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 10일간의 여행 중, 4일간 함께했던 Ketut Driver 를 소개합니다 ^^~~~


 저는 9월 19일부터 바로 어제, 28일까지 8박 10일간 혼자서 여행한 여자 입니다.
 꾸따 -> 로비나 -> 우붓 의 일정이었고,

 공항 -> 꾸따 / 꾸따 -> 로비나 / 로비나 -> 우붓 / 우붓 -> 공항
 이렇게 4번의 driver 가 필요했습니다.
 발리서프에서 많은 기사님들 연락처를 받아서 연락했지만
 처음과 말이 바뀐다던지..(@일에 가능하다고 했다가 갑자기 미안하다고 안된다고 한다던지)
 가는길에 @@ 와 $$를 들르고싶다,(tour) 라고 했지만 불가능하다고 안된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사실 다른 분들께서 제시하신 금액보다는 살짝~(그래봤자 4일 토탈 10달러수준) 비싸긴했지만

 1) 처음과 끝까지 말이 바뀌지 않았고, 일관성이 있었으며
 2) 제가 보낸 E-mail에 바로 연락을 해주었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는 연락이 오더라구요~ 운전중이니 나중에 얘기하겠다, 라고라도 연락이 왔어요^^)
 3) 사용하는 영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정중한 영어였다는 점


 이 세가지 덕분에 ketut 기사님과 여행을 하게되었고 결론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꾸따에서 로비나, 로비나에서 우붓 등은 정말 장거리 일정이었고
 비행시각이 늦어 우붓에서 공항까지 가는날은 거의 10시간을 함께 있었는데
 이 기사님이 아니었으면 쉽지 않았을 겁니다.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이기때문에 사실 driver 선택에 고민을 많이했는데,
 결과적으로 만나보니...

 1) 친절함...
 이건 사실 너무 당연한거고... 다른 기사분들도 다들 그러실테니 별말 않겠습니다^^

 2) 약속시간에 최소 10분전에 미리 와있음...
 저도 약속시간에 늦은적이 없고 5분먼저 나와있는 편인데,
 늘 제가 오기전에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약속시간 10분전에는 늘 카톡을 보내 도착했다고 알려주구요~
 모든것이 느릿느릿한 발리에서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분입니다.

 3) 운전 매너가 좋음
 아시겠지만...발리 전반적으로 운전매너 별롭니다 ㅠㅠ...
 근데 운전 매너가 정말 좋고 안전벨트도 꼬박꼬박 하시고,
 급 커브나 코너 돌때는 작게 경적을 울려서 상대편에서 알고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제가 차멀미를 쫌 하는데도 운전을 부드럽게 잘 하시더라구요. 
 꾸따에서 스미냑 갈때나..우붓 시내 등등에서 다른 taxi도 여러번 탔었는데,
 이런 기사분 흔치 않더군요...ㅎㅎ...

 4) 박학다식함
 발리의 종교, 역사, 지형 등에 대해 정말 잘 알고 계십니다.
 발리는 왜 이런가? 여기 저런것은 무슨 의미인지?
 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고
 정말 똑똑하시더라구요~ 공부를 꾸준히 많이하시는 분 인 것 같습니다^^
 그냥 보면 아무의미없는 조형물, 그림 이라도
 스토리를 알고보면 더 재밌게 뜻깊게 감상할 수 있는데..
 저는 ketut 아저씨 덕분에 정말 많은걸 배웠어요.

 
 5) 영어를 잘함
 이분은 한국어를 하시는 드라이버는 아니십니다~~~ 그러나,
 영어 정말 잘하세요^^ 발음도 알아듣기 쉽고 편하고, 글로 쓰는 영어는 훨씬 잘하시고 정중한 표현을 쓰십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정말 쉬운 영어로, 쉽게 잘 얘길 해주시더군요....
 영어 못하시는 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다니실 수 있을겁니다. 
 

 이 다섯가지 이유로 완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몇가지 덧붙이면~~~
 KETUT 기사님은 하기 사진처럼 굉장히 푸근한 인상의 40대 중년 아저씨고,
 가다가 어린아이나 꼬마가 보이면 꼭 한번씩 말거는...
 그래서 꼬마애들하고 장난치는 사람좋은 분입니다.
 그리고 사진 정말 잘 찍어주시고..(저 혼자갔는데..제 사진은 다 이분 덕분에 건졌습니다 ㅠㅠ)
 구도나 각도 등등..
 서양애들이나..다른 나라사람들 사진찍으면 꼭 저만 커다랗게나오고
 배경없고 얼굴 정말 커다랗게 나오고...그렇잖아요,.?
 근데 이분은 정말 각도를 잘 아시는 분 입니다.. 여러번 다시 찍어주시고^^ 

 아래 사진은 git git 폭포에서 찍은거고 이 자리에 저 찍으라고 앉게하시고..
 제가 한장 찍어드린다고 했던~~ 사진입니다.^^ 
 어떻게 어디서 찍어야하는지 잘 나오는지~ 알고계시는 분이니
 가이드 이용하시는 분들께선 참고하시길!!

 보통... 가는 코스별로 tour spot들을 알아서 짜주시지만
 본인이 원하는 곳이 있으면...미리 말씀하시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따나롯사원, 브라탄호수, 게웨까 공원, 울루와뚜, 짐바란, 이부오까... 
 여기는 꼭 들렀으면 좋겠다~~~ 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었고
 제 일정을 미리 말씀드렸기에 이건 이날, 이건 이날 가면 좋겠다 라고 했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중간에 어디 들렀음 좋겠다, 어디서 밥먹었음 좋겠다~ 라고하면
 그거 다 반영해주시구요,
 그리고 호텔이름&주소, 비행편명&시각 미리 공유해주시면 그걸로 다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호텔같은경우..제 호텔이 로비나였고 별로 안유명한데였는데
 미리 전화해서 길 다 물어보시고 찾아보셨더라구요.
 발리 차량들은 거의 네비게이션이 없습니다....
 기사님이 미리 준비해주신 덕분에! 정말 편하게 잘 이용했어요~~

 목마를때면 차가운 물도 한병씩 주시고, 정말 즐거운 여행 했습니다.
 정말 이 분 덕분에 넘 즐거운 여행했기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추천 드립니다.
 Jaclyn(재클린)의 후기 보셨다고하시거나 친구 라고 하시면
 더 잘해주실거에요^^

 사진 같이 드립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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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tut Mustika
  E-mail: iketutdriver@hotmail.com
  카톡: balid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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