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ms01
Lv.7
2011.03.10 05:40
댓글:4 조회:7,998
이번에 여기저기 마사지집을 여러 곳 방문했는데, 비싼 곳이라고
꼭 마사지가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고
싼 곳이라고 또 완전 꽝인 것도 아니더군요.
사누르의 아이시스는 25달러에 2시간치고 시설과 마사지 모두 흡족했구요.
발리서프에서 리뷰보고 찾아간 그리야 부가르는
반반인 것 같아요.
전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같이 간 친구들은 완전 질색을 했습니다.
시아추 받았는데, 그다지 능숙하지 않은 마사지사가 허리 등을 마구 밟아대니
오히려 마사지 받고 병났어요.
게다가 에어컨 바람 때문에 추워서 감기 걸리고... 에궁!
어쨌거나 요새 발리 마사지 샵들 중 여기저기 시아추 하는 곳이 많던데
좀 조심해서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잘못하다 허리 나갈듯...
어쨌거나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사누르에 있는 아주 조그만 마사지샵입니다.
일단 전 시설보다는 마사지 자체가 좋아야 하구요. 시설 좋은데 가느니
싼 데서 몇번 더 받자 주의인데, 이곳이 저에겐 참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지나가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요.
간판이 웬지 있어 보여서리...
게다가 너무나 저렴한 가격.
발마사지 1시간에 35만 루피....
발리마사지샵들이 미용실과 겸업하는 곳이 많잖아요.
이곳도 그렇습니다. 보시다시피 시설이야 뭐 기대할 것 없고
마사지사도 달랑 두 명뿐입니다. 남자 1명, 여자 1명.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마사지사 여러 명 두고 영업하는 곳보다
차라리 이렇게 1~2명 하는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마사지사가 2명인데, 실력이 꽝인 사람을 두면 그 가게는 망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이런 가게에 있는 사람은 좀 실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
사진에 나오는 어린 아가씨는 마사지사는 아니고 미용보조 같더군요.
실제 마사지사는 나이가 30대 정도는 되어 보이는 분들..
이곳이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건 발리 현지인들(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관광객은 아닌듯)도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더라구요.
제가 갈 때마다 주로 발마사지를 받으시더군요.
전 발마사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백마사지 1시간 받았는데, 6만 루피입니다.
발마사지가 다른 업소에 비해 많이 싼 것에 비해 이건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저렴하기는 하지요.
전 여자분한테 받았는데, 정말정말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누르에 있는 동안 매일 출근도장 찍었다니까요. ㅋㅋㅋ
위치는 땀쁠링안 로드 끝 사거리에 해변쪽으로 들어가는 바로 입구입니다. 그러니까 바이패스 쪽으로 가지 말고 해변쪽을 보면
바로 보인다는.. 잘란 다나우 토바 1이라고 주소가 나와있네요.
사진에 나와있는 식당(좀 고급 식당인듯. 이름이 pelligo?? 이런 것 비스무리... ) 건너편(해변쪽)이라고 보면 됩니다.
건너편 모습. 왼쪽에 보이시나요?
샤워
시설이나 이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전신마사지 받으면 이건 좀 그렇겠네요.
어쨌거나 그런 건 따지시지 않는 분한텐 강추를 날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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