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도 죽을 먹을 수 있다!!
 
 죽을 부부르하고 부르는데요(부르르가 아닙니다 ㅋㅋㅋ...) 라오타는 해산물이 주메뉴인 죽 전문점입니다.
 죽이 자바 음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 식당 라오타를 들어서면 싱가폴+차이나 분위기가 조금 나는 거 같기도하고..
 

 죽을 떠올리면 아픈 사람이 먹는거, 위가 안 좋은 사람들 속 달래주려고 먹는거, 
 아니면, 술 많이 마신 날 속에서 음식을 받아주지 않을때 속 풀어주려고 먹는거^^로만 알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한창..웰빙 바람이 불어 **죽, *죽. 참 장사 잘 되었죠..(우후죽순 늘어난 프랜차이즈로 지금도 잘되나 모르겠지만?)

 죽 킬러~인 저는 한국에서도 틈나면 전복죽, 굴죽등 기회만 되면 먹으러 달려드는데..ㅋㅋ..
 저처럼 죽 좋아하시는 분들 발리 라오타에서 한 번 드셔보세요.
 맛이 어쩜그리 한국과 똑같을까 놀라실겁니다.

 
 

 잘란 투반에서 공항가기 전 왼편에 라오타의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유리로 되어있는 오픈 주방이 있고 죽은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안쪽에 음식이 조리되는 주방이 따로 있습니다.)



 카운터



 식당내부 (안쪽에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죽이에요....부부르..^^ 
 부르르가 아니래두요!!! 
 (사진속의 부부르는 이칸(생선) 부부르이구요...생선이 주메뉴라해서 비린내 같은게 날거라고 예상한다면 그건 오산!)
 생선을 익힌상태로 죽에다 넣는건지 조리 레시피는 잘 모르겠지만 
 씨푸드 모듬 부부르, 크랩 부부르, 슈림프 부부르, 오징어(쮸미쮸미) 부부르등...라오타에 있는 죽을 거의 맛 봤는데
 이칸 부부르와 쮸미쮸미 부부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얼마나 자주 갔는지 아시겠죠? ㅋㅋㅋ)



 죽이 생각보다 엄청 뜨거워서 덜어서 먹곤 합니다.
 아님..옆에 사람은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이것저것 맛보며 뺏어먹기 좋은 개인 볼이기도 하지요..^^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비쌉니다.
 일반 부부르 Rp 15,000
 생선 좀 들어가면 Rp 20,000
 새우 좀 들어갔다 싶으면 Rp 28,000
 씨푸드 모듬은 Rp 35,000정도하니까요...

 

 죽만 드시기 뭐할땐..
 깡꿍이나 일반 야채(따로 주문합니다..Rp 15,000 정도) 또는 죽이 아닌 다른 메뉴들도 있으니 메뉴판 살펴보시고 죽과 곁들여 드셔도 좋고
 죽을 끓이는 바깥쪽 주방쪽에 가보시면 오리알을  파는데..음..요거...스퀴드소스..(오징어소스)를 
 달라고해서 에피타이저로 드셔보시면 색다른 맛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부부르에 간을 맞출 수 있는 간장 양념과 깡꿍볶음...입니다..(깡꿍 쵝오!)



 라오타는 위치를 설명하기가 참...애매모호한데요...
 우선 주소와 전화번호....





발리서프 투반지도를 보시면 잘란 투반을 통해 공항 가는길 양쪽으로 중식당들이 참 많거든요??
24▼ 표시된 곳 건너편 100미터 반경으로 라오타 간판이 보이지만
첨 가시는 분들에겐 간판이 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라오타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라 언제라도 시장기가 돌면 휙~ 하니 가서 배를 채우기 좋은 곳이고
가루다나 댄항공 타시는 여행객들,,저녁을 먹고 거의 출출해지는 새벽 시간에 비행기 타시잖아요..
게다가,,기내식이 아침에 나오다보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항상 배가 고파 공항에서 뭐~ 먹을거 없나 두리번대는데...
공항 가기전에 들러 시장기를 해결하고 가면 안성맞춤인 라오타에서 부부르 한그릇!!! 속이 든든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