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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23:21 댓글:20 조회: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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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제 가이드를 맡아 주었던 Robert를 소개합니다
첨에 잭님께 스케줄 여쭸다가 소개 받았구요
84년생. 한국 나이로 25살인 젊은 분입니다.
나이에 비해 정말 성실하고, 일 확실히 하고, 약속 정확합니다.
한국말 저랑 제 친구랑 농담 할 정도로 아~주 잘하구요
운전 아~주 안전하게 잘하구요
개인 가이드하기 전 웹발리 일한 경험 있어서 관광지 안내나..
가이드로서 자질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5일 동안 같이 다니면서 불만 전혀~없었고 친구가 되어서 돌아 왔을 정도로.. ㅎㅎ
제가 짖꿎게 이동중 심심하다고 노래 불러달래도 불러주공 저희의 수많은 질문들 일일이 다 대답해주공...
배고프다면 밥이랑 간식도 사주면서 오빠처럼 대해 주셨습니다. 

저 이번 여행전에 가이드 땜에 참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혼자 투어 다닐 예정이어서..
발리섶 후기들이나 가이드 소개 글 꼼꼼히 보고 이왕이면 이름있는(??)가이드랑 꼭 투어를 다니고 싶었지요
제 짧은 영어 실력 때문에 언어 소통 안되면 곤란할거고 무뚝뚝하거나 일 정확하게 하지 않거나
시간 약속 지키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어쩌나..  혹시 한국사람 봉으로 생각하고 일 대충하고 돈만 바랄..
(제 걱정이 지나쳤을수도.. ㅎㅎ)
어쨌든 이런 저런 걱정들..  
로벳 만나고 투어하는 동안 싹~ 잊었을 정도로 로벳 아~주 훌륭한 가이드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로벳 신뢰하게 되는 일이었던 건.. 지난 7월6일,7일
한국 사람 10명이서 발리안으로 투어를 갔었더랬습니다
발리안 단체로 가면 당연히 발리안 후기도 몇개 올라갈거고
학님이 쓰시는 프로페셔널한 후기도 올라 올거고 해서.. ㅎㅎ
로벳보고 저랑 은정이 계속 같이 가서 이번 팀 가이드 하자고 졸랐더랬습니다.
학오빠와 다른 오빠들도 가면 앞으로 너 일 많이 생길거라고...원래 잡혀있던 투어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같이 가자고..
로벳도 정말 가고 싶어 했고 일도 늘어날 거란 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미안하다며 먼저 잡은 투어 캔슬 낼 수 없다며 거절한 일이 있었습니다 
전 처음에는 정말 이해 안됐지만.. 
그래 로벳이니까 그렇다.
정말 그는 순수하고 착하고 약속을 꼭 지키는 바른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였지요. 

그리고.. 사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가방 사건 땜에 로벳에 대해 올라와 있던 글 보고..
저 참 깜짝 놀랬었습니다
어떻게 제가 평가한 가이드 로벳과 가방일 있었던 님의 평가가 이렇게  틀릴 수 있나..
제 평가가 틀리다면 로벳과 투어 다녔던 다른 님들이 올렸던 평가랑은..
아마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손님 투어 계획에 차질이 올까봐 손님 식사할 동안 빨리 차를 고치려고
바쁘게 움직였던게  실수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 해봤습니다.
로벳, 앞에서 말했듯이 저희랑 모든 대화 가능했고,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었고,
저도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도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한국어 실력이었습니다.
한국에 와 보지도 전공도 아닌 한국어를 구사하여 한국 사람과 어렵지 않게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될 정도의 실력인데..
어찌 한국말을 잘 못한다고 하시는건지..
투어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가이드를 잘했는데
어찌 드라이버가 필요하다면 로벳을 쓰라고 하신건지...

전 뤼비똥 가방일을 로벳에게 전해 들었던날.
놀란 로벳의 눈에  맺힌 눈물 생각날 때 마다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명품 가방을 사실 정도의 능력이 되시는 분이 ..
하루 하루 힘들게 가이드 일을 하며 꿈을 키워가는 젊은 친구에게..
그는 이 일이 생계 수단입니다
발리 섶에서 그에 대해 억지스런 비방성 글이 올라와 있다면
가이드를 찾으시는 다른 분들께서 보시고
가이드 로벳을 잘못 평가할 가능성이 높고, 그럼 로벳은 생계 수단인 가이드 일에 큰 차질이 생길것입니다.
가방건은 정말 정말 안된일이지만
조금 더 나은 상황에 있는 분께서
조금만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 친구는 내성적인 성격의 가이드이다
타이어가 펑크나서 투어에 지장을 줄까봐 빠르게 차량 수리를 하느라 당황했을거고..
가방이 그렇게 된것을 몰랐을것이다. 라고 먼저  생각해 주시고 글을 올리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참 맘이 아팠습니다.

로벳 소개글 쓰다 갑자기 다른데로 새버렸네요..
제가 이렇습니다 ..ㅎㅎ
사실 여행 돌아오자마자 로벳 소개 글 쓰고 싶었지만 제 후기를 다 쓰고 난 뒤에 하려고 했더니..
일에 치여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용.
적당한 가이드 찾고 계시는 분.. 
제 후기글도 참고하셔서 좋은 가이드 만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당  *^^*

Robert
전화:62-361-8040152
일:maerung_korea@yahoo.co.id
  • 겸손한얼굴 2008.07.31 23:31 추천
    Robet~ JJU RU~~~~~~~~~kkkk

    로벳 말 잘해요. 착해요. 운전하면서 혼잣말도 잘해요 ! 강추 55.gif
  • jungae1998 2008.07.31 23:58 추천
    저도 참고할게요...
  • 4856326 2008.08.01 00:50 추천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저도 얼마전 첫여행을 로벳과 함께 했었는데..
    성실하고 책임감도 있는..아주 예의바른 친구였어요.
    그런데... 그 혼잣말 jju ru??? 무슨뜻이에요??
    저도 들었던거 같은데... ㅎㅎ
  • eunk77 2008.08.01 01:10 추천
    성실+순수+진실+노력 = robert..

    robert..
    보드카 조심해..ㅋㅋ
  • 겸손한얼굴 2008.08.01 01:47 추천
    쩌러~~~ ㅋㅋㅋ
  • 4856326 2008.08.01 02:03 추천
    ㅎㅎㅎㅎㅎㅎ
    한밤중에 환장하겠습니다요..ㅎㅎ
  • bsstyle 2008.08.01 10:01 추천
    음..저도 혼자가긴하는데..가이드를 꼭 필요할까요.??

    혼자 돌아댕길라면 힘들라낭.. 갑자기 고민되네요....

    가이드에 대해 생각을 안해봐서리~~

    8일동안 꾸따만 이쓸생각인데..모르게따 모르게땅~~
  • katherine 2008.08.01 13:56 추천
    맞아요..
    얼마나 착하고 성실한데요.. 양심적이고..
    이 아줌마 누나가 아침장 보러 새벽 4시에 시장 갈때도 늦지 않고 불평 없이 항상 픽업 해 주고...
    저랑 가끔 전화 통화 할때도 한국말로 항상 대답할 만큼 한국어 수준도 되구요..
    항상 배우려는 자세도 되어 있구요..

    진짜 너무 고마웠고 맘에 들어서 동생 삼아 버렸습니다.

    우리 로벳 " 화이팅!! "
  • eugel 2008.08.01 20:47 추천
    저는 로벳이라는 드라이버와 만난 적이 없어서 로벳의 한국말 실력이나 성격 등에 대해서는 말을 할 자격은 없습니다만,
    호텔이든 가이드든 평가는 주관적이어서 누구나에게 같은 느낌으로 느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래 가방건으로 글 올리신 분을 언급하신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후기를 올릴 권리가 있고, 가방을 보고 놀랐지만 로벳에게 직접 무어라 말도 못하고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물건 간수 잘하라는 요지로 쓰신 글이었다고 기억하거든요.

    '명품 가방을 사실 정도의 능력이 되시는 분이 ..
    하루 하루 힘들게 가이드 일을 하며 꿈을 키워가는 젊은 친구에게..'

    '억지스런 비방성 글이 올라와 있다면 다른 분들께서 보시고 가이드 로벳을 잘못 평가할 가능성이 높고, 그럼 로벳은 생계 수단인 가이드 일에 큰 차질이 생길것입니다.'

    '가방건은 정말 정말 안된일이지만 조금 더 나은 상황에 있는 분께서'

    라고 님께서 지적하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 쓴 분도 큰맘먹고 산 가방이어서 모셔뒀다 처음 꺼냈다고 했고
    씀씀이가 큰 사람의 것이었다고 해도 타인의 물건을 만질 때 주의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요. 아무리 무심결에 한 일이라도요. 게다가 그에게는 님 말씀대로 생계로 하는 직업이지 않습니까.
    저는 솔직히 훨씬 기분 나쁘게 대응했을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친구같은 마음에 속상하고 누명을 벗겨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님께서 함께 여행하며 느낀 점, 있었던 일만 언급하신 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젊고 성실한 가이드라고 하니 이 번 일로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회가 닿으면 다음에는 로벳씨와 투어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 viki21c 2008.08.01 23:39 추천
    로벳 쩌러~ 넘 잘해요 ㅋㅋ
  • viki21c 2008.08.01 23:40 추천
    ㅋㅋ 언니 로벳 말 흉내냈던거 생각나서 웃겨용
  • viki21c 2008.08.01 23:44 추천
    꾸따만 있으실 생각이라면 가이드 필요치 않을 듯 해요.
    전 저번 발리 여행때 너무 투어를 못한데다 가기 전 케이비에스 타큐멘터리 보곤
    내가 좋아하는 곳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단 욕심에,
    투어에 욕심이 생겨서 일정보다 좀 과~하게 투어를 다녔답니당 ㅎㅎ
    담주 가시는 님 넘 부러워용 ㅠㅠ
  • viki21c 2008.08.01 23:45 추천
    로벳 화이팅~ 사!랑!해!요! 로!버!트!
    로벳 사랑하는 누나 팬클럽인듯.. ㅋㅋ
  • viki21c 2008.08.02 00:20 추천
    네~ *^^*
  • Jena 2008.08.02 01:19 추천
    저도 같이 투어했었는데, 참 순수하고 성실한 가이드였어요..
    마음씀씀이 또한 훈훈하고~ㅎ
    저희 일행은 투어내내 모두 즐거워했고 바로 친구가 되었죠~
    가을쯤 다시 가게될것 같은데,, 그때도 투어 부탁할 생각이에요^^
    근데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사진에서 왠지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 katherine 2008.08.02 04:54 추천
    그려.....
    나 공식 로벳 팬클럽 회장겸 메니져여!!

    자!!! 로벳 클럽 가입을 원하시거나 투어 예약을 원하시면...

    직접 로벳에게 연락 주세용...ㅋㅋㅋ - 말만 회장 백....ㅎㅎㅎ

    로벳 연락처 : 한국에서 001 62 361 8040 152 입니다...

    감사합니다..
  • viki21c 2008.08.02 10:31 추천
    회장님~ 저도 한 자리 주세용ㅋㅋ
  • viki21c 2008.08.02 10:41 추천
    명품가방을 사실 정도의 능력이 되시는 분이라는 말은
    씀씀이가 헤프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가 가방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은
    로벳이나 그곳의 다수의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나은 상황에 있으신분께서
    조금 더 너그럽게 생각해 주셨더라면 하는 맘에서 올린것입니다.
    로벳은 발리섶에 가방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나서야
    가방이 그렇게 되었고 ..
    그 가방이 아주 비싼 가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타인의 물건을 만질 때 주의 하지 않은것이 아니고
    투어용 차량을 고치는 과정에서 손님들의 짐을 혼자서 옮기다가
    그런 일이 생겼더군요
    로벳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과를 못 드린 상황이었고..
    가방을 망쳐놓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 말씀하시기 전에
    조금 더 생각해 주셨다면.. 하는 바램에서 드린 말씀이니
    제 글이 제 생각과 다른 여러분의 기분을 나쁘게 하였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 viki21c 2008.08.02 10:49 추천
    그러고 보니 쓸쓸하네용..
    하지만 쓸쓸해서가 아니고용 제가 말도 없이 카메라 계속 들이대니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ㅋㅋ
    부끄러워서 계속 고개 돌리고 피하는걸 제가 찍어서 그렇답니당
  • 4856326 2008.08.02 11:25 추천
    헉. 비키님.
    발리안 투어 다음에 잡혀있는 손님때문에 같이 못가셨다고 했죠?
    그게 저였네요...ㅡ.ㅡ; 14일부터 함께 했으니..
    새삼 로벳에게 고마운 생각이 더 드는 순간이에요 ㅋ
    읽을지 안읽을진 모르겠지만.. 로벳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