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Lv.18
2006.06.23 10:22
댓글:3 조회:6,495
다음발리여행을 기다리는 지금시점에...이미 다녀온지 한참이나 더 지난 리뷰를 올리게 된건...
이곳이 제가 발리여행을 할때마다 한번씩 혹은 두번씩 들르게 되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료시나 꾼띠 같은 일식집이 한국인에게 인지도도 있구 주로 한국분들이 그곳을 많이들 가시는거 같아 또 다른 일식집도 소개해드리고 싶고, 위치가 대로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참 헷갈려서그런지, 항상 갈때마다 손님이 그리 많지않아 아쉬운 마음에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사진도 벌써 1년도 훨씬 지난 것이고,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녀온지도 벌써 9개월쯤 되었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살살녹는 스시는 참 아직까지도 생각납니다~~혹시 그사이에 문을 닫은건 아닐꺼라 믿고....
위치는 스미냑의 마데스와룽, 파비오스같은 대형레스토랑들이 있는 잘란스미냑에 있으며, 마데스와룽, 파비오스와 거의 정 맞은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긴한데, 큰 길에서도 간판이 눈에 확 띠지않아 바로 앞에 식당을 두고도 한참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이사진은 2004년 10월에 찍은 사진인데, 간판이 좀 변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1~2층 정도의 낮은 높이의 건물에 간판이 높이 붙어있어 고개를 좀 빠짝들고 찾아보셔야할꺼에요...
발리의 일반적인 레스토랑들은 거의 오픈된데 비해서 이곳은 미닫이문이라고 하나요? 드르륵 옆으로 여는 문으로 닫혀있어 얼핏보면 그냥 문닫은 집..?같이 생겼습니다. 저 나무로 된 작은 간판만 빼면 이곳이 식당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정도입니다. 문앞에 천으로 된 발이 늘어져있기도 하니깐 발을 걷고 미닫이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세요
그럼 발리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자리를 안내해줄껍니다. 자리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테이블이 미닫이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온돌방같이 자리하고 오른쪽은 일반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오픈되지않아 날씨가 더울때 안쪽이 너무 더울꺼같다구요?? 전혀그렇지않습니다. 막 더운척하면 에어컨을 틀어주니까요... 발리엔 에어컨 있는 식당이 흔치않잖아요..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은 밥먹을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이 아니어도 항상 땀을 뻘뻘 흘리며 밥을 먹었는데, 여기에선 시원한 얼음물도 시키고 에어컨 바람솔솔 불어오면서도 따뜻한 우동국물을 먹을수 있어서 더욱 좋아했어요.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 이곳 Hana와 잘란디야나푸라에 있는 바쿠다파였는데, 바쿠다파는 더운 국물을 먹더라도 에어컨이없어 선풍기바람으로만은 남편의 땀을 제어할수 없습니다. 거기에 삼발을 잔뜩 풀어넣고 밥을 말아먹을라치면 땀으로 멱을 감을 정도죠...(헉...Hana리뷰가 아니라 바쿠다파 리뷰같은 느낌이...ㅋㅋㅋ)
밖에선 안쪽이 잘 안 들여다보이는 미닫이문이 있구요...문에 우리나라식당들이 육개장, 김치찌개, 가정식 백반 이런거 써놓듯이 그런 게 하나도 없어 별로 식당같지않아보여요.......그리고 양쪽으로 일반 테이블과 좌식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주인이 일본인이라고 들은것 같은데요...가끔 일본손님이 오면 주인장아줌마와 수다를 떨더군요...하이톤의 일본어로말이죠....왼쪽윗부분에 에어컨 보이시죠??
속옷이 훤히 들여다보일락말락하는 레이스로 된 긴 가디건을 입고 서빙을 하는 직원들입니다. 손님이 없는 시간에 가면
다들 딴짓하다 갑자기 몰려와 왁자지껄 서빙을 하며 반가운 척을 합니다.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손님이 없을땐 2층으로 가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메뉴판은 영어와 일어로 되어 있구요....잘 모르는척하면 사진있는 메뉴판도 갖다줍니다. 그래서 먹고싶은걸 손으로 띡 가르치기만 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전 주로 그렇게했어요..ㅋㅋ
한국에서 먹는 스시나 튀김, 우동등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기름진 음식들이지겨울때 한번씩 가서 스시세트 2인분, 튀김, 우동등 마구 시켜놓구 먹습니다. 한 3명정도 먹을만큼요....택스와 서비스챠지가 15%붙어서 나옵니다만 둘다 배터지게 먹어도 항상 15만루피 내외였던것 같아요..
예전 영수증을 찾아보니 스시세트가 43,000루피, 우동, 튀김, 각각 35,000루피 씩이네요.....
생선도 꽤 두껍게 썰어지고 나름 구색을 잘 갖춘 스시세트, 남편은 술땜에 속이 안좋다고 우동을, 저는 스시세트를 시켰지만, 남편이 마구 뺏어먹어 하나 더 시키고 말았습니다. 저 김에 쌓인 초밥이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식집에서 나오는것처럼 튀김옷도 바삭하고 괜찮게 나옵니다. 튀김간장도 스시찍어먹는 간장과 다르게 맑은 간장으로 따로 나오구요....고구마, 새우, 생선, 양파 등 여러종류가 한세트에 같이 나와요~~~
우동+덴푸라 세트였던듯....우동은 기름진음식 질릴때 국물만 먹어도 아주 좋아요...제가 지난 여행 마지막날 밤 완전 술을 이빠이 퍼마시고 밤새 몇번을 게워내고 그날 밤에 출발인데도 불구하고 대낮까지 골골대고 설사하고 속쓰려 정말 죽는줄 알았는데요...남편이랑 이번엔 료시로 가보자했는데 위치를 못찾겠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이번에도 여기로 가자하고 갔는데, 우동국물쭉 퍼마시고 완전 속 다 풀려서 다시 충전되었답니다!!! 아, 근데 우동면발은 좀 별루였어요...
제가 료시나 꾼띠를 안가봐서...오직 발리에서 가본 일식집이라곤 이곳밖에 없어서 비교분석은 못해드리겠으나, 이곳을 리뷰에 올리는건, 위치도 좋고 맛도 괜찮은데, 모두 3번 갈때마다 식사시간이 아니라서 그랬는진 모르겠으나 손님이 많지않아서 참 아쉽다...이런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일정이 짧은 여행기간동안 발리의 유명한 여러 레스토랑들중에 어디서 밥을 먹을까 하는 고민은..가기전 공부를 많이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머리아프게 느껴집니다.
일식이 땡기신다면, 료시도 좋고 꾼띠도 좋지만, 스미냑엔 HANA 가 있다는것도 잊지마세요!!!!!
이곳이 제가 발리여행을 할때마다 한번씩 혹은 두번씩 들르게 되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료시나 꾼띠 같은 일식집이 한국인에게 인지도도 있구 주로 한국분들이 그곳을 많이들 가시는거 같아 또 다른 일식집도 소개해드리고 싶고, 위치가 대로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참 헷갈려서그런지, 항상 갈때마다 손님이 그리 많지않아 아쉬운 마음에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사진도 벌써 1년도 훨씬 지난 것이고,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녀온지도 벌써 9개월쯤 되었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살살녹는 스시는 참 아직까지도 생각납니다~~혹시 그사이에 문을 닫은건 아닐꺼라 믿고....
위치는 스미냑의 마데스와룽, 파비오스같은 대형레스토랑들이 있는 잘란스미냑에 있으며, 마데스와룽, 파비오스와 거의 정 맞은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긴한데, 큰 길에서도 간판이 눈에 확 띠지않아 바로 앞에 식당을 두고도 한참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이사진은 2004년 10월에 찍은 사진인데, 간판이 좀 변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1~2층 정도의 낮은 높이의 건물에 간판이 높이 붙어있어 고개를 좀 빠짝들고 찾아보셔야할꺼에요...
발리의 일반적인 레스토랑들은 거의 오픈된데 비해서 이곳은 미닫이문이라고 하나요? 드르륵 옆으로 여는 문으로 닫혀있어 얼핏보면 그냥 문닫은 집..?같이 생겼습니다. 저 나무로 된 작은 간판만 빼면 이곳이 식당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정도입니다. 문앞에 천으로 된 발이 늘어져있기도 하니깐 발을 걷고 미닫이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세요
그럼 발리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자리를 안내해줄껍니다. 자리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테이블이 미닫이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온돌방같이 자리하고 오른쪽은 일반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오픈되지않아 날씨가 더울때 안쪽이 너무 더울꺼같다구요?? 전혀그렇지않습니다. 막 더운척하면 에어컨을 틀어주니까요... 발리엔 에어컨 있는 식당이 흔치않잖아요..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은 밥먹을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이 아니어도 항상 땀을 뻘뻘 흘리며 밥을 먹었는데, 여기에선 시원한 얼음물도 시키고 에어컨 바람솔솔 불어오면서도 따뜻한 우동국물을 먹을수 있어서 더욱 좋아했어요.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 이곳 Hana와 잘란디야나푸라에 있는 바쿠다파였는데, 바쿠다파는 더운 국물을 먹더라도 에어컨이없어 선풍기바람으로만은 남편의 땀을 제어할수 없습니다. 거기에 삼발을 잔뜩 풀어넣고 밥을 말아먹을라치면 땀으로 멱을 감을 정도죠...(헉...Hana리뷰가 아니라 바쿠다파 리뷰같은 느낌이...ㅋㅋㅋ)
밖에선 안쪽이 잘 안 들여다보이는 미닫이문이 있구요...문에 우리나라식당들이 육개장, 김치찌개, 가정식 백반 이런거 써놓듯이 그런 게 하나도 없어 별로 식당같지않아보여요.......그리고 양쪽으로 일반 테이블과 좌식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주인이 일본인이라고 들은것 같은데요...가끔 일본손님이 오면 주인장아줌마와 수다를 떨더군요...하이톤의 일본어로말이죠....왼쪽윗부분에 에어컨 보이시죠??
속옷이 훤히 들여다보일락말락하는 레이스로 된 긴 가디건을 입고 서빙을 하는 직원들입니다. 손님이 없는 시간에 가면
다들 딴짓하다 갑자기 몰려와 왁자지껄 서빙을 하며 반가운 척을 합니다.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손님이 없을땐 2층으로 가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메뉴판은 영어와 일어로 되어 있구요....잘 모르는척하면 사진있는 메뉴판도 갖다줍니다. 그래서 먹고싶은걸 손으로 띡 가르치기만 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전 주로 그렇게했어요..ㅋㅋ
한국에서 먹는 스시나 튀김, 우동등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기름진 음식들이지겨울때 한번씩 가서 스시세트 2인분, 튀김, 우동등 마구 시켜놓구 먹습니다. 한 3명정도 먹을만큼요....택스와 서비스챠지가 15%붙어서 나옵니다만 둘다 배터지게 먹어도 항상 15만루피 내외였던것 같아요..
예전 영수증을 찾아보니 스시세트가 43,000루피, 우동, 튀김, 각각 35,000루피 씩이네요.....
생선도 꽤 두껍게 썰어지고 나름 구색을 잘 갖춘 스시세트, 남편은 술땜에 속이 안좋다고 우동을, 저는 스시세트를 시켰지만, 남편이 마구 뺏어먹어 하나 더 시키고 말았습니다. 저 김에 쌓인 초밥이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식집에서 나오는것처럼 튀김옷도 바삭하고 괜찮게 나옵니다. 튀김간장도 스시찍어먹는 간장과 다르게 맑은 간장으로 따로 나오구요....고구마, 새우, 생선, 양파 등 여러종류가 한세트에 같이 나와요~~~
우동+덴푸라 세트였던듯....우동은 기름진음식 질릴때 국물만 먹어도 아주 좋아요...제가 지난 여행 마지막날 밤 완전 술을 이빠이 퍼마시고 밤새 몇번을 게워내고 그날 밤에 출발인데도 불구하고 대낮까지 골골대고 설사하고 속쓰려 정말 죽는줄 알았는데요...남편이랑 이번엔 료시로 가보자했는데 위치를 못찾겠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이번에도 여기로 가자하고 갔는데, 우동국물쭉 퍼마시고 완전 속 다 풀려서 다시 충전되었답니다!!! 아, 근데 우동면발은 좀 별루였어요...
제가 료시나 꾼띠를 안가봐서...오직 발리에서 가본 일식집이라곤 이곳밖에 없어서 비교분석은 못해드리겠으나, 이곳을 리뷰에 올리는건, 위치도 좋고 맛도 괜찮은데, 모두 3번 갈때마다 식사시간이 아니라서 그랬는진 모르겠으나 손님이 많지않아서 참 아쉽다...이런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일정이 짧은 여행기간동안 발리의 유명한 여러 레스토랑들중에 어디서 밥을 먹을까 하는 고민은..가기전 공부를 많이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머리아프게 느껴집니다.
일식이 땡기신다면, 료시도 좋고 꾼띠도 좋지만, 스미냑엔 HANA 가 있다는것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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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시도 꾼띠도, 물론 HANA도 못가봤습니다. 나시고랭, 미고랭에 기타 다른 음식점들 갈 시간도 부족했던 관계로다... ^^; 하지만 이번기회엔, 꼭 일식집도 한번 방문해줘야 겠습니다. 레이첼님이 소개해주신 HANA도 메모해가지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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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좋아하는 편이라...료시, 쿤티 모두 가봤는데... 만족했구요~^^
다음에는 HANA도 꼭 가봐야 겠네요~~^^ -
일본에 워킹비자로 일년 묵었던 시누가 발리까정가서 왠 일식이냐며
도리도리 ...나두 가곱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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