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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리뷰 게시판을 보면...
현지 가이드 추천 글이 유달리 많음을 느낍니다.
태국이나, 필리핀 등의 한국인 가이드와는 달리
발리의 현지인 가이드는 메리트가 충분하지요.
일단 한국인 가이드들 처럼 수익을 보기 위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바가지 쇼핑, 바가지 옵션등을 유도하는 행위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크지요.
그 다음으로는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외국인이라는 점...
전 올 3월에 한 유명 가이드와 며칠간 투어를 했는데요.
하루 40불이라는 금액으로 차량렌트 + 주유비 + 가이드가 모두 해결되니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8월에 다시 열흘간 통으로 차량과 가이드를 쓰려고 발리섶의 모든 가이드들과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가격은
8시간 40불, 10시간 45불인데... 40불까지 해줄 수 있다는 게 대부분의 답변이었네요.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부분 가이드의 경우
하루 15불의 차량렌트비와 10불 정도의 주유비를 제하고 15불 정도가 자신의 일당이 되는 것이겠지요.
하루에 15불이 자신의 일당이라는 것을 생각하신 상태에서 팁을 생각하는 게 어떨지요?
제가 필리핀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보니...이 곳에서도 한국분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팁으로 현지인의 마인드를 풍선처럼 부풀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운전기사는 팁을 못 받았다고 행패를 부리는 경우까지 있거든요.. ==> 팁을 팁이 아니라 자신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수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란 말이지요.
하루 10시간 일해서 15불을 버는데...팁으로 30불을 받는다면...
팁을 위해 일하지 일당을 위해 일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만약 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흠~~
갈 수록 후에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팁으로 고민하게 될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서없이 한 자 적습니다.
참 그리고,,,,
발리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당장 눈앞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동남아 인일지라도 약속에 대한 개념 시간에 대한 개념 등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그들을 고용했으면 고용한 시간만큼은 고용주 답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패키지 여행에서 깃발들고 나오는 한국인 가이드들은 일당주고 고용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여행사 소속의 가이드들이지만,
발리가이드들은 일당주고 고용한 사람들인 것이지요.
한국인들은 특히나 외국인에 약한 면이 있어서...
오히려 가이드에게 굽신굽신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내가 차를 렌트할 경우, 돌아가는 것도 내 마음 되돌아 가는 것도 내 마음, 가다 서다도 내 마음입니다.
마찬가지로 투어를 하다가 차량을 운전하는 가이드에게 방금 지나간 곳 다시가자! 같은 말 미안해서 못하는 일 없어야 된다는 것이죠...
제가 메일 보낼 때도 차량을 렌트하고 싶고 운전사로 당신을 고용하고 싶다...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여기에 모든 가이드가 흔쾌히 답장을 보내 준 것이구요.
발리섶의 위력이 커서 8월까지도 예약이 된 가이드가 꽤나 있습니다.
어떤 답장에서는, 예약 오는 손님에 따라 마음을 바꿔서 먼저 예약한 손님을 취소하고 다른 가이드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할 느낌도 충분히 있을 것 같았네요.
제가 너무 냉정한 글을 적은 것 같기도 하시겠지만...
동남아에 수년간 살아온 저 혼자만의 짧은 생각으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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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네요... 어차피 내 돈 주고 쓰는 가이드인데 편하게 활용하면 되구요.. 열심히 가이드해주는 사람에게 그만큼 감사의 표시로 적당한 금액의 팁 주면 되구요... 저도 일때문에 동남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발리가이드의 직업적인 자세는 높이 살만합니다. 시간개념도 다른 동남아인들보다는 철저한거 같구요... 물론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오해는 서로 확실히 해둘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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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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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남아에 가본 적이 없고 이번 발리여행이 난생처음 가보는 거라
요즘 발리서프에 맨날 와서 이것저것 읽고 있는게 일이 되었어요.
게다가 발리 도착하기도 전에 가이드 예약이 순조롭지 못해 쬐금은 맘고생도 하던 차...
님이 올리신 글을 읽으니 동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제서야 알게 된 부분도 있네요.
이들에게 단 몇 불이 왜 큰 차이가 될 수 있는지도 이해했구요...
근데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다들 들뜬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그런지
한국어 할 줄 아는 가이드가 유난히 신통방통 고마운 마음에 실제보수보다 많은 팁도 덥석덥석 쥐어들 주시고...자랑하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편으로는 그렇게 극찬하는 후기를 보고 연락을 해도
간단한 답변조차 없이 자신과 일정이 맞지 않으면 아예 메일을 씹어버리는..
저같은 경우도 생겨나나 봅니다.
그냥...이들이 직업적으로 가이드라는 직함을 달았을 때는 친절한지는 몰라도
그런 이득관계가 배제되었을 때는..뭔가 사람과 사람사이의 기본예의조차 지키지 않는듯해
마치 웃는 가면 속의 무뚝뚝한 진짜 표정을 본 것 같은 생각까지 들어요...
제가 어떤 분을 가이드로 고용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저만은 너무 오버하지 않는 고용주로 있다가 오려구요...
연륜이 묻어나는 후기와 조언에 많이 동감하고 갑니다. ^^ -
어떤 가이드는 한국어가 안되는 가이드 소개하고 나중에 확인하는 단계에서 왜 한국어가 안되는 가이드를 소개했냐고 하자 발리서프에 한국어 못하는 가이드라고 알려진 사람이고 당연히 당신도 알거라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가이드에게 부탁한 이유는 당연히 한국어 가이드가 필요해 연락했던거지 영어가이드라면 발리에 가서 거리에서 직접 구해도 된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딱 한마디하고 말더군요... 나 아니어도 다른 한국관광객 많으니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듯... 돈 좀 벌은 티 확 나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가이드 통해 들어보니 돈 좀 벌긴 벌은 듯... 하여간 가이드 구할때 오해없도록 확실히 해 두고 가는게 나중에 발리에 도착해서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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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들이 있군요. 저도 여행준비중인데... 좋은 말씀이신것같네요.
또 적절하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제가 한 카페에서 차를 렌트할 경우
여기서 언급되는 비용보다는 비쌉니다. 하루 55불 12시간에요.
다른 부가서비스들을 스파나 레포츠 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긴 하죠...
그냥 운영하시는 분 믿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좀 고민해봐야겠군요.
기대에 찬 여행인데 렌트날짜에 대한 고민을 해봅니다. -
12시간에 55불이라면 꼭 비싸다고 볼 수는 없네요..
저의 경우는 10박11일 동안 통으로 계약하려고 네고를 했던 부분이구요.
보통 하루씩 차량과 가이드겸 기사를 이용하는 경우는
8시간에 40불, 10시간에 45불이니 12시간이라면 50불 이상이 되는 것이 맞겠지요. 거기에 카페에서 대행을 하는 경우니까 대행료 5불 정도를 준다고 보면 적정선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팁이라는거 줄때는 서비스에 만족해서 주고 앞으로도 더욱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주는게 제 정의인데 반대로 서비스에 불만족하고 앞으로도 볼일 없다고 느낄때
안줍니다. 표정이 변하고 어떻게 되던 팁은 서비스 만족에 대한 나의 개인적
기준이니까요.
팁받고 싶으면 받을짓을 하라는 결론이죠 ㅋㅋ
서양에서는 밥먹는 와중에도 끈임없이 와서 모든게 좋냐 괜찮냐 뭐 더줄까
챙겨주면서도 받을까 말까한걸 거저먹겠다는 심보는 괘심한듯 -
전 발리 여행계획중인데 가이드예약부분이 어렵네요. 추천가이드를 하고 싶은마음에 마음만 급해지고 일정을 보다 정확히 짠다음에 가이드를 알아보자니 늦을것 같고 막상 이름이 많이 거론되는 가이드분들은 5명안팍인것 같던데.. 아 진짜 어떡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차라리 믿을만한 여행사통해서 연계되는 방식이면 덜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