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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y Lv.11
2008.08.26 00:18 댓글:2 조회:2,733

8월 19일~24일까지의 발리여행동안 Mr. Yus와 2일간 투어했습니다.
한국어는 거의 못하지만, 영어는 상당히 능숙합니다.
메일을 보내면 하루 이틀 내로 답변을 주는데, 서너명의 가이드들과 접촉해봤지만 
가장 능숙한 영어로 답변을 주어 선택했는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사원이나 현지 문화에 대해 질문을 하면 신나게 대답해 주는데, 나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관심을 보이니, 그 김에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해보라고 꼬드기시는데.. ㅋㅋ 함 해볼까나요.

차는 깨끗하고, 짐을 실으면 4~5명, 짐을 안실으면 5~6명까지는 탈 수 있을듯 합니다. 
7인승이라고는 하지만, 발리 차는 좀 작잖아요. 
저희는 어른 4명과 아기 한명이었는데 여유있고 편하게 타고 다녔습니다. 

짐바란 씨푸드의 경우 유스씨의 소개로 블루마린 이라는 가게에서 세트메뉴를 먹었는데요.
3~4인용 세트(60만루피+TAX) 에 새우를 조금 추가했는데 어른 네명이 먹고 조금 남았습니다. 
저희는 아기가 있어 시간을 두고 네고하기 불편하여 이용했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괜찮았던 것 같네요. 

투어중에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약간 비싼 식당을 추천해주긴 합니다.
저희는 가는데마다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혹시 딱 집어 원하는게 있으신 분들은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할거에요.

이틀중 첫날은 약속한 시간에 투어가 끝났으나, 두번째날은 일행들이 저녁식사 후 까르푸 쇼핑을 원해서
까르푸에 내려달라고 하니, 걱정 말라면서 까르푸 슈퍼 입구에서 한시간 넘게 기다려 주고,
밤 9시가 넘은 시간에야 쇼핑을 마친 저희를 호텔까지 내려주었습니다. 

오늘 유스씨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저희가 일요일에 돌아간다고 하니, 일요일 밤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했던 듯 합니다.
(대한항공은 새벽에 출발이니, 날짜가 헷갈릴 수밖에요)
그래서 일요일 오전에 저희가 묵었던 호텔에 전화를 해서 저를 찾아서, 굳바이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저희가 이미 체크아웃했다고 하자 깜짝 놀랐다고 하네요. 

작년까지는 유럽 관광객을 주로 투어했는데,
올해부터 한국 관광객이 조금씩 생기더니, 올 여름에는 꽤나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만났다고 하구요,
그래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싶어 책을 사서 조금씩 공부한다고 합니다.

한국어 가이드가 꼭 필요하신 분께는 추천할 수 없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