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날다
Lv.7
2010.09.10 16:01
댓글:5 조회:10,730
안녕하세요.
이번 여행을 하며 즐거운 리뷰를 많이 올려야지 했는데 변태 리뷰를 올리게 됐네요.
오늘 오전 저는 우붓에 있는 베로나 스파를 갔습니다.
스파 매니저라는 여자가 스파 메뉴 설명을 해줬고,
저는 발리니즈 마사지+스크럽+밀크마사지+플라워베쓰가 있는 스파를 골랐어요.
스파 매니저가 방으로 안내해주며 '샤워'를 먼저 하라고 하더라구요.
샤워 후 타월을 돌돌 감고 문을 살짝 열었는데 남자 마사지사가 서 있는거예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여자 마사지사를 원한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 마사지사가 없다는겁니다.
제가 간 시간이 이른 아침이었고 한산했거든요.
왜 없냐고 실갱이 중인데 다른 손님을 안내하던 스파매니저가 듣더니
여자 마사지사를 보내줬어요. 이때부터 '저 아저씨 뭐야~'싶었습니다.
밀크 마사지 후 마사지사가 밖으로 나가고 욕조에 몸을 담구고 있는데
헐... 아까 그 아저씨가 티랑 과일을 들고 들어오는거예요.
그러더니 제 목에 스크럽이 좀 남아있었는데 그걸 닦아주겠다고 손을 내미는 겁니다. 악!!!!!!!!!!!!
저는 무슨 거북이 마냥 목만 내밀고
'내가 할 수 있다. 만지지 말고, 나가라' 했더니 '미안'이라 말 한 뒤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하는거예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시나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나가라. 뭐하냐' 했더니 청소한다고.....
'청소는 내 샤워 후에 해라.'했더니 '20분 후면 되겠냐'면서 나갑니다.
이때부터 어떻게 항의를 할까 고민고민하다
저 아저씨랑은 말이 안되는구나 스파 매니저에게 항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나갔더니 스파 매니저가 없는거예요.
그 아저씨랑 몇몇 손님만 있었습니다.
결제 카드를 내밀고 '나한테 사과해야한다. 당신한테 무슨 문제있냐' 했더니
웃으면서 '쏘리 쏘리'래요.
아오!!!!!!!! 이아저씨가 팍치게 만드네.
스파 매니저 어딨냐니까 대답을 못합니다.
그 와중에 스파 매니저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아저씨 영수증에 사인도 안받고 저부터 내보낼려고 하는거예요.
악!!!!!!!!스파 매니저는 그 아저씨랑 저만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다 '무슨 일이냐고'
'이 사람한테 물어봐라. 내가 샤워하는 중에 들어왔고 날 만지려고 했다.
지금 숙소로 돌아가서 인터넷에 이 마사지샵 리뷰를 올릴꺼다!!!!!!!!!!!'
하고 박차고 나왔습니다.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목욕 중인 손님 목까지 닦아주겠다는 마사지사,
나가라는데 굳이 빗자루질 하며 힐긋힐긋 쳐다보는 마사지사,
본적 있으세요?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도 불쾌해요.
이 아저씨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해서 더 기분이 나쁘구요.
알몸 훔쳐보려는 변태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 아저씨한테 마사지 받았다면 완전 악몽이었을거예요.
좋았던 우붓의 기억을 이런 변태때문에!!!!!!!!!!
키 180 가까이 되는 둥글둥글하게 생긴 남자 마사지사입니다.
우붓 베로나 스파 이용하실 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이번 여행을 하며 즐거운 리뷰를 많이 올려야지 했는데 변태 리뷰를 올리게 됐네요.
오늘 오전 저는 우붓에 있는 베로나 스파를 갔습니다.
스파 매니저라는 여자가 스파 메뉴 설명을 해줬고,
저는 발리니즈 마사지+스크럽+밀크마사지+플라워베쓰가 있는 스파를 골랐어요.
스파 매니저가 방으로 안내해주며 '샤워'를 먼저 하라고 하더라구요.
샤워 후 타월을 돌돌 감고 문을 살짝 열었는데 남자 마사지사가 서 있는거예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여자 마사지사를 원한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 마사지사가 없다는겁니다.
제가 간 시간이 이른 아침이었고 한산했거든요.
왜 없냐고 실갱이 중인데 다른 손님을 안내하던 스파매니저가 듣더니
여자 마사지사를 보내줬어요. 이때부터 '저 아저씨 뭐야~'싶었습니다.
밀크 마사지 후 마사지사가 밖으로 나가고 욕조에 몸을 담구고 있는데
헐... 아까 그 아저씨가 티랑 과일을 들고 들어오는거예요.
그러더니 제 목에 스크럽이 좀 남아있었는데 그걸 닦아주겠다고 손을 내미는 겁니다. 악!!!!!!!!!!!!
저는 무슨 거북이 마냥 목만 내밀고
'내가 할 수 있다. 만지지 말고, 나가라' 했더니 '미안'이라 말 한 뒤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하는거예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시나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나가라. 뭐하냐' 했더니 청소한다고.....
'청소는 내 샤워 후에 해라.'했더니 '20분 후면 되겠냐'면서 나갑니다.
이때부터 어떻게 항의를 할까 고민고민하다
저 아저씨랑은 말이 안되는구나 스파 매니저에게 항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나갔더니 스파 매니저가 없는거예요.
그 아저씨랑 몇몇 손님만 있었습니다.
결제 카드를 내밀고 '나한테 사과해야한다. 당신한테 무슨 문제있냐' 했더니
웃으면서 '쏘리 쏘리'래요.
아오!!!!!!!! 이아저씨가 팍치게 만드네.
스파 매니저 어딨냐니까 대답을 못합니다.
그 와중에 스파 매니저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아저씨 영수증에 사인도 안받고 저부터 내보낼려고 하는거예요.
악!!!!!!!!스파 매니저는 그 아저씨랑 저만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다 '무슨 일이냐고'
'이 사람한테 물어봐라. 내가 샤워하는 중에 들어왔고 날 만지려고 했다.
지금 숙소로 돌아가서 인터넷에 이 마사지샵 리뷰를 올릴꺼다!!!!!!!!!!!'
하고 박차고 나왔습니다.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목욕 중인 손님 목까지 닦아주겠다는 마사지사,
나가라는데 굳이 빗자루질 하며 힐긋힐긋 쳐다보는 마사지사,
본적 있으세요?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도 불쾌해요.
이 아저씨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해서 더 기분이 나쁘구요.
알몸 훔쳐보려는 변태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 아저씨한테 마사지 받았다면 완전 악몽이었을거예요.
좋았던 우붓의 기억을 이런 변태때문에!!!!!!!!!!
키 180 가까이 되는 둥글둥글하게 생긴 남자 마사지사입니다.
우붓 베로나 스파 이용하실 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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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상황이군요. 매니저 눈치 보는 것 보니 지 잘못은 아는 것 같은데
베로나에서 그 직원 어떻게 처리하는지 한번 지켜 보자구요.
불쾌한 마음 진정시키시고 남은 기간은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여성에게 남자마사지사를 배정을 한 스파매니저가 더 문제 아닌가요?
-
그들이 인도네시아어로 대화를 해서 스파 매니저가 배정을 했는지 그 아저씨가 자청을 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생각할수록 짜증나고 불쾌해요. 카드 결제할 때 핀번호 누를 때도 바로 옆에서 알짱거리고(재즈카페의 경우, 스텝이 손님이 핀번호 누르도록 안내하고 저만치 떨어져서 고개 돌리거든요.).
여성 마사지사가 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확인, 또 확인할 생각이예요. 수일내 마사지 받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모르겠지만요.ㅠㅠ
윽 짜증.ㅠㅠ -
전 남자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사지는 아니고
마따하리에 머리자르러 갔는데 남자 미용사분 좀 이상합니다 ㅡ,.ㅡ
화장실 따라와서 볼일보는거 옆에서 구경하고 혼자 부끄러워하고 기분 더럽더군요
산우르 쪽이시면 할로발리같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샵으로 가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다음에도 그런일 있으면 "오랑 꼬또르"를 외치신후 싸대기를 날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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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사지 받으셨으면 후회하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