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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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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04:41 댓글:6 조회:7,824

간단 정리

숙소 : 아쿠아테라스(AQUA TERRACEI)

주소 : SELANG BUNUTAN AMED

숙박 시기 : 2011년 2월

요금 : 480,000루피(2인 기준, 조식 포함)

홈페이지 : http://bbamed.exbolg.jp

 

어떤 사람이 묵기 좋은가 : 연인들이나 친구들

단점 : 에어콘이 너무 약하다는 것(차라리 팬이 더 시원해..)

만족도 : (5개 중 3개)-물론 가격 대비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발리를 여행하는 여행자 중에 아메드를 찾아가는 여행자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아마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특정 관광지에 집중하는 한국 사람들의 여행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이곳을 찾는 한국인 정말 소수일듯..)

 

 

 

물이 깨끗해서 스노클링 등을 하러 오는 여행자가 좀 있는 것 같지만,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쿠타와 비교해 볼때

아메드는 참말로 여행자가 거의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어쩌면 좁은 길을 따라 숙소가 들어서 있는 아메드의 특성 때문에 여행자를

못만난 것일 수도 있지만, 숙소들이 1박 10만 루피 등등 저렴한 가격을

숙소 입구에 대놓고 써붙여 놓은 것을 보면 아마 이곳은 여행객의 수보다

숙소의 수가 더 많은 상황이 1년 내내 지속되는 곳일 거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물론 유럽인들이 몰려오는 여름 성수기는 제외하고)

 

 

 아쿠아테라스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홈피로 직접 예약을 했다.

가기 전에 불안했던 점은 숙소에 방이 딸랑 2개뿐이라는 것.

에어콘이 있고 핫샤워가 가능하며 전망이 좋은 테라스가 딸려 있는 방 하나와

에어콘이 없고, 핫샤워도 안되며 조금 전망이 덜 좋은 테라스가 딸려 있는 방 하나.

 

 

 

방이 2개 밖에 없다는 것은 부대 시설도 없다는 의미다.

(홈스테이랑 비슷하다고 할까)

 

 

아메드는 밖에서 무한정 시간을 보낼 수있는

꾸타나 우붓 같은 지역이 아니고,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지역이다.

 

나가서 쇼핑을 할 만한 곳도 없고, 투어를 하기에도

여러 모로 불편한 지역인데,

숙소가 좋지 않다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메드 지역에서 그나마 가장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안다 아메드를 가려고 했으나

가격이 좀 높아서 그냥 운에 맡기고

아쿠아 테라스로 직접 메일을 보내 방을 예약하였다.

 

 

일본인 여자가 발리사람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니,

적어도 지저분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할까.

 어쨌거나 이 기대는 반은 맞고 반은 맞지 않았다.

 

 

 

예약 시점과 숙소 투숙 날짜가 2달여 넘게 차이가 났지만,

따로 확인 메일 등을 보내지 않고

당일날 바로 찾아갔다.

그래서 그런지 방이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청소야 되어 있었지만,

우리 인원이 3명인데 모든 것이 2인용으로 셋팅되어 있었다는...

 

 

 

길이 워낙 좁아서 찾아가는 길이 좀 어려웠는데, (찾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계속 가면 되는데, 운전사가 어딘지 확실히 모르니 가면서 계속 좀 헤맸다는...)

 

그냥 라이프인 아멧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온다. 블루문 빌라와는 바로 붙어 있다.

 

 

 

소규모 숙소라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나무 위의 숙소가 우리가 묵은 방. 이 숙소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예쁜 정원과 계단.






 

 

방은 홈피에서 본 것과 똑같다. 중앙에 침대 하나와 데이베드 하나.

 

 

 

 

 

방 크기가 크지 않아 엑스트라 베드를 놓을 공간은 없다.

3인이면 1인은 데이베드에서

자야 하는 상황.

 

 

 


 

 

 

키가 아주 크지 않으면 잘 수 있으나, 어쩐지 좀 그랬다는...

 

자다 몸부림이라도 치면 떨어질 것 같아..

 


 



냉장고와 한켠에 놓인 테이블.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엄청시리 멋있는~

전망.

 

정말 전망만큼은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아~




 

 

테라스가 공간이 꽤 넓고 편안한 쇼파가 놓여 있다.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들.



 

 

 

 

욕실에서도 바다를 바라다보며 목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뜨거운 물이 안나와...이런!!!

게다가 수도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폭발하여(물이 미친듯이 뿜어져 나와 옷이 다 젖는 사고 발생)

욕실 바닥이 다 젖고 난리가 났다.

음.... 문제가 있어!!



 

 

요런 건 좀 맘에 듦. 여주인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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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블루문 빌라. 저 집은 방이 참 많던데..

손님은 한 방에 서양 노부부 한팀 밖에 없는듯 했다. 이 집은 수영장도 잇다.







 

 

식당이다. 테이블이 2~3개 밖에 없지만 뭐 워낙에 소규모 숙소라...

아쿠아 테라스는 식당도 겸하고 있는데 음식은 상당히 괜찮았다.

 



 

 

 

음료도 맛있고, 음식도 정갈하니 맛있었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다. 음식은 추천!!

혹시 아메드에  가신다면 찾아가 봐도 좋을듯.

 

아기 안고 있는 사람이 주인장. 생김새로 보면 발리 사람이 아니라 자바섬 사람 같다.

부인인 일본인 에리코씨는 생각보다 굉장히 젊은 여자였다.

게다가 수줍음을 좀 많이 타는지 말도 별로 없고...

 

이제 5개월된 아가가 있다. (지금은 6개월이겠구나)

여자아인에, 낮도 안가리고 넘 귀엽다!!

 



 

 

 

 

아쿠아테라스에서 먹은 음식들.

 

맨 왼쪽이 웰컴드링크. 짱짱!! 이번 발리 여행에서 먹은 드링크 중

가장 맛있다는... 그리고 조식으로 먹은 것들.

 

조식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샌드위치, 부부르 아얌 등. 우린 세 가지 다 시켜보았는데

다 괜찮았다.

 

그리고 시켜 먹은 일본식 음식들.

가츠동, 오야쿠동, 미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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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드의 바닷가



 

 

 

 

 

 


 

전망이 너무 좋았던 곳!

 

그렇지만 60만 루피(거의 10만원)에 비해 시설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일단 에어콘이 별로 기능이 좋지 않았고,

뜨거운 물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욕실의 수도꼭지가 고장나 잇었고 욕조도 너무 낡았다.

2년밖에 안됐다는 게 신기할 정도.

게다가 우리가 묵은 방에 3인이 묵기에는 너무 좁았다.

또 부대 시설도 없다는 것.

 

 

반면에 전망 만큼은 정말 좋았고, 음식의 맛과 질도 꽤 괜찮았다.

만약 다시 간다면 가격을 협상해서 조금 저렴하다면 만족할 것 같다.

 

 

 

아멧은 이동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숙소끼리도 떨어져 있고

구경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숙소에서 책읽고 아무것도 안하고 쉬려는 목적이라면

모를까 뭔가 볼거리나 즐길거리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하기 쉽다.

 

가족 여행객에겐 절대 비추!

연인들이라면 뭐....

 

 

그리고 워낙 외진 곳이다보니 아멧에서 외부로 이동하기도 만만치 않다.

우리는 아멧에서 쿠타로 가야 했는데, 숙소에 물어보니 45만 루피!
 

 

45만 루피면 8시간 기준 하루 투어 가격이다.

아멧에서 쿠타까지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실로 엄청 비싼 가격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주인장이 바가지를 씌운 거냐 하면 그건 아니고 이 지역 가격이

그렇다는 거다.

 

결국 우리는 우붓에 아는 분(?)한테 전화를 걸어 우리 숙소로 픽업을 부탁했다.
(하루 8시간 기준 40만 루피로);-)

만약 전화도 없고, 아는 분도 없었다면 울며겨자 먹기로 그냥 45만 루피를 내고 와야만 하는 상황.




우붓에 계신 금홍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 


아멧에 가는 분들은 교통편을 미리 생각하고 가야 할 것 같다.

 

 


  • kufabal 2011.03.11 00:53 추천
    짠디다사 묶을때 얻었던 잡지에서 사진으로 본 기억이 납니다.
    사진보고 괜찮다~ 해서 지도 뒤져보고 막 알아보니..
    다만 암것도 없고 외지다는 생각에 제꼈던...

    아맷이나 짠디쪽은 트랜스퍼비용이 비써더라구요..
    그쪽 잡지에 나온 정식(?)가격을 보아하니...
    우붓이나 꾸따지역 또는 발리서프에 있는 가이드를 찜해서 가는게 더 싸요!
  • wims01 2011.03.11 11:54 추천
    암것도 없기는 해요. ㅋㅋ 대신 멋진 바다가 있죠. 맞아요, 로비나도 그렇고 아멧도 그렇고 단합이 되어 있어 깍아주지도 않더라구요.
  • 청아 2011.03.11 14:06 추천
    제 기억의 아멧은 그냥 시작부터 짜증이었던 곳입니다. 07년 연말을 아멧의 바투당가에 머무는데 홀란드 노주인장의 짜증섞인 응대와 개념없은 직원의 싸가지 없는 태도 직원 사촌녀석이 장난을 쳐서 그나마 즐길 수 있었던 아침 일찍 조각배를 타고 바다 나가서 달랑 20분만에 숙소로 돌아오는 20만루피의 일출 투어라? 결국 뱃사공에게 항의하니 사실을 말해주어서 돈을 돌려받기는 했으나 인스턴트라면을 2만루피라고 말하던 바투탕가의 노주인장도 사실 똑같은 인간들이고 바투탕가 옆의 식당에 가서 쉬지 못했다면 그리고 나난(?)의 친절만 아니었다면 당시에 분노섞인 몇몇아멧인간들 욕을 올렸었을텐데 그냥 참았던 기억이 사실 스노쿨링하기 위해 그 먼길을 가기 위해 가고 싶은 정도의 물이 맑지도 않고 말입니다.이박삼일 투어하는데 쓰인 100만 루피아 정도의 교통비도 아깝고 척박한 농지를 끼고 있으면서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로 여행객을 바보취급하던 그네들의 태도에 나중에는 연민밖에 생기지 않게 되더라구요. 전 한달이상 발리 머무시는 분 아니라면 아멧은 정말 비추입니다.
  • quftoaaka 2011.03.11 18:25 추천
    전망은 좋네요 ㅎ 그런데 사누르 파라다이스도 1박에 45$인데요 조식도 나쁘지않고.. 시설과 지리적위치로는 비싸군요.
    혹시 아시아나클럽 회원이시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해외호텔 예약하시는것이 시설도 좋은곳을 싸게 안전하게 할수있답니다.~~
  • wims01 2011.03.11 23:02 추천
    음. 그런 안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이런 외진 곳이 대체로 그런 것 같아요. 관광객이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여유가 좀 없는 듯 하고 적대적인 분위기를 보일 때도 있고요. 저도 살짝 그런 걸 느꼈는데,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저도 숙소의 전망이 아니라면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아요.
  • wims01 2011.03.11 23:04 추천
    맞아요. 저도 솔직히 그런 대형 호텔들 생각하면 외진 곳치고 비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 지금 아시아나 마일리지 열심히 쌓고 있는데.. 호텔 말고 비행기 이용하려구요. 호텔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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