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리에서 어제 돌아왔습니다.

발리서프에 회원가입도 안되어있고 매번 들어와서 정보만 얻어가다가
이번 발리여행에 너무 좋은분을 만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공항에서 이동하기
3번모두 꾸따 근처 숙소에 묵었으며 쿠폰택시가 비싸다는 생각이들어 밖으로 나와 기사들과 협상을 합니다.
보통 10달러정도로 합의하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이가격이 저렴한지는 모르겠으나 루피아도 없고 달러만 있는상태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편의점 이용하기
짧은 여행이고 주로 혼자 여행하다보니 까르푸같은데서 쇼핑은 불편하고 주로 호텔 근처의 편의점에서 구매합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돈갖고 장난을 치다보니 꼼꼼히 보지않으면 몇만루피아(한국돈 몇천원)를 삥땅?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나와 영수증을 달라고 하지 백지를 주더군요..
모두 취소해달라고 하니 무서운 얼굴로 어디다 전화를 하더라구요. 굴하지 않고 기다리니 그냥 돈 돌려주며 환불해줬습니다.
영수증 꼭 챙기시거나 잔돈 꼭 확인해봐야 할것같습니다.

3. 택시 이용하기
모두들 아시겠지만 잔돈은 꼭 준비하도록 하세요.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이 잔돈이 없데요.. 정말 없는건지 숨긴건지 모르겠으나 돈통을 보여주며 없다고 하면 어쩔수 없이 그냥 돌아서야 합니다.
7000루피아(700원)에 거리마다 조금씩 늘어나던데 저는 보통 2~3만루피아(2~3천원) 나왔습니다.
오만루피아 내면 잔돈안줍니다 ㅎㅎ 십만루피아 내면 오만루피아 줍니다.
물론 한화로 2천원 내외라 얼마 안된다지만 사기당하는것같아 정말 슬픕니다.ㅜㅜ
잔돈은 꼭 준비하세요

4. 발리에서 서핑하기

발리에 왔으면 서핑을 해야겠죠~ ㅎㅎ
블로그 폭풍검색해서 "초이" 라는분을 만났습니다.
카톡으로 예약하고 어디어디로 오라고 해서 비치로 찾아갔는데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이런 저런 사기당하고 속상했는데 너무 다정하게 친언니처럼 챙겨주신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바로 아래 글에도 서핑 후기가 있네요.. 끄뜻이라는 어린 강사님이 몸치인 운동치인 절 보드위에 설수있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큰파도가 오면 눈감아~ 입다물어~라고 말해주고, 제가 잘 안되서 우울해있으면 한국댄스곡도 불러주며 친절하게 강습해주셨습니다.

잘 안되고 계속 물만먹고 넘어질때 그만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초이언니가 격려해주셨습니다.
다들 그런다며 누구든 한번에 되는사람은 없다고 할수있다고~~~ ㅎㅎ
말한마디 천냥빚을 갚는단 말도 있지요? 별말 아닌데 그게 엄청난 힘이되어 드디어 일어섰습니다!!!
발리에서 서핑하실 초보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블루크러쉬 - 발리서핑 카톡ID: balisurfing)
잘타시는분들은 모르겠으나 초보자에겐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사진설명 : 왼쪽에 잘타시는분이 제쪽으로 막 와서 제가 깜짝놀라며 떨어지는걸 순간포착한 사진입니다^^




5. 호텔 찾아가기

발리는 새로생긴 호텔이 많아 택시기사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텔 명함을 챙겨두시면 좋고,
제 느낌상 발리 택시들은 ㅇㅇ로드를 잘 아시는것 같더라구요.
호텔 이름으로 못찾을때는 지도상에 호텔이 있는 로드 이름을 얘기하면 쉽게 찾아갑니다.
ㅇㅇ로드의 ㅇㅇ호텔 이러면 잘찾아요~

6. 환전하기

환전 사기가 많다고 하나 전 한번도 환전은 사기당한적이 없네요.(뿌듯^^)
길거리 지나다보면 US 13,999등 뒷자리 ,999로 끝나는곳은 사기가 많데요~ 좀 큰곳으로 가시고 그자리에서 돈 세서 주더라도 자리 이동하지말고 꼭 다 맞는지 세보시고 자리를 뜨세요. 다 세고 영수증 확인해서 지갑에 넣고 이동하세요.
매번 이렇게 했더니 환전에 관련해서는 사기당한적이 없었네요

어제 발리에서 왔는데 또 발리 항공권을 검색하고있네요
빨리 가고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