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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2004.01.26 15:42 댓글:2 조회:19,832
제가 가본곳중 가장 좋았던 레스토랑은

첫번째, 인터컨티넨탈 호텔 안에 있는 싱하라자(singaraja)였습니다.

호텔안쪽 해변가에 위치한 이곳은 독립된 한채의 중세 유럽풍의 아름다운 집같은

느낌이 들구여,실내외가 온통 화이트계열의 깨끗함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장식되어있는데 분위기가 아주 그만이더라구요....

음악도 클래식계열의너무나도 편안한 연주곡들 위주로 선곡해서 나오니 환상 그 자체

인것 같았습니다. 해질 무렵부터 분위기가 자꾸만 바뀌는 것이 너무나도 완벽했습니다.

실내외로 대략 칠십여석의 좌석들이 비교적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아름다운 저녁식사를 할수있기에 너무나도 좋구여 음식의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그다지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스테이크류가 190,000루피 정도

부터이고 전식류가 70,000루피~~,와인류도 한잔에 40,000루피정도.....)

썬셋을 감상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멋진 분위기 안에서 아주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간들과 함께 즐기는 멋진 저녁만찬.......감동...그 자체 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신다면 더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두번째, 누사두아 힐튼호텔의 메인 로비 아래층에 있는 뷔페식당(이름이?????)에서의

차이니스뷔폐 디너....

30불정도의 가격으로 베이징덕및 맛있고 다양한 중식류의 음식들이 한가득히 나오는데

야외 테이블에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맛난음식들과의 조우는 잊지못할 저의

추억거리로 남겨졌습니다.

식사도중 밴드들이 각각의 테이블을 돌면서 신청곡을 들려주는데

아름다운 노래와 멋진 연주실력으로 즐거움을 한가득씩 선물하더군요....

세번째, 쿠데타(kudeta)

밤에 가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

보야님처럼 비치베드에 앉아서 시원한 파도와 바람을 맞으면서 즐기는 한잔의

즐거움을 만끽할수도 있고 바에 앉아서 즐거운 대화와 함께 한잔을....메인 식당에서

분위기 좋은 저녁을 드실수도 있고...다양한 분위기를 즐길수 있기에 너무나도 좋은곳입니다.

화장실 가는길이 무슨 미술관 관람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ㅋㅋㅋ 여하튼 재미있습니다.

낮에가시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이는 두얼굴의 카페?라면 맞을까요?

그밖에 쿠데타 근처에 있는 라루치올라(la luchiola)도 좋았구요,스미냑에 있는

데쟈뷰(dejaview)와 그 근처의 레스토랑및 카페들도 좋은데가 많이 있더군요......
  • idass 2007.07.01 03:35 추천
    저도 쿠데타 완전 완전 좋았어요. 저희는 낮부터 밤까지 아주 자리잡고 누워서 주문을 어찌나 많이 시켰던지 아직도 그날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 placebo 2007.08.13 10:57 추천
    쿠데타 음식맛과 분위기는 좋았으나 불친절해서 기분이 아주 안 좋았습니다. 왠지 발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완전히 외국인을 위한 식당&클럽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이 안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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