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10/29~11/1

1. 꾸따에서 길리로 가기

뱀부코너 구석에 FREE KUTA MAP이 있길래 갈때마다 몇번 봤었는데 그 지도는 BLUES BROTHERS라는 여행사에서 만든 것이였습니다.
그 지도에 여러 여행광고가 있는데 길리 가는 배가 왕복 45$이라길래 당연하게 안믿었죠.
근데 일행이였던 Auti님이 길리 다녀오신 Eugene님에게 쪽지로 물어봐서 알아낸 여행사가 바로 이 여행사였습니다.
(Eugene님, 신경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

꾸따에서 픽업, 우붓으로 드랍, 날짜는 오픈티켓으로 1인당 55만 루피였습니다.
"45$이라면서요?" 했더니 비많이오고 파도 심할때는 그 가격이랍니다.

아무튼 좀 걱정스러웠지만 저희는 별 문제없이 편안하게 길리에 도착했습니다.

주소는 Jalan Benasari No. 69 Kuta - Bali입니다.

2. 숙소

MARTAS입니다.
1박에 50만 루피, 배 내리는 제티에서 숙소까지는 픽업해줍니다.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평이 너무 좋아서 예약했습니다.
메일을 보내면 바로바로 답멜이 와서 좋았습니다.
위치는 제티랑 빌라옴박의 중간 정도입니다.
방은 복층 구조이고 2층은 침실, 1층은 화장실이랑 욕실입니다.
아침도 먹을만합니다. 수영장은 작습니다.

3. 스노클링

섬을 돌아다니는 스노클링 투어가 있습니다만 그냥 장비 빌려서 바다로 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장비 다 가져갔드랬습니다)
섬의 북쪽 비치가 산호숲입니다.
계속 북쪽으로 걸으시다가 GOOD HEART 호텔이랑 CORAL BEACH2 사이에서 해변으로 나가서 바다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수족관 포스입니다.


레이져 피쉬, 아랫부분이 입, 거꾸로 서 있습니다.
다이빙에서는 흔한 편인데 스노클링에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이게 뭔가 하면...
오징어의 치어입니다.
처음 봤습니다. 완전 신기합니다.


얘는 동갈치입니다.
이름을 몰랐는데 최근에 티비에서 다큐멘터리 보다가 알았습니다.


니모도 흔하고


놀랍게도 거북이가 흔합니다.
하루에 4마리 정도 여기저기서 보게됩니다.
호크빌 터틀이라고 하던데 스노클링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던 말던 열심히 산호를 부수고 뒤지며 식사중인 거북이~
한참을 구경하다가 보던 사람이 지쳐서 떠나가는 상황이 됩니다.


엄청 큰 트리거 피쉬입니다. 아가미의 청소 놀래미를 보니 청소하러 온 모양입니다.


꽤나 큰  파이프 피쉬도 있습니다.

찾으셨나요?
광어같은 넙치같은 애가 보이시나요?
이런 얕은 바다에 있다니 놀랍습니다.


길리 뜨랑왕간에서 재미있게 스노클링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내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