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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2004.01.26 15:55 댓글:1 조회:5,345
발리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맛난 음식을 파는 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단 두가지 ....박소(bakso)와 미아얌(mi ayam) 뿐...

박소를 모르신다면 태국의 쌀국수중 면이 가장 얇은 쌀국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그만 국그릇에 쌀로만든 가느다란 면을 얺고 그위에 우리나라 오뎅하고 비슷한

박소(미트볼?)와 튀긴마늘,팍치를 넣은뒤 아주 시원한 국물을 듬뿍얹어서 나옵니다.

여기에다가 튀긴과자와 삼발 소스,간장 소스를 자기입맛에 맞게 맞추시면

최고의 맛난 박소가 탄생됩니다.

이넘의 국물이 너무나도 시원하기에 술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속풀이용으로 아주 딱이고,

기름기있는 음식만 드시던 분들의 느끼했던 입맛을 살리기에도 아주 그만입니다.

인도네시아음식이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것이 대부분이여서 저같은 경우에도

지나다니다가 박소집만 보이면 한 그릇씩 후다닥 해치우고 다녔습니다.ㅋㅋㅋ

또 다른 하나의 메뉴는 미아얌(mi ayam)이라는 것인데...(미쿠아라고도 부릅니다.)

라면면발에 닭고기와 튀긴마늘,팍치등을 얹고 약간의 국물을 넣어주는 음식으로

간식,또는 한끼의 식사로서 부족함이 없는 맛을 자랑하더군요.

제가 발리에서 먹어본 여러 박소집중 최고의 맛과 최저의 가격으로 저를 두번씩놀라게

했던곳이 여기(*박소솔로*)였습니다.

길거리표 박소 한그릇에 4,000루피정도 인데 이집은 2,500루피밖에 받지 않으니

이집 주인은 어떻게 장사를 하나?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하루종일 득실대는 현지인들로 인해

그 의문은 쉽사리 풀리데요! ^^ㅋ

주인할머니는 시간 날때마다 고추등을 다듬어서 삼발소스를 만드시는데 조그마하신게

우리네 시골에 계신 인심좋은 할머니의 모습 그대로의 모습으로 더더욱 정이 갑니다.

이방인이 몇번 왔다고 알아봐 주시면서 작은 그릇 한가득 넘치게 담아주시는 박소 한그릇에

따뜻한 인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더더욱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저에겐 최고의

음식이 되었답니다.

우붓쪽에 숙소를 잡으시거나 놀러가시는 분들께 강추천!!!!을 하고싶네요.

위치는 우붓초입에 있는 잘란 플리아탄에서 잘란 숙마로 빠지는 코너에 있습니다.

잘란 숙마로 쭈욱 들어가시다가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셔서 한참을 올라가면

저희에게 잘 알려진 째즈카페가 나옵니다....찾기 어려우시려나???????
  • 재프™ 2006.04.21 00:02 추천

    발리 현지 음식을 즐기는 저로썬
    우붓의 이곳을 안 가 볼 수 없었습니다 ^^
    ( 2일째   아주 아주 힘들게 찾았습니다 ㅡ,.ㅠ)

    일단 찾는 법,   
    우붓 지도에서  오른쪽 맨 아래 보시면 "뿌리아궁" 이라는 숙소 있습니다.
    거기 맞은 편 입니다.

    큰 건물의 한쪽이 식당 입니다.
    같은 건물 반대쪽에도 비슷한 식당이 있으니 유의 (맨 아래 사진)

    메뉴는 한가지 늘어 딱  세가지 ....
    박소(bakso)와 미아얌 박소(mi ayam bakso)와 미아얌(mi ayam)

    맛은 ?
    ㅋㅋㅋ   환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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