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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13.09.28 10:55 댓글:11 조회:7,012
 


발리 다녀왔습니다.

항상 정보를 얻어가기만 하는데.. 혹시나 도움되실까 해서 올려보아요.
(전 이번이 네번째 발리였고, 다이빙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사누르에서 4박, 빠당바이에서 5박하고 왔습니다.

저가숙소와 다이빙샾이 넘치는 발리이기에, 자신있게(?) 항공권만 들고 갔고요...

무계획인 성격? 덕분에 다이빙샾을 5곳이나 이용했네요... 제가 가고싶은 포인트에 가는 일정이 있는 샾(혼자가는 여정임에도 발리가 핫~~한 씨즌이라 그런지, 만타포인트나 크리스탈 베이는 full book인 곳이 많더라구요~ 물론. 제가 사전예약 없이 내일, 혹은 오늘 출발 일정으로 공석이 있는지 알아보고 다닌지라 ^^;;; ), 그리고 가격비교 등을 해가며 메뚜기처럼;; 다녔습니다..

다이빙 3번한 담날은 이동, 휴식, 관광등 하며 나름 여유롭게 지내기도 했고요. (사실은 체력이...ㅠ)

 

이용한 샾과 간단한 감상입니다. (음슴체 양해부탁 드릴께요^^) 

 

사누르: 

- Aqua Marine Diving (10월말까지 facebook promotion, 만타+크리스탈베이 3 diving, USD 145- 장비불포함이었으나 가격협상, 장비포함시켜줌, free 몰라몰라 티셔츠 ^^에 혹해서 신청. 동네 마실용으로 잘 입고 다님.)

 balisurf.net


 

맘에 쏙 든 몰라몰라셔츠.. ^^  실제로 아쿠아마린다이빙과의 투어에서 몰라몰라 둘을 영접.

단, 사누르에서 출발할거라 생각했던 투어는 빠당바이까지 육로이동하여 출발해서 의아함. (샾은 꾸따 르기안에 위치, 직접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장비 굿 다이빙진행 굿이었음. 보트3척 보유.)

 

 

내부에 화장실까지 완비?되어있던 아쿠아마린의 보트. 만타포인트/크리스탈 베이는 보트이동시간이

길기에(40분), 좋은 보트를 타고 가야 멀미를 안함.

 

- Crystal Divers (사누르에 샾 있음, 규모크고 장비좋고, 샾과 바+리조트가 한자리에 있어 투어 끝나고 놀기 좋음, 매주수요일 DM가 하는 매직쇼있음, 로컬DM들 20년이상 경력의 베테랑임. 성의있고 친절한 스텝들. 아멧에선 다이빙타임 78분 기록. 수중 매직쇼. 식사 완전 맛있음, 가격흥정 X, 다음에 가면 무조건 재방문!)

 


 

 

사누르 추천샾 크리스탈 다이버스.

장비, 음식, 스텝, 다이빙진행, 뭐 하나 빠질거 없이 발리에서 이용한 샾들 중 최고.

단, 인기가 많은지 fullbook인 투어가 많음..; 

리조트, 교육용 풀장있음, 인기있는 샾이라 DM후보들도 많이 체류하고 있었음. 

 

 

함께 한 DM는 Toto 와 Amin 이었음. (경력 20년이상의 local DM, 100점만점에 200점 주고싶음)  

 

 

 

수요일 저녁이 아니더라도 투어내내 즐거운 마술묘기로 손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Toto ^^

크리스탈 다이버스 인기만점 DM..  이들과 함께라면 매일이 파~티 ^^   

 

 

빠당바이:

- Absolute Scuba (빠당바이의 다이빙샾 중 Gekko 와 함께 규모가 가장 커 보였음, 보트3척 소유, 네덜란드 사장, 뚤람벤 나이트다이빙 포함 3회 USD 105, 가격흥정가능, 운나쁘게ㅜ 6명의 왕초보(로그수10이하) 홍콩분들과 함께하여... 다이빙 내내 입수에만 10분씩 걸리고.... 나이트다이빙에서는 2명이 실종, 다이빙중단.... 다이빙때마다 그들의 핀과 공기통에 얻어맞아서 ㅠㅜ 슬펐음...

서투른게 나쁜게 아니라, 나이트다이빙(40불정도)까지 날렸는데 나한테 한마디 사과도 없는게 괴씸했음. 계속 자기네들끼리 큰소리로 떠들기만 하고.... DM도 완전 화내고.....

그러나 무엇보다, 뚤람벤에서마저 헤메는 이들을 다음날 달랑 DM 1명, DM후보 1명과 함께 크리스탈 베이로 간다는 말을 듣고, 더이상 이 샾을 이용하고 싶단 생각은 안 들었음. DM에거 슬쩍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메니저가 관장하는거라 자긴 권한이 없다 함. 다음날 우연히 크리스탈 베이에서 그들을 만났는데, 불쌍한 DM는 양팔에 한사람씩 끼고 돌아다니고 있었음. 솔직히 나에게는 Absolute disaster였음...ㅜ 비추)

 

 

 

Absolute Scuba 와 함께운영되는 숙소. family room등 여러형태의 방들이 있어서 가족이나 그룹에게 적당할 듯. 꽤나 크고 깔끔해 보였으며, 1박 50USD~90USD, 교육용 풀장있음.

 

 

 

- OK divers : 젊은 슬로바키아 여사장이 레스토랑과 함께 직접 운영하는 작은 샾.

DM역시 여성. 투어도 직접 나가고, 세심한 배려에 감동. 보트가 작은편이어서

크리스탈 베이 가는 길(스피드보트로 40분정도)이 험난하게 느껴짐..(두통과 멀미...;)

 


귀염돋는 각격표. 

루피아로 지불가능, 대형샾에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생각됨  


 

역시 귀염돋았던 간판... 다음날 가는 포인트를 오후마다 적어놓음.

 

 

 

바다를 사랑하는 훈훈한 그녀들의 뒷태.. ^^

얼마나 좋으면 어린 나이에 빠당바이에 작은 샾을 낼 생각을 했을까? 그것도 여자혼자...

손은 멀미와 싸우며 우당탕거리는 보트 운전석을 꽉 잡고 있는 제 손입니다 ㅠㅜ 

 

- Nusa Dua Dive Center

언듯 보면 지나쳐버릴 정도로 영세한 로컬 다이빙샾.

발리니즈인 Wayan이 18살부터 다이빙을 시작하여 30년걸려 차렸다는 샾. 

남동생 Ketut이 형을도와 거들고 있음. 

 

멀리 나갈건 아니고 바로 앞 local diving을 위해 이용. 

가격은 물론 흥정가능. (2 diving 600,000 Rp.까지 흥정) 



 

아멧보다는 조금 큰 주꿍이라 백롤 입수가능... 그래도 머리조심! ^^   


 

가게(장소) 빌리는게 5년에 약 250만원, 장비 사는데 총 1000만원정도 들었다 함.

의외로 저렴?해서,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듬.. ㅋㅋ 

한달 순수익을 물었으나 잘 안 가르켜줌. 그룹은 불가능해도, 손님 없는 날은 없다고 하니 꽤 벌지 않을까?? 모르겠음.   

와얀아저씨 다이빙컴이 D6라 하길래, 내꺼보다 더 좋은거라고 마구 칭찬했는데...

"이거 이동네에서 2000,000 루피아(20만원돈) 주고 산거야... 그래서 그런지 안전정지 기능이 가끔 안 돼..." 하며 수줍게 말씀하심. 헐~ ^^;;;;;;

다음날 와얀아저씨와는 스노클링만 함;;; (주꿍으로 나가며, Blue lagoon + white sand beach 해서 75,000 Rp )

 

그리고 마지막은 제가 5일간 있었던 빠당바이 간략지도? 올립니다.

사누르와는 달리, 여행책자에도 잘 안 나와 있어서 궁금했었거든요...

제 경험과 기억에 의한 지도라 오차 감안해 주시고요 ^^

 

 

 

 지도보기 팁

1) 빠당바이는 저녁 7시만 되도 몇몇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가게문들이 대부분 닫음.

맛사지를 못 받는게 아쉬웠는데, 로컬분들 말을 듣고 가게된 Wayan Arta Massues. 

스포츠맛사지 전문으로, 아픈곳을 얘기하면 그곳을 중점적으로 해줌. 오일로 쭉쭉 밀어주는 길거리 맛사지와는 달랐던 곳.. Wayan 아저씨는 출장도 나가기에, 미리 예약하면 좋음. 

 

2) Warung Maggane : 블루라군으로 가는 언덕에 위치한 와룽으로,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비쌀 줄 알았으나 fish soup 15,000 Rp에 양이 완전 많고 맛있음. 그 외에도 바라쿠다, 마히마히 등 생선구이요리도 30,000Rp 정도.

 

3) 사누르에서 빠당바이까지 Perama bus 는 에어콘 있는 대형버스라 아주 편하게 왔으나, 

빠당바이에서 꾸따로 갈 땐 에어컨 없는 버스라 창문에서 들어오는 매연이 좀 심했음. 마지막 버스 (4시)의 경우, 롬복에서 들어오는 훼리 도착시간에 따라 많이 기다려야 함(4시였으나 실제로는 5시출발) 

 

4) 블루라군 스노클링 포인트는 와얀아저씨의 주꿍으로 갔음. 걸어서(10분) 해변에서 해도 된다고 들었으나, 가끔씩 파도, 성게 등으로 사고가 있다고 하니 왠만하면 주꿍 타고 나가는 편이 좋음. 

스윗립 무리하고 오징어(4-5마리)가 상주, 스킨하시면 오징어의 짝짓기/ 산호에 산란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음.  ^^*    

5) 숙소 Kerti Bungallows 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고 저렴한 곳, 작은 수영장 있음, 혼자가는 분들은 1층 싱글룸(팬룸), 
가족단위는 2층 에어콘룸을 쓰시면 될 듯! 날씨가 시원해서 팬룸으로도 전혀 문제 없었음.
팬룸 1박 150,000루피아..
가족이 운영하는 숙소로 아주머니가 굉장히 재미나심 (숙소후기는 따로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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