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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ken
Lv.2
2009.11.04 21:55
댓글:5 조회:3,969
안녕하세요^^ 지미 킴입니다.
며칠전 4박6일 일정으로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아직 사진을 못 올리구요, 이 글을 현지에서 가이드 선택하시는데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저는 결혼준비하느라 너무 바빠서 여행준비는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저희 형이 호텔예약부터
항공예약까지 알아서 해주었습니다.
발리가 인도네시아의 섬이라는것두 여행가기 2틀전에 알았으니까요...ㅎㅎ
저희 형은 발리로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기때문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그리고, 가게되면 하루정도는 가이드 구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라고 연락처를 몇개 적어주더군요.
1순위: 아딧
2순위: 순이
3순위: 다르마완
아마도 이 사이트에서 이미 다녀오신분들의 후기를 참고로 순위를 매겨주신듯합니다.
발리 도착후 둘째날 미리 아딧한테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원하는날 일정이 비어있어서 예약 가능했구요,
호텔로비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하엿습니다.
만나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제 와이프짐과 제 짐을 제빨리 낚아채며 차를 대기시켜주더군요.
인상두 너무 좋구, 성격두 무지 좋아서, 왠만하면 잘 안웃는 우리 와이프도 그날은 싱글벙글 웃으니 저두 기분이 좋았어요.
한국말은 어려운 단어빼곤 다 알아듣고 말두 무지 잘합니다.
사진찍어줄때 한국말로 "살인미소~" 하면서 웃겨주는 센스까지 겸비한 재간둥이랍니다.
간혹 여행오신분들 보면 가이드분 잘못 만나면 그 시간이 지루하고 불편할수도 있는데,
저희는 아딧을 만나서 오히려 둘이 다닐때보다 더 재밌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분 구해서 여행하시는분깨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식당에서 밥먹을때 가이드분은 뻘쭘하게 세워두고 자기들끼리만 밥먹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이드도 얼마나 뻘쭘하겠습니까? 다들 밥먹는데 자기는 멍하니 옆에서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고....
밥한끼,두끼 사줘봐야 우리나라돈으로 1~3만원이면 됩니다.
그정도 예우 해주시면 그 사람들은 더 고마워서 여러분들께 무언가 더해줄려고 노력할것이고,
더 기분좋은 여행이 되도록 만들어 드릴거라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저는 가이드분이 너무 친절하고 재밌게 잘하셔서 2끼식사와 약간의 팁을 주었고,
새로운 외국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 아딧이 비싼 해외전화를 걸어서 잘 도착했냐며 안부를 묻더군요,
그리고, 다음에 꼭 다시오면 그땐 자기가 돈 안받고 무료로 며칠이고 같이 다니면서 도와준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런게 바로 한국의 자랑 초코파이의 '정'아니겠습니까?
가이드를 진정한 자기 식구라고 생각하고 대하여 보십시오.
여러분도 손님이 아닌 가족처럼 대우받으실겁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PS: 아딧 연락처 085-737-007-679
바쁜날은 한달에 10일정도 일하고 한가할때는 한달에 5일정도 일한다구 합니다.
전화하셔서 한국말로 의사소통 문제없습니다.
앞으로 한국닉네임은 "유재석"으로 하기로 햇습니다.제가 지어줬어요...ㅎㅎ)
-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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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가이드와 손님의 관계가 친구의 관계로 바뀐다는것 참 쉽지 않은일 입니다. 님이 그만큼 대우를 해줬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응대를 했을뿐일지도 모르고 정말 님이 생각한데로 친구로서.. 생각해서 잘 한것일수도 있지요^^
사실 너무 많은 팁이나 대우는 추후 여행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답니다^^
정말 순수한 사람이면 괜찮지만 보통은 한국인의 후한 인심을 거꾸로 이용할수도 있거든요 ^^;;; -
가이드비는 8시간에 40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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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그 아딧 이군요.
저도 식사할때 같이 밥 먹었는데. 더 좋았어요.
반나절 예약했는데 넘 재미있어서 하루종일 끌구 다니면서(?) 물어보구 놀았어요.
아딧은 프로 냄새가 나서 좋았어요. 닳고 달은 그런 냄새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 같은 인간미도 있구요.
귀국 다음 날 아딧 전화 받으니 말 기분 좋더군요. 발리 한국어판 들고 다니면서 우리말로 설명하는데 꽤 어려운 단어나 배경지식이 많아서 이야기가 즐거웠어요.
오히려 저희가 문제가 생겨서 아딧에게 신세를 질 일까지 생겨서 너무나 미안했지만, 올리브 님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게되서 감사합니다.
아딧 같은 사람 만난게 너무나 행운같습니다.
아딧이 한번뿐인 저의 신혼 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남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앗 그리고 유재석 이야기도 들은거 같은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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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7명이 다시 발리 들어가는데 그때는 또 만나겟지요 .. 시간 비워두라고 미리 이야기는 해두엇으니 ...
가이드가 걱정 되시는 분은 믿고 아딧을 선택해 보세요 ~!!
전문 가이드 교육받고 운전도 잘하고 , 한국말 잘하는 아딧입니다 ..
메일은 거의 그곳사정으로 사용안하는듯 하구여.. 전화로 직접 통화하시면 됩니다 .
전에 저는 아딧이 그곳 유행하는 티도 선물 하더군요 ~~
물론 저도 갈때 미리 선물 준비해갓지만 ㅎㅎㅎ 주고받는 정이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