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사두아에서 꾸따까지 택시비(약7만루피) 9천원 아끼는 방법

"누사두아는 발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만, 발리를 처음 찾으시는 분이나 가족여행하시는 분, 치안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감히 누사두아 리조트 단지를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

문제는 꾸따 시내까지의 교통비인데요.

혹자는 택시비가 저렴하다고 말씀하시는데, 택시비 왕복 2만원 정도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멀리 발리까지 여행와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단돈 2만원 주고 택시타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더 이상 읽어보시지 않아도 됩니다.

1. 호텔셔틀버스
 저희가 묵은 노보텔누사두아는 꾸따 방향 셔틀버스가 없었습니다.
 정문 쪽 아요디아도 셔틀버스가 없었구요.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셔틀은 작은 호텔에서 주로 제공하더군요
 후문 쪽 그랜드 스위스 호텔에는 있더라구요. 10:30출발
 10시쯤 걸어가서 타고 출발하셔도 별다른 제재가 없습니다.
 혹시 사고나면 호텔 숙박자가 아니므로, 보험처리 되지 않을 위험은 있겠지만요.

2. DFS갤러리아셔틀
 출발할 때 쇼핑카드가 있으면 공짜라는데, 저희는 없어서 호텔로 돌아올 때만 이용했습니다.
 삼발소스 $5 짜리 하나 사더라도 영수증 있으면 매시 정각에 출발가능합니다.
 다만 출구쪽 카운터에서 미리 예약을 해 놓으셔야 합니다.
 캘러리아 주변에 마타하리 몰도 구경해보세요. 까르푸보다 볼게 더 많습니다.

3. 스파 셔틀
 발리라뚜스파 예약하면 트랜스퍼가 보통 포함되어 있는데요, 마사지 시간이랑 꼭 일치해야할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호텔에서 9:30출발 꾸따 워터붐에서 3시까지 놀다가 스파2시간 받고,
 호텔로 돌아오는 것은 까르푸로 와달라고 했더니 오케이 하더군요.

4. 사파리&마린파크 셔틀버스
 정글호퍼1인당 $35불이지만, 하루전에 예약하면 $30로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를 보시면 셔틀버스 시간표랑 장소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누사두아는 뿌드리발리호텔앞에서 9:30입니다. 가족여행이라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돌아오는 시간과 장소도 꾸따쪽에는 자주 있더군요. 아침에 셔틀타고가서 놀다가 오후에 꾸따로 가서 구경하시고 돌아올 때는 마타하리몰까지 택시타고 2만루피 정도 내고 가셔서 또 구경하다가 갤러리아 셔틀타시면 응용편이 되겠지요.ㅋㅋ

5. 식당 셔틀
 식당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사두아쪽 식당은 기본적으로 호텔까지는 왕복 픽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