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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phw
Lv.1
2008.07.03 13:09
댓글:20 조회:4,004
6/27 ~ 7/1 발리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숙소는 누사두아비치호텔 이었구요.
첫 발리 여행이지만 모든것이 다 좋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기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발리서프에서 칭찬이 자자한 Jack 에게 마지막날 투어를 예약했어요.
하지만 잭은 그날 선약이 있다며 Robert 를 소개해 주었죠.
약속시간에 딱맞게 도착한 로버트는 정말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었고 순수해 보였어요.
로버트와 하루종일 투어를 하면서 느낀것은..
가이드로써의 자질이 "아직은(!!)" 없다는 점 입니다.
제가 프리랜서 가이드는 첨이지만 보통의 가이드들은 차타고 지나가면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고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고 그렇지 않나요??
로버트는 우리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하기도 벅차보여서 미안해서 못물어볼 정도 였습니다. ㅠㅠ
완벽한 한국말 구사는 기대도 안했지만.. 너무 힘들어 보이더군요.. 쩝..(그렇다고 소통에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먼저 물어보는 말 외에는 거의 아무말도 하지 않더라구요.. 무척 내성적인 성격인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해달라는건 잘 해주니 큰 무리는 없었지만...
우리는 가이드를 원했던 거지 드라이버를 원했던게 아니었다구욧~!!! >_<
그래도 이것 뿐이면 그냥 잘 다녀왔다고 생각하겠지만..
결정적인건..
우리가 밥을 먹으러 간 사이에 차가 고장이 났더라구요
밥먹고 오니 차를 고치고 있길래 좀더 돌아다니다가 오니 다 고쳐서 계속 투어를 했죠..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로버트와 헤어진뒤 공항에 와서 보니..
이번에 나가면서 난생 처음 산 명품백(루이x똥) 손잡이에 시커먼 손자국이 묻어있더라구요.
때탈까 호텔안에 두고 꺼내지도 않다가 귀국하는날 들고 나와서 로버트 차안에 고이 모셔놨던 가방인데..
아마도 차를 고치면서 기름만진 손으로 가방을 옮기다 묻은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시꺼먼 기름때를 여기저기 묻혀놓고 한마디 사과도 없었는지..
지금도 가방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이일은 제가 운이 나빠서 그런것일수도 있으니 혹시 투어하시는 분들은 소지품 잘 챙기시구요..ㅡㅡ;;
역시 자기물건은 자기가 챙겨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하하하..(정신을 놓아버린...ㅡㅡ;;)
여기서 결론은..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운전 잘해주는(하지만 재미는 없는) 착하고 성실한 "드라이버"를 원하신다면 로버트 선택에 후회는 없으실거란 얘깁니다. 하하.. ㅡㅡ;;
그럼 모두 즐거운 발리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저처럼 불쾌한 일 겪지 마시구요..^^
숙소는 누사두아비치호텔 이었구요.
첫 발리 여행이지만 모든것이 다 좋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기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발리서프에서 칭찬이 자자한 Jack 에게 마지막날 투어를 예약했어요.
하지만 잭은 그날 선약이 있다며 Robert 를 소개해 주었죠.
약속시간에 딱맞게 도착한 로버트는 정말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었고 순수해 보였어요.
로버트와 하루종일 투어를 하면서 느낀것은..
가이드로써의 자질이 "아직은(!!)" 없다는 점 입니다.
제가 프리랜서 가이드는 첨이지만 보통의 가이드들은 차타고 지나가면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고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고 그렇지 않나요??
로버트는 우리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하기도 벅차보여서 미안해서 못물어볼 정도 였습니다. ㅠㅠ
완벽한 한국말 구사는 기대도 안했지만.. 너무 힘들어 보이더군요.. 쩝..(그렇다고 소통에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먼저 물어보는 말 외에는 거의 아무말도 하지 않더라구요.. 무척 내성적인 성격인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해달라는건 잘 해주니 큰 무리는 없었지만...
우리는 가이드를 원했던 거지 드라이버를 원했던게 아니었다구욧~!!! >_<
그래도 이것 뿐이면 그냥 잘 다녀왔다고 생각하겠지만..
결정적인건..
우리가 밥을 먹으러 간 사이에 차가 고장이 났더라구요
밥먹고 오니 차를 고치고 있길래 좀더 돌아다니다가 오니 다 고쳐서 계속 투어를 했죠..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로버트와 헤어진뒤 공항에 와서 보니..
이번에 나가면서 난생 처음 산 명품백(루이x똥) 손잡이에 시커먼 손자국이 묻어있더라구요.
때탈까 호텔안에 두고 꺼내지도 않다가 귀국하는날 들고 나와서 로버트 차안에 고이 모셔놨던 가방인데..
아마도 차를 고치면서 기름만진 손으로 가방을 옮기다 묻은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시꺼먼 기름때를 여기저기 묻혀놓고 한마디 사과도 없었는지..
지금도 가방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이일은 제가 운이 나빠서 그런것일수도 있으니 혹시 투어하시는 분들은 소지품 잘 챙기시구요..ㅡㅡ;;
역시 자기물건은 자기가 챙겨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하하하..(정신을 놓아버린...ㅡㅡ;;)
여기서 결론은..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운전 잘해주는(하지만 재미는 없는) 착하고 성실한 "드라이버"를 원하신다면 로버트 선택에 후회는 없으실거란 얘깁니다. 하하.. ㅡㅡ;;
그럼 모두 즐거운 발리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저처럼 불쾌한 일 겪지 마시구요..^^
-
호칭에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하루 $45에 운전하면서 한국어로 전문적인 안내까지 하는 슈퍼 슈퍼 슈퍼 슈퍼 가이드 + 드라이버를 원한다면 가이드나 드라이버가 아니라 아예 호칭을 하나 만들어 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우리가 너무 욕심이 많지 않나 싶어요. -
전 말별로 없고.. 묵묵히 원하는곳으로 운전만 해주는 그런 사람이 편하고 좋던데요.
거기에... 우리말 못알아 들으면 더욱 좋고요... ^ㅜㅜ^
그래서리... 씨아롤에게 예약하면서 마데 보내달라고 했답니다...ㅎㅎㅎ -
하지만 가방은.....ㅠ.ㅜ
-
우리나라사람을 상대로 하는 가이드의 가이드비용이
다른나라사람을 상대로 하는 가이드보다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한국어를 할 줄 알기 때문으로 알고 있구요.
다른가이드 비용 30$에서 비싸도 35$정도라고 하더라구요.(다른나라사람들 가이드하는 분들의 가격..)
우리말을 하는 분을 원해서 비싼비용 감수하고 투어를 하게되는데
자신이 바쁘다고 하여 (물론 사전에 양해를 구하겠지요..) 한국말 안되는 분을 보내주면서
한국말 하는 가이드의 비용을 다 받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한국말 한다고 다른나라사람 상대로 하는 가이드보다 10~15$를 더 받다니요.. 그것도 가격적으로 너무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그 동안 가끔 가이드 비용이나 자질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있어왔어도..
그 사람들도 먹고 살려고 일하는거지.. 하면서
말을 좀 아껴온 편인데요..
우리나라 사람을 봉으로 아는지 쑥쑥 올라가는 가이드 비용하며
바쁘다고 말도 안 통하는 가이드를 보내주는것이며..
참..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요즘 가이드 비용이 30불이라고요,언제적 이야기 인가요 발리의 정식가이드(유니폼입은) 가이드 들은 50불이상입니다, 그외에는 속칭 야매인데 평균 40불성이에요....
-
그럼 인니어나 영어만 할줄 알아도 되니까 성실한 슈퍼맨 기사/가이드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
ekyoon님 말씀따라 맘좋은 발리섶 회원님들을 너무 소홀히 여기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못해도 그냥그냥 넘어가고 하니까 가이드들이 약간은
쉽게 건성건성 투어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만약 인기있는 가이드의 경우 자신의 인기와 한국어 잘 한다는 명성을 믿고 굳이 별다른 노력도 않하는 투어를 계속 한다면, 선택의 폭이 한정되어있는 회원들의 경우
불만족 스러워도 아쉬우니 어쩔 수 없게 되겠지요.
그런점을 현지 가이드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발전적 모습보다는
그냥 하루 때우기식 투어를 하는거구요.
우리는 현지에서 가이드를 부득불 이용해야 하기에 적잖은 비용을 받아가는
가이드들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너무 인기있는 가이드에게 치우치다보면 자칫 질좋은 써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소문만 믿고 예약하는데 신중할 필요도 있습니다.
현지인들에 비해 가이드들의 소득은 상당히 높은편이니 그들도 그에 상응하는 질좋은 써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얼마전 저두 투어 예약했는데........발리섶에서 최고 잘나간다고하는 가이드에게
예약했거든요.
유명한 것과는 달리 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지만,
이미 예약했으니 일단 투어해봐야죠.
발리에서는 가이드들 수입이 높군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요. 아무튼 다녀와서 잘 말씀드릴께요.
여러모로 선택들 잘 하시길 바라며..............................
혹시 유명세와는 달리 별루면 어쩌나......ㅡ.ㅡ -
발리의 정식 유니폼입은 가이드면 여행사 가이드말인가요???
그럼 다른 가이드는 불법으로 하는건가요???
그럼 단속에 걸리지 않나요? 뭐가 뭔지 잠깐 헛갈리는 중...... -
아...한국인 상대 가이드 비용이 좀 나가긴 나가는군요.....
한국말이 어려워서 그런경우인가요?
에고...영어만 잘 알아도 좀 저렴한 가이드 컨텍하면 되는데...
저두 곧 가는데 아직 가이드 컨텍을 못했어요.
알려진 가이드가 거기서 거기니 그들 중 골라야 하는지 아님
발리가서 구해야 하는지....고민입니다.
저도 소문만으로 예약하긴 좀 그래서요. -
로버트가 한국어가 약간 부족은 한게 사실입니다^^
허나 순수함에 있어서는 ㅋ 너무너무 착한거 같아요...
로버트에 비해 잭은 베테랑 수준이죠^^
얼마전 잭과 로버트와 가치 저녁에 술한잔했는데 ㅋ
물론 남자들만 가는 술집에서 ㅋ 이런말 해도 될런지...
아직까지 로버트는 조금 부족한듯해서 잭한테 한국어를 배우고있습니다...
혹 가이드 원하시는분있음 제가 아는 가이드 추천 해 드릴께요...
성명 : 산트리 나이 : 28세(애기엄마 ㅋ) 성별은 여성이겠죠?
거주지 : 우붓(애기동상 삼거리 근처) 가이드경력 : 5년
한국어 잭과 거의 동일하시다고 보면 되구요...
단 취약점이 있다면 차량이 벤이 아니고 승용입니다 ㅋ
그래도 인원이 많으시거나 벤이 필요할시에 산트리가
알아서 벤 가지고 옵니다 ㅋ (APV나 인원이나 짐 규모에 맞게...)
제가 갈때마다 차하나 신랑하고 상의해서 뽑으라고 했는데^^
하나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제서야 제가 아는 가이드 말씀드리는건 혹시나 그런일은 없겠지만
혹 소개시켜드렸다가 만족을 못하시면 어쩌나해서요...
저한테는 오빠라고 합니다 ㅋ...
가이드 비용은 솔찍히 말씀드리면 주면 주는대로 받습니다...
가서 상의해서 절충해도 되구요^^
그렇다고해서 터무니없게 주실분은 없겠죠?^^양심상 ㅋ
현지에서 숙소예약시에도 저렴하게 예약을 신경써줍니다...
예를들어서 숙소예약하면 체크인부터 여자라서 그런지
꼼꼼히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신경써줍니다...발리말로 ㅋ
물론 발리 전 숙소를 다 저렴하게 가능한건 아니구요...
산트리가 원래 발리 BMW여행사소속 메인가이드ㅎ
한국으로 치면 모두투어 규모더라구요...물론 지금까지도 모두투어에서
패키지 여행상품을 BMW에 전부 넘겨주고있구요...
산트리가 여성이라 여성분가시는분 또는 부부^^만족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6월초에 20일간 갔다왔는데 다시 저두 발리 들어갈려구합니다^^
혹 잭을 원하시는데 잭이 풀이라면 한번 연락해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연락처 : 001-62-3617433431(한국에서) , 03617433431 (현지에서)
얼굴 사진도 올립니다^^
메일 : santri_ketut@yahoo.com
홍 오빠 소개로 전화했다고 하면 되구요...
혹 머하시면 저한테 쪽지주심 됩니다^^ -
그런데 이렇게 여행사 소속 가이드를 여행사 이름과 함께 바로 올려주시면 제가 듣기로는 그 다음날 바로 그 여행사에서 쫓겨난다는데요? 괜찮은 건가요? 아니면 이미 그만두고 프리랜서인 가이드인가요?
-
괜찮다고 하네요^^거의 반 프리로 한다고 하네요 요즘^^
-
발리가이드는 말이 가이드지 드라이버 개념으로 생각하시는게 낫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약간의 지식이 있고 많은것을 설명해 줄려는 사람도 있지만 차량이용에 더불어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개념으로 잡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방금 다음주 투어를 로버트에게 맡겼는데...
아직 조금 서툰가보네요?
저도 발리가는거나.. 자유여행이나 다 처음이라 서툰데 살짝 걱정이...ㅡ,.ㅡ;;;
그래도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라하니...;;; -
한국어가 약간 서툴어서 그러치 괜찮을꺼에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저도 이번에 씨아룰 스텝 앤디와 원데이투어 했는데요..
only english 로만 대화했더랬져..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건 불편한 점도 있어요..
아주 약간이라도 할 줄 알면 더 편하겠죠~^^
뭐 친절하고 착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조금 답답할때도 있긴 하더군요.. -
로버트씨도 좀더 나아지겠죠.. 왠지 안되보이네요.. 로버트씨 화 이팅~
-
죠오기 위에↑ 리플달고 예정대로 로버트와 투어를 했었어요(살짝 걱정을 안고)
어떤분이 쓰신대로 좀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들 대할때 무척 조심조심한것 외엔
저에겐 좋은 가이드로 기억될것 같아요.제가 더 많이 물어봐서 그랬는지 전 이런저런 설명 많이 들었었구요..상황에 따라 원하는것에 따라 뭐든 개인차가 있는것 같단 생각을 해보네요 ^^ (그래도 님의 뤼비통 가방에 대해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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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지난번 발리에서 여러번 신세를 졌던 친구입니다..
말씀하신것과 같이 순수하고 약간은 소심한 청년이지요....^^
아마도 가이드 일이 초보라서 약간은 한국인에 대한 두려움과 조심성도
함께 있어서 아직까지는 서툴고 과도기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누구도 첨엔 실수와 어설픔이 있듯이 그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좋은 가이드로 성장할려면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겠지요..
가방문제는 제가 생각해도 유감스럽네요..어쩌다가..
아마 그가 님의 글을 읽는다면 반성하고 시정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