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해서 사진이 아직 정리 안됬지만,
급한마음에..ㅎㅎ

저는 마지막날 가이드 만득씨와 함께 했습니다.
한국에서 일단 영어메일로 예약했구요. 현지에서 약속시간 5분전에 딱 호텔로비로 오시더군요.

일단 차량상태 에어콘 빵빵하니 좋습니다.
한국말 약간은 알아들으시는듯하나, 확인 불가능이고.. 영어는 매우 잘하십니다.
한국말 유창하고 가이드에게 많이 의존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치 않을수 있으나,
저희처럼 가이드 투어내에서도 어느정도의 자유로움을 느끼시고 싶으신분들에게는 최상의 선택일듯 싶습니다.

짐바란 도착후 가격흥정때문에 이가게 저가게 돌아다닐때도
귀찮으셨을텐데도 잘 따라와주셨구요.
결국 짐바란 물가에 깜짝 놀란 저희가 마데카페 선택해서
아쿠아멤버의 세트메뉴 먹겠다고 했는데,
거기서도 인니어로 뭔가 얘기를 하셔서 추가 없이 3인이 2인용 세트메뉴 먹을수 있었습니다.
(마데카페에서 만득씨 음료수도 공짜로 추가해준게 크긴 했지만..^^;)

아무래도 양이 부족했을텐데,
삼발소스에 밥만 드셔서 오히려 저희가 죄송할 정도..;;
하지만, 발리니스들은 밥을 위주로 먹는다면서 괜찮다고 해주시고,
오히려 한국사람들 너무 많이 한상차려놓아, 남기고가는 모습 안좋다고 해주셔서
여튼 20만루피에 세사람 모두 잘 먹었답니다.
저도 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친절하고 정깊은 만득씨 모습에 매우 만족했지요.
그외에 사진찍기 좋은 굿포인트에서 사진 너무 열씸히 찍어주셨구요.
곳곳에서 설명도 매우 친절히 잘해주셨습니다.
(참. 제가 인니어 배우고싶다고 했더니, 내 친구중에 경미리라고 있는데, 그 친구는 발리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오고, 인니어도 배우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두 경미리씨 발리섶에서 많이 보았다라고
했습니다..^^; )
또한 발리섶 카드가 있으면 할인되는 곳을 잘 알고 계시더군요..ㅎㅎ

참고로 저희는 울루왓트 코스(발리섶에 있는..)를 이용했는데요,
GWK, 울루왓, 블루포인트베이,짐바란, 꾸따에서 마사지.. 이렇게 돌았네요.
블루포인트베이에서 수영장 이용하고, 마사지를 1시간 30분짜리 한것 포함해서 대략 1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비용은 40불이구요 미리 흥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날인지라 체크아웃후 짐을 모두 만득씨 차량에 보관하구 공항에서 일정을 끝냈습니다.
체크아웃후 보딩까지 다소 어영부영 시간을 보낼수도 있었을텐데,
(게다가 저희는 패키지 여행이 아님에도 돌아오는 날 티켓을 리컨펌때문에 여행사에 맡긴지라.
그 티켓찾는 약속때문에 공항에 3시간전에 가야한다는 아주 불안한 상황이였음에도..ㅎㅎ)
덕분에 매우 알차게 보냈습니다.
발리 가실분들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