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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12:02 댓글:8 조회:6,236

9/5~9/9 3박5일간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여행가기전 발리서프를 얼마나 왔다갔다했는지 몰라요.
산티카에서 3박을 했구요. 간단하게 일정만 말씀드리고 팁을 알려드릴께요.
첫날은 산티카도착해서 디스커버리(정말 걸어서 5분)가서 블랙캐년가서 커피마시고 셀시어스갔습니다.
둘째날은 호텔에서 수영하고 워터봄갔다가 블랙캐년가서 점심먹고 꾸따비치가서 놀다가 스미냑가서 루머스에서 저녁먹구요
셋째날은 까르푸가고 타이익스프레스라는 레스토랑과 수영, 꾸따비치, 엣모스피어에서 칵테일
마지막날은 가이드와 우붓,(시장, 왕궁) 뜨갈랄랑, 따나롯사원, 꾸따 이렇게 일정을 마쳤습니다.


팁은요.
식사는 셀시어스를 첫날 갔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냥 그렇습니다. 음식이 나쁘진 않지만 그만한 음식맛에 비해
비쌉니다.. 분위기를 생각하신다면 앳모스피어에서 칵테일을 마시는걸로 만족하셔도 될거같아요.
식사는 거의 간단하게 했는데요. 간단하게 현지식드실거면 디스커버리 몰에 3층에 있는 솔라리아(?)인가 거기도 괜찮습니다.
나시고랭도 맛났구요..약간 기름지긴 했지만요. 콜라하나, 나시고랭, 치킨까스랑해서 5만1천루피아 나왔어요.

엣모스피어에서는 칵테일만 마셨는데요. 8시정도에 갔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인기가 없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블랙캐년은 한 네번은 간거같습니다. 똠양꿍 강추에요. 몰디브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더라구요. 태국에서 먹는것보다
더 입맛에 맞습니다.  나시고랭은 좀 별루였구요. 블랙캐년아이스커피 맛났는데 두번먹으니까 좀 질리더군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아이스모카(3만3천루피아) 강추에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타이 익스프레스라는 레스토랑도 갔는데요. 맛은 괜찮았어요. 팟타이, 뿌빠뽕커리(게튀김과 밥), 음료2잔 다먹고 15만루피정도 나왔어요. 이정도 금액이면 비싼편이었어요.

루머스....정말 괜찮습니다.  꾸따에 있는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도 싸고 맛도 있고...또 가고싶었는데 신랑이 택시타고 가는걸
귀찮아해서 못갔습니다.

누리스와룽 맛났구요..햄버거도 꼭 드셔보세요. 한국에 있는 고급수제햄버거인데 2만루피 안하는거 같았어요.
가이드 로버트와 점심같이 했는데 립+콜라2잔+햄버거+치킨1조각+밥+아이스티= 17만루피나왔습니다.

워터봄!!! 정말 재밌어요. 꾸따에 묵으신다면 오전9시에 가셔서 점심까지 놀면 딱 좋겠더군요.
캐리비안에가서 6시간 기다려서 2~3개 타고 만족못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한국에서 여행박사에서 1만원에 사가지고가니 너무 싸고 좋더군요. 안에서 파는 생과일주스(오렌지, 수박)도 꼭 드세요. 16천루피인데 너무너무 맛나요.

가이드 로버트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메일로 연락을 했는데 바로바로 답장이와서 컨택을 했구요.
11시에 만나기로했는데 그전부터 기다리고 있었구요. 제가 8시간이면 일정이 7시쯤 끝나서 제가 호텔에 짐을 맡기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냥 자기차에다가 놓으라고 하더군요. 전 꾸따에서 좀 놀다가 택시를 타려고 했거든요.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해서 너무 감동했습니다.  하루 일정이 끝나고나니 10시 정도였구요.
공항까지 편하게 데려다줬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50불과 루피 3만이 남아서 다 주고왔습니다.
너무 쑥스럽게 좋아하더군요. 한국말도 의사소통에는 무리없을정도로 잘하더라구요. 제가 마니마니 추천해주고겠다고
말했네요 ㅋㅋ
바이스로이에서 에프터눈티도 먹었네요.  저만 먹고 남편은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22만루피아 나온거 같아요.
분위기 좋았어요. 가보셔도 될거같아요.  전 몰디브로 신행을 다녀와서 발리는 저렴한곳으로 갔는데
좋은 리조트를 가니 부럽긴 하더군요 ㅋㅋ

쇼핑은 까르푸 정말 추천해드리구여. 여기서 추천해주신거 몇개씩 샀네요. ^^
뜨갈랄랑에서 목각인형 꼭 사세요.  꾸따에서 파는가격의 절반도 안합니다.
로버트에게 말하니 산책하게 해주면서 내려주더군요.
계단식 논뷰도 보시고 꼭 쇼핑도 하세요.

가이드 로버트와 우붓시장 우붓팰리스-누리스와룽-뜨갈랑랑-바이스로이(3시반)-따나롯사원-꾸따 발마사지-디스커버리몰-공항(10시) 코스 괜찮은거 같아요 ^^


마지막 팁!!!! 입국시 공항에서 공항택시를 4만5천루피에 끊었는데요. 갑자기 두명이 오더니 우리 짐을 끌어주더군요.
옷도 허름하지않고 공항직원같았어요. 근데 택시에 짐을 실어주더니 1불씩 2불을 주라고 하더군요. 
첨에 너무 당황해서 주고말았는데요.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여러분은 그런일 있으면 그냥 본인이 끌겠다고 뺏으세요. 꼭이요!!!!
그렇게 상술을 부리는 발리인들! 미워요!


 

  • lomocindy 2008.09.10 16:51 추천
    생각보다 발리 물가가 비싼거 같애요.에효~
  • 펜씨 2008.09.10 16:56 추천
    짧은 일정인데 알차게 보내신 거 같아요...부럽^^ 저는 입국 때 가방 찾고 돌아서니까 남자 둘이 쌸라 쌸라 하기에 짐 확인하는 건줄 알고 여권 보여줬더니--; 가방 끌려고 하는 거에요...그래서 다시 보니 porter라고 가슴에 적혀있었어요...그래서 재빨리 노땡큐 했죠..휴우...그게 다 발리서프 덕분^^
  • 펜씨 2008.09.10 16:56 추천
    세관 나갔는데 또 왠 남자가 가방 끌려고 하기에 됐다 그랬죠...근데 잠시후 알고보니 만득씨 ㅋㅋ
  • mamepark 2008.09.11 13:49 추천
    언제 사셨는지 싸게 티켓 잘사셨네요

    에제 전화해보니 가격도 올랐고 금욜즘 다시전화 달래네요

    현지요금이 올랐냐는 물음에 그렇친 않은데 그족에서 공급가격을 올렸다나 ...

    좀 석연찬고 기분이 별루네요... 흑 흑 ...

    `
  • 청아 2008.09.11 16:49 추천
    비싼 곳을 다니면 당연히 비싸죠...^^...
  • ivy1121 2008.09.15 20:08 추천
    여행박사에서 워터봄 티켓 어떻게 사신거예요? 저도 사고싶네요~ㅋ
    전 9/26부터 8박 10일 여정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캐리비안 베이도 있는데 발리까지 가서 왜 비슷한데 가겠어~ 했는데
    다들 후기보니 좋다는 반응이네요. 저도 가야겠어요! =)
  • 0317love 2008.09.19 16:21 추천
    전화해서 문의했구요. 계좌로 2만원 입금하고 공항에서 받는식으로해서 샀어요
    가보세요. 캐리비안 좋아하시는분들은 갈만해요 ㅋ
  • arijam 2009.03.25 00:17 추천
    가이드 추천하실려면 메일아이디나 현지연락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