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보름간의 발리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매년 서너차례씩 벌써 4년남짓 되어가네요~
발리는 참 매력적인곳이지요
5년간의 기간동안 제게 많은 기쁨과 선물을 풍족하게 안겨주었답니다
전 사람에게 편견을 갖지 않으려노력합니다
직업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인지라 더더욱 그러려고 노력하지요
발리를 만나기전까지는 약간의 매너리즘과 매일반복되는 삶에 조금씩 지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 이 발리에서 아직은 때가 덜묻은 착한 사람들과의만남으로
제가 가진 편견의시각이 조금은 벗겨졌달까요....
이곳을 여러차례 여행하면서 참 많은 가이드들과 만남을 가졌답니다

유명한 가이드인 씨아룰 순이 만득 망구 에드워드들 뿐아니라
아직 알려지지않은 카일 망고 올린 영희등 저와 만난 가이드만해도
참 많네요

씨아룰은 얼마전에 우붓에 맛사지샵도 열었더군요
실력은 보통이었지만 너무 좋았다고 고맙다고 해주고 돌아왔답니다^^
역시 베테랑 가이드답게 말솜씨좋고 이젠 예전보단 사장님같은 모습을 많이 풍기고 있는
그를보며 그래 이사람도 그간 고생 많이했으니 이젠 좀 편하게 하며 벌어야지 하면서도
조금은 예전의 성실성이 그리웠어요

순이씨는 여전히 한국아줌마처럼 열심히 일하더군요'
돈을 많이 벌기위한 그녀의열정은 해가 갈수록
더해가는듯... 손님이 많아서인지 절 기억은 잘 못하는것 같았어요
매년왔음에도 커미션 꼬박꼬박 챙길수 있는 가게로 모셔가려하는것 보면.. 훗
꼬옥 저같다니까요~ 그래도 올핸 휴대폰 대여도 저렴하게 하고 
여러가지 옵션도 더 저렴하게 낮춘걸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만득씨 항상 볼때마다 순수한 미소로 웃는 귀여운 아저씨..
악착같은 순이씨와는 다르게 조금은 물렁하고 순한 가이드지요
아직 한국말이 조금밖에 안되서일까요
몇년째봐도 비슷한거같아요
참신기한건 웃을때마다 어쩜저리 귀여운지 ^^
그냥보면 건달처럼 딴딴하게 생겼는데
돈을 많이 못벌어서 와이프한테 기못펴고 사는거 같아
조금은 안타깝지만 항상 착하지요

망구씨 한국말 참잘하고 요즈음 손님이 많이 는것같아 기분이 차암 좋아요~
손님들 데리고 어딘가를 많이 다니려고 욕심을 많이 부리는걸 보면
아직은 좀더 연륜이 필요하겠다 싶으면서도요
그래도 순이씨나 씨아룰보단 훠얼씬 말을잘 이해해서 재밋달까요?


에드워드 딱 한번뿐이라 작은 모르지만서두
망구씨랑 비슷한 라인이랄까요
둘이 한팀해도 좋겠다란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카일 아직은 거의알려지지않은 귀여운 가이드에요
한국말을 너무 잘하죠 만났던 가이드들중 최고였던듯
한국에서 4년이나 일한 경험때문이겠죠 아마
그래서 인지 이친구와 투어할때가 가장 즐거웠어요
한국인의 말을 거의다 이해한달까요
아마 순이씨나 망구씨가 60정도라면 이친구는 100이상이죠


망고 아직은 젊은 그래서 풋풋한 가이드에요
한국말은 한국인 수준인데 어떻게 배웠냐고 물었더니
독학했데요 깜짝 놀랐어요 아친구도 순이나 망구 씨아룰보다 한국말 잘해요
시작한지 얼마안됐지만 너무 너무 친절한 가이드에요
스케줄 없는날 호텔근처까지와서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알려주고 흥정도 해주고
싸구려 밥한끼에 너무너무 고마워 할줄 아는 착한 아이랍니다
아마 몇년안에 유명해질듯해요

올린은 망고의 여자친구이고 역시 망고랑 같이 일을해요
올린도 거의 순이씨수준으로 한국말을 합니다
이 귀여운 아가씨는 서핑도 잘해요
이 몸치 아줌마 가르쳐준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도
웃음을 잏지않는 예쁜 아가씨이죠


영희씨는 카일과 잘아는 가이드에요
저랑 비슷한또래인데
털털한 아줌마스타일이랄까요
한국말은 순이씨보단 조금은 딸리지만
너무 너무 열심인 그리고 성실 그자체인 가이드랍니다


저 여기  돌아오기전 발리는 년말 성수기인지
가이드 원하는 날에 잡기 힘들더군요
아마 1월까지 계속 그렇겠죠

제가 알고있는 가이드 이멜주소들 알려드릴테니
즐거운 여행들 하시길 바래요

카일, 영희  balikorean@gmail.com

순이, 만득 sooni1973@gmail.com

망고   koreanbaliguide@gmail.com

씨아룰syahrulputra@yahoo.com

망구mangku_gede@yahoo.c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