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to40kr
Lv.11
2009.09.02 20:58
댓글:8 조회:2,915
발리
- 넷째날 가이드 투어-반가워요,Mss Sani~
추억의 장소 니꼬발리에 가다..
간밤의 소동이후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알람소리가 나기도 전에 일어났습니다
신랑의 상태를 보니....그 난리를 치뤘다는게 믿어지지않을만큼..
아주 잘자고 있네요..침도..쫌 흘리고...쩝쩝대는... 모냐....배대장....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날씨가 살짝 흐리지만 비가 올것같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체크아웃하고
가이드 카리야나씨를 만나 남부를 돌아보는 날..
신랑의 상태가 좋은것같으니, 취소를 하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신랑을 깨웁니다.
-배대장~ 일어나~오늘 일찍 나가야하는것 알지?
-...엉....몇신데?
-7시 조금 안됐어~
나 오늘 피부상태 완전 안좋아..씻고 분장좀 할테니까
버틀러씨 아침밥 갖고오면 세탁물 맞긴거 빨리 달라고 해죠~
오늘도 해골상태로 돌아다닐순 없습니다.
- 일어나자마자 아침부터 부려먹냐...나 어제 아팠는데
- 배대장...기억안나?
첫날부터 말썽이라고 잔소리하면서 가방싸라던게 누군데?
나한텐 맨날 멀쩡한데 없는 종합병원이라고 놀리더니 물조금먹고 그 탈이 나다니..이긍..쯧쯧..
글게 맞지도않는 튜브는 왜 올라탄거야~
내가 어제 배대장땜에 잠도 못자고 이거바바~오늘따라 얼굴이 더 쑥~들어갔자나..
이상태로는 펄을 뭉탱이로 발라도 소용없단말야..
어우~얼른~빨리빨리~~~
-야.......진짜 신기하다..뱃속에 녹음기 있는거 아니지..??
-응? 모야....싱겁게....췟...
-ㅋㅋㅋ
뽀샤샤 씻고 얼굴을 덕지덕지 발라봅니다..ㅋ
그사이 조식이 배달되었네요~
오늘의 아침식사는 일본식입니다
벤또를 쓱~훑어보니 무절임 반참이 있습니다.
-엑...무가 있네....
저는 익은 무를 못먹습니다.
신랑이 다큰 어른이 편식한다고 놀립니다.
제일 먹을만한것은 생선구이였는데
음식이 식어 맛은 그닥 좋은점수를 주지못합니다
그앞에 간장을 담은 병이 참 귀여웠습니다~^^
밥먹는 내내 가져오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그러면 안돼....ㅋㅋ
식사후 신랑이 건네는 커피를 마시는둥 마는둥 하며
하다 만 화장을 열심히 해봅니다.
한참 분장하는중에 리셉션 다녀온 신랑이 들어와 가이드가 왔다고 알려주네요~
벌써 시간이...;;
-빨리해~나가야지~~
마음급해져서 얼굴에 펄 바르다 말고 가방에 화장품을 쓸어담았습니다.
'흑....보자기라도 쓰고싶다..'
밀가루 얼굴을 하고,가방 끌고 그새 정든 빌라문턱을 나섭니다 .
'안녕 디시니..다시 만나자..'
버기카를 타고 점점 빌라와 멀어집니다.
그렇게 길어보이던 빌라의 길이 오늘따라 짧게만 느껴집니다.
여전히 평화로운 이 길....
여기 묵고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자고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는 엉뚱 토마토..ㅋ
리셉션앞에 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음? 헌데 왠 아주머니가 인사를 하네요~
-안녕하세여..미안합니다~한국말 잘 못해요~
'다짜고짜 미안하다니? 모가?'
살짝 당황....
'아~아침부터 투어팔려고 돌아다니는군! 투어를 이런데서 팔아도 되는건가?'
그런데 리조트 직원중에 아무도 제지하는사람이 없습니다!
'모야...왜아무도 안말리는거야....이제 나가는 날이라고 상관없다 이건가?'
...3초..혹시 가이드??
-네? 아...누구....??
-아, 오늘 가이드 입니다. 미안합니다 한국말 잘 못합니다~미안합니다.
앗...역시....
신랑은 리셉션의 직원과 체크아웃을 하는동안
저는 아주머니와 계속 얘기합니다.
- 아.....저....오늘 카리야나씨가 나오는줄 알았는데요..
- 아, 카리야나~오늘 다른일 생겨서 제가 나왔습니다~미안합니다~
제 이름은 사니입니다~반갑습니다
헛....갑자기 몽롱해집니다.
가끔 이런일이 있다더니...
살짝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응?...그런데....
' 어라!! 이분 지금 한국말을 하고있다!! '
머릿속에서 필름이 샤샤샥 돌아갑니다!
발리오기 3일전쯤 카리야나에게 메신져로
우리 영어 정말 못하는데 혹시 한국말 하냐고 물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호오~~그랬군....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ㅋㅋ
-저 가이드~지만, 운전 못해요~그래서~기사~같이 입니다~
-네? 아....네...
순간 머릿속에서 윙...소리가 나면서 숫자판이 그려지고 톡톡 계산을 합니다.
- 아..저 그럼...오늘 가이드비용은...두분께 드려야 하나요?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가이드 사니가 손사레를 치며
-아니에요~그냥 똑같습니다~두명~아닙니다~
하....다행...ㅋㅋ
단순 토마토 얼굴이 환해집니다.쿄쿄쿄~
체크아웃 마치고 나온 신랑과 차에 탔습니다
차 내부는 깨끗하고 좋은편입니다.
부릉부릉~차가 출발합니다
가는도중 드라이버 뿌뚜와 인사를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나이가 같습니다.hi~man~
기사라기보다 왠지 친구같다는 느낌.
하지만 부끄러움 많은탓에 가까워지기는 어려웠네요~
사니에게 들어보니 영어와 한국말을 전혀 못해서
손님들이 말시킬까봐 늘 긴장상태라고 하더군여.ㅎㅎ
저분 귀엽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혹 실례가 될까봐 꾹 참았습니다~^^
저희부부를 태운 차가 따나롯을 향해 달렸습니다.
하늘도 파랗고...가면서 보이는 초록가득 논도 보이고..
내마음은 싱그러운 풀잎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제이름은 XXX 이에요~오늘 잘부탁드립니다
-아닙니다~오히려 제가~제가 잘 부탁합니다.
한국말 잘 못합니다..이해해주세요~그런데 두분 허니문이세요?
-홍홍홍~사실은 발리는 두번째구여,
아직 아이 없어서...아직까진 허니문이에요~냐하하
그런데 한국말 정~말 잘하시네요~
전 여기오려고 인니어 공부 해보려했는데
오로지 생각나는건 마할 뿐이거든요~ㅋㅋ
사니가 하하 웃으면서 제 말투가 재밌다며 무지 좋아합니다.
따나롯 들어가기전 입구 앞입니다.
들어가면 짧은 시장길이 나오고....
처음 보는 따나롯....생각보다 근사합니다.
쏴~~~하는 파도소리....지금도 들리는것같습니다.
가다보면 또 사원이 있습니다.
그림같은 저곳....신기합니다.
따나롯을 한바퀴 돌았더니 목이 마릅니다.
들어올때 거쳐왔던 시장길의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셋이서 앉아 과일쥬스를 마셨는데 가격이 7000루피아~10000루피아로 기억됩니다.
이름은 생각안나네요....저주받은 나의 뇌....
-야....과일쥬스가 어뜨케 몇백원이냐...
계산하던 신랑이 신기해하며 한 말입니다. ㅋㅋ
분위기는 카페라기보다...스낵 파는곳을 연상케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슈퍼마켓과 연결되어있어서 오픈되어있는 문이 하나 보입니다.
들어가보고싶었지만 다음장소로 가야하기에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래의 사진은 출발전에 sani가 사준 떡입니다~
사원에서 나오자마자 어디론가 다녀온다면서 사라지더니 이걸 사러 갔었나봅니다
외국인에겐 5000루피아에 파는데, 현지인에게는 1000루피아래요~
아마 그래서 혼자 갔었나봅니다~
모양은 꼭 송편처럼 생겼는데 맛은 꿀떡이랑 비슷합니다.
쫄깃하면서 코코넛이 씹히는게 음~맛이 괜찮습니다.
차를타고 이동합니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hi~반가운 동상의 뒷태...ㅋ
누사두아로 향합니다.
저희부부의 추억이 담긴 니꼬호텔로 가고있어요..^^
지나가다가 보인 세인트 레지스 입구입니다....
좀더 올라가면 전체적인 부지가 보입니다..
저희부부..쳐다보며 침만 흘렸네요~ㅋㅋ
늙어죽기전에 한번 묵어볼 기회가 있을까요~?
소문에는 유명배우들이 이곳에 많이들 온다고 하네요~
이곳으로 신행오시는 분들..왕 부럽습니다~~앙..부럽..;;
-니꼬발리-
입구에서의 검역을 거쳐,
기사아찌 우리부부를 리조트 로비앞에 내려주었습니다.
일정에 살짝 끼워넣은 리조트 투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구경하기위해 밥을 먹으러 왔다고 말해야겠네요~^^
발리에 처음 왔을때 저희부부의 첫 숙소였습니다.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다녀가신 많은 커플들이 계실테죠?^^
사니에게 같이 식사를 하자고 했지만 호텔식당 비싸다고 한사코 거절합니다.
'에이...괜찮은데...'
몬가 많이 바뀐듯한 느낌...저런 유리가 아니였는데
리노베이션 했다더니 분위기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분위기가 살짝 그리워집니다.
-히야~많이 바뀌었네? 앙~여기 너무 오고싶었어~
흥분한 토마토와 그저 물끄러미 바다쪽을 바라보는 배대장....
-배대장~ 빨랑 사진찍어죠~
-삼각대는 왜챙겨온거냥..여기와서 한번도 안꺼냈잖아~
-멀라~귀찮아~
글고보니 발리에서 둘이 같이찍은 사진은....한장밖에 없습니다..것도 셀카로 찍었네요~ㅋㅋ
저렇게 사진찍고있는데 직원이 다가와 뭘도와줄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우린 단지 구경하고있을뿐이에요~라고 했더니
아~OK~좋은시간 되라며 자기자리로 돌아갑니다.
친절함~기분좋음~
사진한방 찍고 또 무조건 리조트안으로 향했습니다.
뒤에서 신랑이 뭐라뭐라 하면서 따라옵니다.
-응? 모?
-아니다...
승강기앞에 보이는 니꼬 전망이 시원합니다.
게다가 깔끔 이미지로 바뀐것이 한눈에 보이는군여~
모드를 잘못 맞춰서 넘...하얗게 나온 사진....울고싶다..ㅠㅠ
사진은 이래도 전망하난 정말 끝내줬던 니꼬발리....
앙...보고싶었다 니이꼬오~~
니꼬발리 비치프론트의 SHORE
우리 점심먹으러 왔어요~했더니 약간 의아해하며 쳐다보던 이곳스탭..
살짝 이방인으로 대하는것이..조금 차가운 느낌입니다.이방인 맞자나....;;
리조트 분위기만 바뀐게 아니라 이곳 직원들도 많이 바뀐듯해 살짝 기분이 그랬습니다.
-모 이래....우리가 못올데 왔나..?
-야....
신랑이 가자미눈을 하고는 저를 부릅니다.
-응? 왜?
-아니다...이따 나갈때 말해줄께
하더니 직원이랑 짧은영어로 뭐라뭐라 대화를 하는군여..
-뭐라는거야....말도안해주고..칫..
아, 자리를 안내해주네요~
밥먹느라 정신팔려 전체적인 이미지를 담아오기가 어려웠습니다.죄송합니다~^^
아래 2개의 사진은 니꼬 홈피에서 퍼온사진이에요~
왼쪽의 BAR 가 멋집니다.
2층의 자리에 앉고싶었는데 저녁에만 오픈한다고 하네요~
할수없이 1층의 자리에 앉았는데,
비치의 바에 매우 멋지고 근사한 금발의 외쿡여성이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었어요~
그냥 앉아있는것만으로도 그림이 되는 그분이 정말 부러웠습니다..ㅠㅠ
정말정말 도촬하고싶었지만 돌아앉아있는 바람에 눈이 마주치게 되는군여..아깝다..ㅋㅋ
음식을 주문해봅니다.
일단 뜨거운 커피 한잔과 피나콜라다를 시키고,
신랑은 그저 밥이 최고라고 나시고랭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신행때 먹었던 마리나라 스파게티(스파게티였는지 링귀네였는지 가물가물...)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헌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분명 그땐 소스와 파스타를 선택할수있었는데
메뉴엔 그냥 단품으로 나와있습니다.
스탭을 불러 신랑을 동원해서 손짓몸짓 다해가며 특별주문을 넣어봅니다.
직원의대답을 그냥 없다고만 알아듣고 울상으로 신랑을 쳐다보니
'주방에 가서 물어보고 오겠다' 라고 했다는군여..ㅋㅋ
홋~그래그래 빨리 물어보고와~쿄쿄쿄~
다행히 따로 만들어주겠다는 대답을 얻어 기뻤지만
과연 그때의 파스타맛을 볼수있을런지요~
음식 기다리며 턱을 괴고 앉아 비치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비치도 아주 깨끗하고 관리를 잘한모양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머리카락을 스치며 짭쪼름한 바다내음을 남기고 갑니다.
바다는 눈이 부시고....파도소리가 귀를 즐겁게 합니다.
아....천국이 따로 없네..
또 몽롱해져버리는 토마토....
이렇게 멋지게 변신한줄 알았다면, 여기서 묵는건데 아쉬웠습니다.
-배대장..여기 정말 천국이다....여기로 올걸 그랬나바..그치?
-밥 언제나오냐
이그...꼭 요로케 흥을 깬다니니까....
담에 꼬~옥 와야지 중얼거리는데 스탭이 빵을 가져옵니다.
빵이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담아온 바구니가 추상적입니다 그리고..
발리에 있는동안 소금,후추 그라인더가 있는건
이곳에서 처음 봤습니다~
이런것만 봐도 이곳의 레벨이 살짝 up 됐음을 짐작하시겠죠?
주문한 음식을 살펴볼까요?
신랑의 SHORE 나시고랭 입니다.
사테와 랍스터 테일이 함께 나옵니다.
나시고랭도 정말 맛있었는데요, 같이나온 가재가 질기지도 앉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옆의 사테....
첨엔 신랑이 눈을 동그렇게 뜨면서 먹어보라길래 '사테가 다 똑같지 모~' 했는데
발리에서 먹어본중에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 사떼였습니다. 쵝오~!
그리고 토마토가 시킨 실패작 마리나라 스파게티입니다.
한입 먹어보고 매우 실망했습니다....ㅠㅠ
그때 먹었던 소스맛이 아닌데다가, 면을 왜이렇게 오래 익혔는지...흑...
그냥 맛이 없었던게 아니라 정말 슬펐어요..
추억을 먹으러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걸까요?
'3년전에 이걸 만들어줬던 쉐프는 어디로 갔나요 ~'라고 물어보고싶었던 토마토였습니다.
맛은 기대이하였지만 어쨌든 이곳에 와있는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말그대로 추억을 느끼러 온것이니까요~
가격은 가이드 사니의 말대로 좀 비싼편이였습니다.
세금과 서비스차지포함 한국돈으로 5만원쯤 나왔네요.헉..비싸다..
아쉬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찍어본 니꼬....
바다보이는 경치짱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방~
나중에 알았는데 신랑이 또~제몰래 테이블에 팁을 놓고 나왔답니다~끄아...
리조트가 분위기있게 변신한게 마음에 들어서였다네요~진짜 못말리는 배대장....
- 이미 지불할때 다 포함된거야~
-그건 그거고 내가준건 다른의미야..그러니까 잔소리는 그만좀....
-아이참...내가 먹은 파스타 완전 맛없었단말야~
-우리 여기 묵지도 않는데 맘대로 들어가서 직원들 당황시켜놓고...좀 미안하지 않디?
아까 내가 저기 데스크앞에서 기다리라고 불렀는데 혼자 막 들어가고..너땜에 그냥 쫓아왔자나~
-아....어우....쫌...그르네..근데 왜 들어가면서 말안했어?
신랑은 배가고파 말씨름할 기운이 없었다면서 제손을 잡아끌었습니다.
-빨랑 나가자..x팔리다..ㅋㅋ
그러고보니...
정신팔려 마구 들어간게 좀 창피합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말도없이 불쑥 들어가버렸으니...
저땜에 신랑까지 꼴불견이 되버린것같아 부끄러워지네요..ㅋㅋ
첨부터 식당 예약을 하고 왔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건 변신한 니꼬호텔은 아름답습니다~
아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른곳이 아닌 발리에 있기때문에 더더욱 그런것같습니다.
아...니꼬에 묵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로비로 걸어나왔습니다.
흠흠...신랑을 어떻게 꼬드길까 머리를 굴려봅니다.
-여보야,나 결정했어!
-몰 결정해?
-우리 담에 여기 또오쟈~응? 응?응?
내가 맨날 맨날 머핀 만들어주께~응? 응?
쬬꼬 잔뜩넣고 브라우니도 매~날 맨~날 만들어줄께..
우리 내년엔 여기로 오쟈 여봉아
- 내년엔 무조건 제주도니까 협조해.
-헛..
생각해볼께 도 아닌....
저렇게 딱잘라 말하다니 진짜 제주도 갈껀가봅니다..
아직 내년되려면 멀었는데 벌써 우울해져버립니다.
-그래...모..좋아..ㅠㅠ
아....제주도에 니꼬랑 제일 비슷한곳이 어디일까요?
벌써부터 머릿속에서 윙~소리가 나면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웅...내년까지 멀로 구워삶아야 할까나...끄응...'
재잘재잘 떠들고 있으니 저~앞에서 사니가 손짓합니다.
다음코스는 GWK 파크입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
언제봐도 재미있는 후기네요.. 두분 성격이 참 잘맞으시는 듯..
다음편 어여 올려주세요.. ^^ -
다음편 언제쯤 올리시려나 기다려집니다.
저두 내년엔 보너스항공권이 있어서 제주도 가려고 하는데
신성리조트로 갈까 생각중입니다..ㅋㅋ 참고하세요 -
배꼽 잡고 웃었더니...눈물이 찔끔...^^
토마토님~~혹시 소설 쓰세요????
넘 재미난 후기~~발리 빨리 가고 싶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감사합니다^^
담주에 또 놀러갈궁리하느라 머리가 핑핑 돌고있습니다..ㅋㅋ
다음글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할께요~ -
엉망진창 후기뿐인걸요~감사합니다..^^
저희부부는 성격이 참~반대인데
아마도 이번 여행은 신랑이 반성을 많이 한 탓일꺼에요~ㅋㅋ
담편 기억 더듬고있습니다.^^ -
홈피 살짝 들어가보니 가족끼리 다녀오기 좋을것같네요~
제작년엔 신랑과 단둘이 해비치호텔을 다녀왔었는데
가족끼리 가기엔 부담스러워서...^^;;;
정보감사합니다~ -
과찬이십니다..^^
부끄럽네요..
문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걸요..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이 서른넘어가니 벌써부터 기억력감퇴에 들어간것같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썼는데 읽다보면 빠진것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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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발리로..다시 가시길 기도(?) 하고 있을께요...ㅋㅋㅋㅋ
담편이 기다려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