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리  여행은  발리  명절인  갈룽안,  꾸닝안  기간이었습니다.
INDRA신이  사람들을  도와  모든  악마중의  악마왕  MAYADANAWA 를  물리친  기념으로  신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믿는 기간이지요.
이  기간에는  어디를  가나  집집마다  집앞에  정성들여  뻰조르를  장식하여  놓는데,   뻰조르는  탈곡되지  않은  벼와  꽃, 코코넛  열매등을  매달아  놓은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힌두  최고의  신 상향 ( SANGHYANG )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거의  모든  집들이  자신의  집앞에  1개씩 세워 놓는  것이며,  신이  주신  생명과  번영을  감사한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기본틀인  대나무와  재료들을  사가지고  와서  직접  만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곳  사람들도  다  만들줄  아는 건  아니어서,  솜씨가  안되는  사람들은  주로  옆집 사람이나  친구에게  담배값  정도를  주고  부탁을  한답니다.
발리는  9개 군으로  이루어진  섬인데요.
주도인  덴파사,   바둥(사누르가  여기에  속하지요),  꿀룽꿍(누사 빼니다, 램봉안),  반글리(낀따마니),  물랠랭(로비나),  너가라(서쪽끝),  기아냐르(우붓),  타바난,  가랑아슴(아맷, 짠디다사)  이렇게  구성되어진  섬입니다.
물랠랭과  너가라  빼고  다니면서  무작정  찍었기  때문에  어딘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어디든  정성스럽게  장식한  뻰조르를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