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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2009.02.19 14:58 추천:11 댓글:4 조회:4,734
발리에는  몇군데  항구가  있지요.
그중  브노아  항구는  데이크루즈  덕분에  일찌감치  가  볼  기회가  있었고,
빠당바이  항구는  작년에  아멧 가는 길에  잠깐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롬복으로  떠나는  페리에  몸을  싣고  싶어  하염없이  바라보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그냥  자바섬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꼬옥  누르면서  길리마눅  항구를  돌아보았습니다.
길리마눅  항구는  발리와  자와섬을  이어주는  통로 이지요.
이 곳은  자바로  가는  사람들이  들러서  기도하는  사원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balisurf.net
balisurf.net

이제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가  좀  썰렁하지요?



화물차들이  줄지어  들어가구요.



배가  보이시죠?  차들을  싣고  떠나는  페리입니다.




이렇게  차들은  1층에서  승선하고,
사람들은   2층으로  올라가서  여객선에  탑승합니다.





비행기가  아닌  여객선을  이용해서  자바섬에  가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는  길리마눅  버스  터미널입니다.
항구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배에서  내린  사람들이  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곳이지요.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장과  대합실의  규모를  보니  이  곳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지  짐작이  되더군요.
이곳은  빠당바이,  싱아라자,  덴파사르  방면  버스타는  곳입니다.



대합실이  꽤  크지요?
사람들이  모두  어디로    떠나버렸는지  휑합니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이렇게  버스타고,  페리타고, 자바섬에도  가고  싶네요^^


  • 청아 2009.02.19 21:31 추천
    어후...남부발리에서 길리마눅으로 가는 도로가 그나마 널찍하고 도로상태가 좋기는 하지만...참으로 먼거리인데 어떻게 다녀오셨데요...^^...
    제 계획이...차를 렌트해서...
    배타고 족자까지 가는 것인데 말입니다...
    과연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지...ㅠㅠㅠ
  • woodaisy 2009.02.19 22:10 추천
    꾸따에서 출발.
    메데위 비치의 자갈밭에서 허리한번 펴고,
    느가라의 아름다운 게단식 논 을 보며 가슴을 활짝 또 펴보고,
    한없이 펼쳐진 초록위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하고도 눈싸 움 한번 해주고
    뿌뿌딴 광장 못지않게 거대한 Taman pecangakan 공원한번 둘러봐 주고,
    길리마눅에서 떠나는 사람들 배웅도 해주고,
    그리고 로비나 비치에서 저녁 먹고 담날 스케줄 예약하고 숙소로 들어가니 한 1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제가 체력이 좀 되거든요...ㅋㅋ ㅋ
  • dewa19 2009.02.19 23:04 추천
    수라바야에서 넘어오면 이 항구를 이용하는군요 전에 브로모찍고 넘어올때 가본곳인데 어두울때 도착한곳이라 피곤도 하고 정신없이 이동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맡을수있는 쯤빠까 향 때문에 발리왔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던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
  • Santi_imut 2009.02.20 09:38 추천
    저, 족자카르타에서 발리로 버스타고 가본 적 있는데요 (몇~ 년 전에)
    오후 3시 출발이었는데, 오후 3시에 도착했습니다;;
    수라바야 항구에서 배 기다리느라 몇 시간 지체했던 거 같구요..
    버스 좌석이 우리나라 우등처럼 넓고 뒤로 많이 넘어가줘서
    불편한 건 없었는데(아, 화장실은 쫌;;)
    장장 24시간을 타려니까... 지치더군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언제 해보냐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장기 여행 하시는 분들은 함 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