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환전소나 호텔,은행에서는 루피아로 바꿀  때 이상한 룰이 있어요.
달러 액면가마다 값이차이가 난다는  점이에요.

잘 쳐주는 데를 예로 들면
100달러는 9400원 주구요, 50달러는  9200원,
10달러와 5달러는 9000원 밖에 안줘요.

8500~8000밖에 안주는 데도 있어요.
보통 환전소에는 문 밖에  가장 많은 루피아를 적어놓은 팻말이 있는데요, 막상 들어가 보면 액면가 차이가 있으니까
염두에 두시면 좋을겁니다.
마치 여름휴가 때 놀러가다 보면 길가에 복숭아 한 상자 5000원 써놓고
막상 가보면 5000원 짜리는 도저히 못 먹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환전용 달러는 100달러 짜리를 준비하는 게 훨씬 이익입니다.

그리고 환전할때는 호텔에서는 절대 하지 마세요. 너무 짜니까요.
은행도 그렇게 많이 주지 않아요. 차라리 환전소가 나아요.

환전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KUTA CENTRAL 환전소가 가장 좋구요...여기서는 달러 액면가 구분없이 9400원 정도 주지만 
쿠타 센트럴은 쿠타와 사누르, 덴파사 3곳 밖에 없고,
찾으려면 쉽지 않으니까요..
환전소 지나다가 9300~9400 정도 써 있으면 100달러짜리내고 환전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이 묵었던 사누르 그랜드 발리 비치 호텔앞에서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면
환전소가 있는데 혹시 사누르 지역에 가면 그 환전소가 좋습니다. 100달러짜리 내면 9400원 쳐줍니다.
듬직하게 생긴 아줌마가 속이지 않고 정확하게 계산해 줍니다. 그래도꼭 세어보세요.   

---100달러짜리,, 안되면 50달러 짜리이상으로 챙겨가시면 좋을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달러는 우리나라 은행에서 아주 빳빳한 걸로 바꿔가세요. 오래된 달러는 은행에서 요즘나온 달러로 바꿔가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구기거나 접거나 하면 잘 안바꿔주려고 해요. 아무래도 달러가 워낙 위조가 많다보니 경계를 많이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