근데 이게 발리 갔더니 넘 싸더라는 ㅠ_ㅠ

게다가...얘들이 세일에 들어갔는데...보통 반팔티 한장이 한 17천 루피쯤 하는 걸 세일해서 13천 루피쯤 했었어요
근데...며칠 후....갑자기 창고대방출 이런걸 해버려서
부바 검프 슈림프 옆에 창고 2층에다가 세일 아이템을 싹 쓸어 모아놓고.....

리테일가격에서 한번 세일 한 가격, 거기서 또 30% 추가 세일 -_-


해서 건져온 것들입니다...








유브이 컷 래쉬가드....여자껀 긴팔이 없고 다 소매 없는 것 밖에 없어서...
이건 남자걸로 스몰...아마도 작년이나 재작년 모델인듯...엑스스몰은 없었어요 ㅠ_ㅠ
여자거 소매 없는게 정가 한 33~35만 루피쯤 했는데 얘는 세일가로 189천 루피에 업어왔어요...

볼컴 래쉬가드가 2마넌이래 ㅠ_ㅠ





얘는 웨이크? 서핑? 바지...
제가 갖고 있던 웨이크바지는 디쟌에 혹해서 남자브랜드에서 -_- 산 거라
자꾸 파도 치면 바지가 내려가 -_-;;;;; 글애서 걍 하나 질렀어요

가격은 13만 루피...만 삼처넌 허억....싸다 ㅠ_ㅠ





얘는 그냥 쇼퍼홀릭 근성으로 긴거도 하나 더? 이런 느낌으로 주워담아버린 -_- 제3의 웨이크바지...
18만 루피....18처넌........갠차나 갠차나 파전에 소주 두병 안먹으면 돼!!!!! 이런 느낌? ㅎㅎㅎ






이게 대박이었어요....
엄청 큰 돌돌이...사이즈 좀 크고 돌돌이지만 막굴려도 되는 이런 거 하나 있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딱 걸렸다는 ㅋㅋㅋㅋ 가격은 리테일가가 300만정도 했었는데 다운되고 다운되고 다운돼서 백이십만인가 붙어있더니만
결국 구매가격은 808,500  울돈으로 팔마넌...........
마트가서 돌돌이를 하나 사도 오마넌인데 난 복받은 겨 뭐 이런 느낌...

나름 내부에 칸도 나눠져있고 중간주머니 바깥쪽에서 지퍼 열고 꺼낼 수도 있게 돼 있고 꽤 디잔이 잘 돼있더라구요

안에 보이는 배낭은......얼마더라....154000 루피 주고 산 배낭...
친한 오빠 주려고 샀어요

이 오빠 포함해서 스노보더 친구들이 좀 있는데 이친구들건 다 여기서 티셔츠 모자 이런걸로 샀어요 ㅎㅎㅎ

티셔츠는 세일해서 77천루피~ 84천 루비 젤 비싼 게 91천루피였구요
모자는 야구모잔데 매쉬도 싼 건 47500, 비싼 건 66500 이네요...지금 영수증 갖다놓고 보면서 추리하는 중 ㅎㅎㅎㅎ

플립플랩도 샀는데 가죽이고 쓰레빠주제에 키높이 ㅎㅎㅎ 이거...리테일이 한 30만 넘게 붙어있었는데 154천루피아에 샀어요

바리바리 쇼핑한 애들 다 여기다 때려넣고 첨에 갖고갔던 카트는 핸드캐리 했어요 ㅎㅎㅎ

된장이라 욕하지 마세연 ㅠ_ㅠ 한국보다 넘 싸서 저도모르게 그만 ㄷㄷㄷㄷㄷㄷㄷㄷ



웨이크바지(서핑바지)나 래쉬가드 같은 건 빌라봉이나 정글서프 퀵실버 이런데서도 대박 할인중이었어요
인도네시아 애들 방학이 6월 말부터라서 방학 맞이 특가 이런거 퀵실버에서 엄청 하던데 ㅎㅎㅎ
퀵실버나 빌라봉 립컬 이런애들은 별로 안좋아하는 브랜드라서 그냥 스킵...

정글 서프에서는 볼컴도 팔긴 하는데 저 대박 세일 시작하고 나서는 안가봐서 할인률이 같은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러가지 브랜드 골고루 보시고 싶으시면 정글서프같은 데가 좋을듯...

오클리는 역시나 죽어도 한푼도 안깎아주더라는 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록시, 역시 잘 안깎아줘요 ㅎㅎㅎㅎ




여기서부터는 마트와 기념품점 마와리입니다 ^^



까르푸에서 업어온 발리 커피들...전부 파우더로만 샀어요
가격은.....아 놔 마트 영수증 보기가 젤 까다롭다는 ㅎㅎㅎ 각각 14,350루피
선물하려고 샀는데 뭐 선착순으로 업어가고 남은 건 걍 제가 먹는거죠 ㅎㅎㅎㅎ





초 다이어트제라던 슬리밍 티, 큰거는 한개에 24,830루피
사진엔 없지만 작은거는  14,380 루피
꿀 들어간 거 작은거는 22,870 루피

어어 잠만요...이거 가격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ㅎ_ㅎ

하튼 제가 플레인으로 큰 거, 작은 거 그리고 꿀맛 작은거 이렇게 세 개 사왔는데
정확하게 가격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영수증 보니 헷갈려서 ^^;;;;;; 걍 저정도 된다고 생각해주심 ....죄송해요 ㅠ_ㅠ


밑에 데위스리 스파 바디 스크럽은 103,950루피
폼바쓰 왼쪽거는 65,390  오른쪽 색깔 더 하얀거는 81,850 루피..
가격 차이가 왜 나는지는 저도 잘.....둘이 성분이 좀 다른 것 같던데 읽어봐도 걍 효험은 그게 그거던데 ㅎㅎㅎ
선물하려고 사왔는데 걍 제가 쓸듯 ㅎㅎㅎㅎ ㅠ_ㅠ

삼발 소스는 에이비씨보다 이게 토마토씨나 고추씨도 더 많고 왠지 건데기가 실해보여서 7,750 루피

데톨 비누는 11,880 루피...맨 오른쪽 갈색 길다란 건
발리에서 산 거 아니고 저희 어머니 글씨 쓰실때 쓰시는 문진입니다 ㅎㅎㅎㅎ 오해 없으시길


마트에서 산 것중에 대박... 개당 77,000 루피 주고 사 온 태국산 똠양꿍용 페이스트..
이거 넘 좋아해서 태국에서 사온거 엄청 아껴먹었는데 발리에서 발견해서 쓸어올라고 했는데
꼴랑 3개 남아있더라는 ㅠ_ㅠ


까르푸 두 번 갔는데 첨에 갔을 땐 햄 치즈 기네스 ^^;;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가끔 샌드위치 만들어먹었어요

왜 그랬는지 저도 참.....걍 치즈가 넘 싸서 사고는 싶은데 전 트랜싯땜에 갖고갈 수가 없으니
여기서라도 (실컷)먹고 가자 라는 맘이었던듯 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치즈를 먹기 위해서 빵하고 햄을 ㅋㅋㅋㅋㅋ
버터도 안바른 샌드위치를 ㅠ_ㅠ   생각해보니 우울모드군요 아 놔~





대략 가격이 25~35천 루피쯤 하는듯...정확한 가격은
영수증이 어딨는지 몰라서..
그리고 맨 밑에 왼쪽 대나무 짠거 같은 거는 바스 솔트예요..얘는 35천보다 훨 더 비쌌던듯
살 때 꼭 발리서프에 가서 올려야되니까 영수증 챙기자 이랬는데 ....ㅠ_ㅠ

하튼 발리에서 산 것 중 젤 비쌌던 것 2위가 얘들입니다 ㅎㅎㅎ
발리 물가로 보면 완전 초고가 호화 샵으로 분류해야 할 듯

솔트 위에 삼베로 싸여진 조그만 애는 아기용 비누라네요...

선물용으로 색깔별로 사왔는데 뭐 이중 한개정도는 제가 쓰게 될 듯 ㅎㅎㅎㅎ





얘들이 발리에서 산 것 중 젤로 비싼 애들입니다.....

우붓 몽키 포리스트 로드 쭉 올라가서 거의 왕궁 다 와갈 무렵 오른쪽에 있는 가게에서 산건데

이날 조카 주려고 서점에서 책 좀 사고 나니
숙소에서 차 보내주기로 한 시간에서 한 10분쯤 남아서....윈도우 구경하다가...
저 무심한 듯 쉬크한 표정의 원숭이에 반해 들어간 가게....

영수증 못찾았는데 대략 가격이 5만 루피 왔다갔다 합니다...한개당!!!!!!!!

천연염색에 핸드메이드래여.....발리에서 기계메이드가 몇개나 됨? ㅋㅋㅋㅋ

하튼..넘 색감이 이뻐서 덥썩 집었는데...이 가게 얼마나 호화냐 하면


보통 발리에서 카드 긁으면 현금가에 2.5~3 많게는 5%까지 더 내야 되잖아요
이가게, 그런 거 없슴. -0-

물가 대비 가격 생각하면 완전 ㅎㄷㄷㄷㄷㄷㄷㄷ 그치만 이뻐서 ㅠ_ㅠ

여자친구들 선물로 업어왔어요....한개는 지금 제 가방에서 달랑달랑 -_-;;;;;;;

선물은 무슨, 모다 핑계인 거다!!!!






얘는 ㅎㅎㅎ 모 까페에서 어떤 회원 한 분이
발리 갈 분 계시면 제발 이 땅콩좀 사다달라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셔서 ㅎㅎㅎㅎ 다들 도대체 어떤 땅콩이냐고
진짜 글 애절하다고 막 그래서 ㅎㅎㅎ 제가 사왔는데

진짜 맛있네요 ㅎㅎㅎ 까르푸에서 한봉다리에 20,610 루피

넘 맛있어서 막 먹고 있어요....

근데 중요한 거, 사다달라고 한 그 분 쪽지 보냈는데 바쁘신지 확인을 안하고 계신다는 거 ㅋㅋㅋㅋ
아 놔 이러다 제가 다 먹어버릴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