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book
Lv.6
2009.10.27 01:19
댓글:4 조회:3,952
2007년부터 해마다 발리를 다녀오고 있습니다만,
그저 짧게 급하게 다녀오느라 아직도 교통에 관해서는 저 역시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올해의 일입니다.
누사두아 굿웨이호텔 프런트에 블루버드를 요청해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숙소가 외져서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습니다.
수십분 지나서 마침 들어온 택시한대가 나가지 않겠냐고 물어왔는데,블루버드를 불렀고 그걸 기다리고 있노라고 했습니다.
빈차로 나가기 뭣했는지, 계속 내 택시를 타고 나가자고 끈질기게 말을 걸어옵니다. 저희 역시 끈질기게 거절을 했습니다. 블루버드를 불렀고 그걸 타야한다고.... 하지만,
블루버드를 더이상 기다리기엔 여행의 일분일초가 아까운터에,기다릴만큼 기다린터라, 프런트에 취소요청을 해두고 그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택기기사분, 발리사람이었는데, 주로 자바나 티모르등 외지 사람들이 고용되어 있는 블루버드를 관광객들이 지나치게 편애한다고 불만이 대단했습니다. 왜 다른 택시들은 다 속일꺼라고 생각하는지 서운하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뭐, 전례가 많이 있으니 사람들의 입소문이 그런식으로 형성되어 있는것도 그 친구는 이해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들어보니 그의 주장도 고려해볼만했습니다. 블루버드 역시 미터요금을 받고는 있지만, 길을 헤맨다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얌체같은 짓을 하기도 한답니다.
숙소가 꾸따 시내에서 먼편인데, 저희는 거의 매일 시내로 오고 가다 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대략 60,000Rp 전후의 요금이 나오는것을 파악하고는
나중에는 아예 블루버드 아닌택시를 골라서 5달러, 혹은 5만루피로 애초에 딜을 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편이 블루버드를 고르느라 스트레스 받을필요도, 먼길 돌아갈까바 노심초사할필요도 없이 좋았습니다. 싸기도 하구요.
대략의 거리와 예상요금을 안다면 굳이 블루버드를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다만, 거리나 요금을 감잡을 수 없다면 블루버드를 믿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저희는 3년차 발리 여행객인데도, 오히려 이번 여행에서 두번이나 블루버드에 바가지를 썼다죠.
문득 탔는데, 우리 이야기를 알아듣고 한국어로 대답하는 한 블루버드 기사에게 호감이 생겨 다음날 먼길 갈 일이 있어서
그 블루버드를 시간예약해서 불렀는데, 하하, 이건 뭐...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전날 물어봤을땐 거기까지 10만Rp면 될꺼라고 했는데, 두배가까이로 금액이 크게 오버되었고,
더구나 길을 안다고 했는데,몰라서 무지하게 헤메었다죠.
먼길갈때는 택시보다는 가이드 반일투어를 하는편이 훨씬 좋을꺼고,
택시를 굳이 타야한다면 미리 딜을 하고 가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꺼예요.
아무것도 모를땐 그래도 블루버드를,
하지만 대략 아는 거리는 딜을해서 가시는편이,
그래도 먼길이면 가이드 반일투어를 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내년에 가면 블루버드 안타지 싶어요. ^^
그저 짧게 급하게 다녀오느라 아직도 교통에 관해서는 저 역시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올해의 일입니다.
누사두아 굿웨이호텔 프런트에 블루버드를 요청해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숙소가 외져서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습니다.
수십분 지나서 마침 들어온 택시한대가 나가지 않겠냐고 물어왔는데,블루버드를 불렀고 그걸 기다리고 있노라고 했습니다.
빈차로 나가기 뭣했는지, 계속 내 택시를 타고 나가자고 끈질기게 말을 걸어옵니다. 저희 역시 끈질기게 거절을 했습니다. 블루버드를 불렀고 그걸 타야한다고.... 하지만,
블루버드를 더이상 기다리기엔 여행의 일분일초가 아까운터에,기다릴만큼 기다린터라, 프런트에 취소요청을 해두고 그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택기기사분, 발리사람이었는데, 주로 자바나 티모르등 외지 사람들이 고용되어 있는 블루버드를 관광객들이 지나치게 편애한다고 불만이 대단했습니다. 왜 다른 택시들은 다 속일꺼라고 생각하는지 서운하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뭐, 전례가 많이 있으니 사람들의 입소문이 그런식으로 형성되어 있는것도 그 친구는 이해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들어보니 그의 주장도 고려해볼만했습니다. 블루버드 역시 미터요금을 받고는 있지만, 길을 헤맨다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얌체같은 짓을 하기도 한답니다.
숙소가 꾸따 시내에서 먼편인데, 저희는 거의 매일 시내로 오고 가다 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대략 60,000Rp 전후의 요금이 나오는것을 파악하고는
나중에는 아예 블루버드 아닌택시를 골라서 5달러, 혹은 5만루피로 애초에 딜을 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편이 블루버드를 고르느라 스트레스 받을필요도, 먼길 돌아갈까바 노심초사할필요도 없이 좋았습니다. 싸기도 하구요.
대략의 거리와 예상요금을 안다면 굳이 블루버드를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다만, 거리나 요금을 감잡을 수 없다면 블루버드를 믿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저희는 3년차 발리 여행객인데도, 오히려 이번 여행에서 두번이나 블루버드에 바가지를 썼다죠.
문득 탔는데, 우리 이야기를 알아듣고 한국어로 대답하는 한 블루버드 기사에게 호감이 생겨 다음날 먼길 갈 일이 있어서
그 블루버드를 시간예약해서 불렀는데, 하하, 이건 뭐...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전날 물어봤을땐 거기까지 10만Rp면 될꺼라고 했는데, 두배가까이로 금액이 크게 오버되었고,
더구나 길을 안다고 했는데,몰라서 무지하게 헤메었다죠.
먼길갈때는 택시보다는 가이드 반일투어를 하는편이 훨씬 좋을꺼고,
택시를 굳이 타야한다면 미리 딜을 하고 가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꺼예요.
아무것도 모를땐 그래도 블루버드를,
하지만 대략 아는 거리는 딜을해서 가시는편이,
그래도 먼길이면 가이드 반일투어를 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내년에 가면 블루버드 안타지 싶어요. ^^
-
아~ 버스도 두루두루 거쳐가는가 보군요~!
영어 익숙치 않으신 분들도,
"목적지", "얼마에", "OK?"
세단어만 할 줄 알아도 즐겁게 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맞아요, 교통편때문에 한두번씩은 에피소드가 생기는것 같아요. 제경우에두요..
좋게 좋게 이왕 온 여행 다들 잘 풀어 나가셨음 좋겠어요. -
흠,, 전에 자주당기던 길에서 블루버드 아닌 다른 택시를 탔는데 분명 15,000루피아 피프틴 틴! 해놓고는 피프티 라믄서 50,000만 루피아를 부르더군요 ㅡ.ㅡ;
분명 틴인지 티인지 발음 확실하게 물어봤건만,, 거참
증거도 없고 미치겠더라구요.
옥신각신하면서 경찰부르겠다 난리 치다가 결국 2만5천 루피아 주고 끝냈습니다.
어느것이든 정답이 없어요~ -
블루버드 비추? 그럼 발리서 뭘타고 다닐지...
걷고 뛰고 자전거타고...ㅎㅎㅎ
가끔 기분은 나쁠수도 있지만, 그러나 다른 어떤 나라와 견주어도,
대부분은 친절하고 정직한 발리기사.
좋게 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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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두아 짐바란 등지에는 부르면 너무 오래걸려요. 덴파사쪽도 마찬가지고요.
사누르쪽도 큰 호텔들은 괜찮은데 길거리에는 거의 없어요.ㅠㅠ 밤에는 더욱이;;
근데 보통 관광오시면 영어 못하시는분들도 계시고 다들 초행길이라 그나마 괜찮은 블루버드 고집하시는것 같아요.
으흐 .. 발리에도 제발 다른 교통편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ㅠㅠ
발리인의 버스인 베모도 한동안 타고 다녀봤지만 베모도 뱅글뱅글 도는통에
15분 거리를 1시간만에 데려다 주니.ㅠㅠ
괜히 교통편 때문에 기분 상하는 일이 안생기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