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발리서프에서 좋은 정보를 무척 많이 얻어간 터라 저도 정보 한가지 드릴까하고 글 남깁니다.
저는 지난주 월요일 밤에 발리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먹고 환전부터 하러 갔습니다.
포피스강에 가면 환율 좋은 환전소가 많다고 알고간터라 포피스강1을 따라 쭈욱 내려갔지요.
인사이드발리 지도에서 환율좋다고 소개된 환전소까지 도착했는데 바로 옆을 보니 DVD가게의 환율이 조금 더 좋더군요.
1달러에 비싼데는 9100,9200쯤하고 전날 공항에서는 9000원이었는데 그 곳은 9475원을 쳐주더군요. 다하면 1,895,000 루피아입니다.
인상도 엄청 좋아보이는 듯하고 해서 가지고 나간 200달러를 환전하기로 했습니다.
발리는 왠만한 옷가게든 기념푸가게든 거의 대부분 환전도 겸하더군요.
2만루피아짜리를 새는데 10장씩 세가지고 저희한테도 한번씩 세보라고 하고 줍니다.
너무 지폐 장수가 많은것 같아서 제가 2만 루피아짜리가 가장 큰 돈이냐, 더 큰 돈은 없냐고 하니까 없댑니다. 그냥 순진하게 믿었습니다.
돈을 다 세서 바닥에 10장씩 쌓인 돈을 한대 모아서는 2만루피아 95장을 저희에게 안겨주면서 5천 루피아를 거슬러 달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오래된 돈이라 구겨져 있다보니 부피가 상당하더군요. 돈은 저희 신랑이 돈주머니에 넣어 가슴팍에 하루종일 차고 다녔습니다.
서핑도 배우고 밥도 먹고 하다가 저녁에 택시를 타고 스미냑의 Chill 마사지에 갔습니다.
기분 좋게 마사지를 받고 26만 루피아를 달래서 돈을 세는데 보니까 돈이 25만 루피아 밖에 없는겁니다!!!!
분명 저의 계산에 따르면 약 100만 루피아가 남아있었어야 했습니다. 결국 한 70~80만 루피아 (우리도 7~8만원)를 사기당한 것 같습니다. 아마 돈을 다 세서 확 한번에 모은뒤 다시 줄 때 슬쩍 하나봅니다.
200달러나 들고나왔었기에 카드도 안가지고 나왔습니다.
결국 Chill에 디카를 맡기고 택시비가 없으니 21만 루피아만 내겠다고 해서 남은 돈은 다음날 아침에 환전해서 또다시 택시타고 스미냑에 가서 주고 디카를 찾아왔습니다.
다음날 다시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당하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먹고 두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작은 돈만 있다고 하면 환전하지 말자.
2. 돈은 세보라고 하면 세서 다시 주지 말고 손에 꼭 쥐고 있자.
이렇게 마음 먹고 첫번째 환전하는 곳을 갔더니 2만 루피아짜리 밖에 없대서 나왔습니다.
두번째로 다른 집을 갔더니 선뜻 5만 루피아짜리가 있댑니다. 100달러를 바꾸겠다고 했더니 945,000 루피아였습니다.
5만 루피아짜리로 90만 루피아를 받았습니다. 세보라고 주길래 세본뒤 손에 쥐고서는 45,000루피아 마저 달라고 하니, 이미 저한테 준 90만 루피아를 가져가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꼭 쥐고 안놓으면서 45,000 루피아를 더 달라고 계속 했더니만 사기를 못치겠다고 싶었는지 커미션이 5% 로 랍니다. 돈을 슬쩍 하던지 사기 못치겠다 싶으면 커미션을 부러던지 하나봅니다. 저희가 운이 없어서 다 사기치는 집밖에 안들어간건지 아무튼 저희 느낌에 정식 환전소 말고는 다 사기치나봅니다. 일단 환율이 근처보다 100~200원만 높아도 다 사기치는 곳인 듯 싶습니다. 저희가 두번째 집에 갔을 때 멀찌감치 보니 첫번째 환전소에 있던 그 자식이 따라온 듯 싶습니다. 아마도 다 한패거리인 듯 싶기도 합니다.
결국 100 달러 다시 돌려받고 마타하리백화점 근처 정식 환전소 (정식 환전소는 환전만 하는 곳으로 유리로 칸막이도 다 쳐있고, 환전 말고 다른 장사는 하지 않는 곳인 듯 합니다. 암튼 딱 보면 정식 같아 보입니다.)에서 9200 루피아에 환전했습니다.
역시 정식에서 하니 10만 루피아짜리 달라고 하니 선뜻 주고, 돈을 바닥에 쫘악 깔고는 직접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이래서 이게 사기가 아니구나... 했습니다.
1달러에 200루피아를 아끼면 환율 엄청 싸보입니다.
그래봤자 500 달러 환전하면 100,000루피아 우리돈 8~9천원 쯤입니다. 정말 푼돈 아끼려다가 사기당하시지 마시고 환율 조금 안좋더라도 정식 환전소에서 환전하실 것 강추합니다.
환전팁!!! 한가지 더입니다.
밖에서 환율 9,100~9200 이고, 사기치는데는 9,400~9,500 일때 워터봄파크에가서 50달러 내니 환율 9,450원 쳐주더군요!!!
워터봄파크는 우리나라 캐리비안베이 비슷한 곳으로 우리나라마냥 돈을 선입금하면 손목에 전자밴드를 채워주고 이것저것 돈을 쓴 뒤에 남은 돈은 환불해 가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합니다.
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아예 100 달러를 입금하고 나중에 남은 돈은 루피아로 받아가니 오히려 밖에 그 어디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훨씬 환율이 좋더군요.
워터봄 가실 분들은 워터봄에서 환전(?)하는 것 강추합니다!!!!
저는 지난주 월요일 밤에 발리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먹고 환전부터 하러 갔습니다.
포피스강에 가면 환율 좋은 환전소가 많다고 알고간터라 포피스강1을 따라 쭈욱 내려갔지요.
인사이드발리 지도에서 환율좋다고 소개된 환전소까지 도착했는데 바로 옆을 보니 DVD가게의 환율이 조금 더 좋더군요.
1달러에 비싼데는 9100,9200쯤하고 전날 공항에서는 9000원이었는데 그 곳은 9475원을 쳐주더군요. 다하면 1,895,000 루피아입니다.
인상도 엄청 좋아보이는 듯하고 해서 가지고 나간 200달러를 환전하기로 했습니다.
발리는 왠만한 옷가게든 기념푸가게든 거의 대부분 환전도 겸하더군요.
2만루피아짜리를 새는데 10장씩 세가지고 저희한테도 한번씩 세보라고 하고 줍니다.
너무 지폐 장수가 많은것 같아서 제가 2만 루피아짜리가 가장 큰 돈이냐, 더 큰 돈은 없냐고 하니까 없댑니다. 그냥 순진하게 믿었습니다.
돈을 다 세서 바닥에 10장씩 쌓인 돈을 한대 모아서는 2만루피아 95장을 저희에게 안겨주면서 5천 루피아를 거슬러 달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오래된 돈이라 구겨져 있다보니 부피가 상당하더군요. 돈은 저희 신랑이 돈주머니에 넣어 가슴팍에 하루종일 차고 다녔습니다.
서핑도 배우고 밥도 먹고 하다가 저녁에 택시를 타고 스미냑의 Chill 마사지에 갔습니다.
기분 좋게 마사지를 받고 26만 루피아를 달래서 돈을 세는데 보니까 돈이 25만 루피아 밖에 없는겁니다!!!!
분명 저의 계산에 따르면 약 100만 루피아가 남아있었어야 했습니다. 결국 한 70~80만 루피아 (우리도 7~8만원)를 사기당한 것 같습니다. 아마 돈을 다 세서 확 한번에 모은뒤 다시 줄 때 슬쩍 하나봅니다.
200달러나 들고나왔었기에 카드도 안가지고 나왔습니다.
결국 Chill에 디카를 맡기고 택시비가 없으니 21만 루피아만 내겠다고 해서 남은 돈은 다음날 아침에 환전해서 또다시 택시타고 스미냑에 가서 주고 디카를 찾아왔습니다.
다음날 다시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당하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먹고 두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작은 돈만 있다고 하면 환전하지 말자.
2. 돈은 세보라고 하면 세서 다시 주지 말고 손에 꼭 쥐고 있자.
이렇게 마음 먹고 첫번째 환전하는 곳을 갔더니 2만 루피아짜리 밖에 없대서 나왔습니다.
두번째로 다른 집을 갔더니 선뜻 5만 루피아짜리가 있댑니다. 100달러를 바꾸겠다고 했더니 945,000 루피아였습니다.
5만 루피아짜리로 90만 루피아를 받았습니다. 세보라고 주길래 세본뒤 손에 쥐고서는 45,000루피아 마저 달라고 하니, 이미 저한테 준 90만 루피아를 가져가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꼭 쥐고 안놓으면서 45,000 루피아를 더 달라고 계속 했더니만 사기를 못치겠다고 싶었는지 커미션이 5% 로 랍니다. 돈을 슬쩍 하던지 사기 못치겠다 싶으면 커미션을 부러던지 하나봅니다. 저희가 운이 없어서 다 사기치는 집밖에 안들어간건지 아무튼 저희 느낌에 정식 환전소 말고는 다 사기치나봅니다. 일단 환율이 근처보다 100~200원만 높아도 다 사기치는 곳인 듯 싶습니다. 저희가 두번째 집에 갔을 때 멀찌감치 보니 첫번째 환전소에 있던 그 자식이 따라온 듯 싶습니다. 아마도 다 한패거리인 듯 싶기도 합니다.
결국 100 달러 다시 돌려받고 마타하리백화점 근처 정식 환전소 (정식 환전소는 환전만 하는 곳으로 유리로 칸막이도 다 쳐있고, 환전 말고 다른 장사는 하지 않는 곳인 듯 합니다. 암튼 딱 보면 정식 같아 보입니다.)에서 9200 루피아에 환전했습니다.
역시 정식에서 하니 10만 루피아짜리 달라고 하니 선뜻 주고, 돈을 바닥에 쫘악 깔고는 직접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이래서 이게 사기가 아니구나... 했습니다.
1달러에 200루피아를 아끼면 환율 엄청 싸보입니다.
그래봤자 500 달러 환전하면 100,000루피아 우리돈 8~9천원 쯤입니다. 정말 푼돈 아끼려다가 사기당하시지 마시고 환율 조금 안좋더라도 정식 환전소에서 환전하실 것 강추합니다.
환전팁!!! 한가지 더입니다.
밖에서 환율 9,100~9200 이고, 사기치는데는 9,400~9,500 일때 워터봄파크에가서 50달러 내니 환율 9,450원 쳐주더군요!!!
워터봄파크는 우리나라 캐리비안베이 비슷한 곳으로 우리나라마냥 돈을 선입금하면 손목에 전자밴드를 채워주고 이것저것 돈을 쓴 뒤에 남은 돈은 환불해 가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합니다.
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아예 100 달러를 입금하고 나중에 남은 돈은 루피아로 받아가니 오히려 밖에 그 어디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훨씬 환율이 좋더군요.
워터봄 가실 분들은 워터봄에서 환전(?)하는 것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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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행이랑 사설이랑 300루피아 이상 차이 안난다고 생각해서
거의 은행에서 바꾸는데
사설이랑 은행이랑 환율차이가 많이 나는가요?
몇만 루피아 차이면 은행이 안전빵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