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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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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과일을 발견했을때 신기함과 아울러 저 과일의 맛은 무슨 맛일까?하는 궁금증은 누구나 가질것이며 용감이 앞서면 먹기위해 시도해보겠지만 두리안을 본순간 나는 포기 했다.
 처음은 그모양 때문에.. 하지만 친구와 가이드가 과일의 왕이니 이것은 동남아시아에서 만 맛볼수 있는 진짜과일이니 해서 시도하기로 하고 흥정을 했는데 가격은 기억이 가물 가물 하여튼 비싸게 샀다. 
과일을 사고 숙소에 가져오는 동안에도 두리안은 왕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선지 아니면 자기먹으면 가만 않둔다는 시위를 하는 건지 어디든 닿기만 하면 쿡쿡 찌르며 그 위용을  자랑했다. 
숙소인 하야트에 와서 맥주를 시원하게 하고  안주삼아 분위기를 잡고 한잔하기위해서 그 안주로 두리안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꺼내어 본 순간 일단 어떻게 껍질을 벗겨야 할지 막막 해서 호텔에서 빌린 안드는 나이프로 돌깨듯이 두리려 껍질을 개봉하는 순간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갓 갓!!!!! 향기 그윽한 뭐라할 수 없는 그리운 고향의 그 향기.. 아니 꾸리한 기억할수 없는 향기 그랬다. 무조건 비닐 봉지에 담아 먹기를 포기하는 순간 친구의 한마디 남자가 먹으면 죽인데 ?! 소리에 또 남자가... 하는 친구의 소리에  미끈 미끈한 크림이 발라져 있는 듯한 둥근 씨앗을 아이스크림 먹듯이 용감하게 먹어 보았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냄새와 맛은 왜 반비례할 까요..
정말 뭐라 할수 없는 미묘한 맛 하여간 맛있었습니다. 내가 맥주 먹기 전에 다먹었습니다. 왜 그렇게 빨리 먹었는 지는 몰라도 맛때문일 것입니다. 하하하 ???!!!! 그 이후 저는 두리안의 애호가가 되었답니다.

 

학명: Durio Zibenthinus 

 

 

재배지역 :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4~5개월 기간에 걸쳐 자라게 된다. 재배기간 동안에는 과일 상점들은 다른 과일은 모두 치우고 두리안만 팔 정도로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나라에서 선호하는 과일이다. 
시즌 : 5월 ~ 8월

 

 

 

형태와종류 :  외관은 뽀족한 가시모양의 겉껍질이 둘러싸여 있으며 개당 무게는 약2~7kg까지 나간다. 외관이 뽀족하기 때문에 두리안을 살 때는 장사꾼과 흥정하지 말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두꺼운 껍질을 큰 칼로 자르면 몇 부분으로 나누어지고 한 부분이 한 개 내지 두 개의 과육이 들어있다. 대개 씨가 작을수록, 향이 좋다. 과육은 마늘, 치즈, 양파를 섞은 듯한 향이 난다. 미식가들은 향이 강할 때 맛이 좋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두리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조금씩 먹어가면서 맛을 익히는 것이 좋다. 

 

종은 약 200여가지가 있으나 유명한 것은 아래와 같다.

A. A. 몬통 (monthong) : 길쭉한 모양이며 과육이 크림과 같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당도가 다른 것에 비해 높다.

B. B. 챠니(chanee) : 모양이 불규칙하여 황금색 노란색을 띈다. 

 

고르는법 :  만져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라며 좋으며, 너무 익은 것은 껍질이 갈라지기 쉽다. 보관 시에는 다른 음식과 멀리, 집밖에 두어야 한다. 

 

열량 :  열량이 높은 바나나 (100g 당 90kcal 전후)보다 2배정도 높다.

 


 
  • profile
    escape 2005.08.24 18:51 추천
    저도 두리안 광팬이에요, orkut 두리안 팬클럽 회원이라는... icon_eek.gif
  • jina1023 2005.08.25 18:26 추천
    10월에 두리안을 맛볼수 있을까요????
  • bomkelly 2005.08.26 16:24 추천
    저도 10월인데, 어디가서 이걸 맛보나... teeth_smile.gif
  • travelyh 2005.08.30 17:03 추천
    저두 좋아하지만..친구가 너무 싫어해서..쳐다만 보다 왔는데
    입안에서 녹는 그맛이 너무 좋죠... 항시 밖에서만 먹어서 냄새는 잘 모르겠데요..
  • unlimit78 2005.09.07 11:26 추천
    첨엔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요.ㅋ 저도 몇번의 시도끝에 두리안의 참맛을 느꼈답니다. 씨에 가까울수록 더 맛있어요, 묘한 맛입니다.. ^^
    10월에도 맛볼수 있을겁니다.. 지금 슈퍼에 굉장히 많던데.. ^^
  • windyjueun 2006.12.17 05:10 추천
    ㅡㅡ;; 전왜 암느낌이 없었던지.... 냄새에 취한 사촌동생의 발악소리만 귀에 윙윙될뿐...ㅋ
  • emosign 2007.05.05 13:26 추천
    몇년전부터 지옥같은 냄새만 맡고, 천국이라는 맛은 몰랐는데
    드뎌, 용기를 내서 맛봤습니다...신랑 한수푼 주고 저 혼자 다 먹었다는...
    넘넘 맛있더라구요..
  • idass 2007.07.01 03:32 추천
    호텔에 가지고 들어가면 쫓겨난다는 얘기가 있길래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 비치의자로 갔어요. 아빠는 이미 두리안 예찬론자셨고,,,힘들게 개봉해 한입 먹었을때의 그 구린 냄새와 느끼함서도 고소함이 느껴지는 암튼 설명 불가의 맛. 적어도 3번은 먹어야 두리안의 매력에 빠진다는 아빠말에 한 두개는 먹은거 같아요. 그 이후 이틀동안 어떤 음식을 먹든 트름을 하면 베어나오는 두리안의 향땜에 무지 고생했어요..ㅋㅋㅋ 앞으로 두번만 더 시도함 진정한 매력에 빠지게 될까요?? 암튼 도전은 해보시길~ 아참 저희는 스미냑 수퍼에서 칼도 샀답니다. 그래도 자르기 힘들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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