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첼입니다.
이번엔 남편과 함께, 짧게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는데 눈물나게 싫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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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는 참으로 갈만한, 먹을만한, 책읽을만한, 산책할만한.....곳들이 너무 많습니다.
혼자든, 둘이든, 슬슬 걸어서 눈에 보이는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다들 너무 사랑스러운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지만,
그곳의 존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서야 진가를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바로
몽키포레스트에서 하노만 로드로 이어지는 길에 위치한 트로피칼 뷰 카페입니다.
바로 옆엔 패디프라다라는 숙소와 카페가 있구요, 두카페의 분위기가 많이 비슷하나 패디프라다가 숙소와 함께 운영되는 곳이기에 조금더 인지도가 있어보였습니다만..
약간은 낡은듯한 테이블과 의자들...바로옆의 패디프라다에 비해 조금은 쳐진듯한 인테리어 등...
처음갔을때 과연 여기에 손님이 제대로 오기나 할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10시쯤부터 두어시간 앉아있었는데도 그시간에 와서 아침을 먹거나 차를마시고 책을 보는 서양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게다가 가슴마저도 탁 트이게 시원한 라이스필드뷰는 말로 설명하긴 참으로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최고라고밖에는...
이곳에서는 뜨갈사리의 각 건물들도 멀리 바라다 보입니다.
게다가, 뜨갈사리의 24호방(뜨갈사리에서 가장멋진 논뷰를 가지고 있는 슈퍼디럭스우든룸)에서 보는것만큼 시원한 뷰를 선사해줍니다.
제 사진실력이 워낙 형편없어 그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옆쪽으로 살짝 보이는 주황색건물들이 뜨갈사리의 각종룸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2층이 뜨갈사리의 슈퍼디럭스우든룸24호방이네요...>
지난번 여행때 완전 툿막에 푹 빠져서 뚠중마스나 뜨갈사리에 묵을때도 매일 더운데 한참을 걸어서 툿막에 가서 몇시간씩 앉아서 혼자 놀다오곤했는데, 훨씬 가깝고 우붓운동장에서 부는 바람과는 또 틀린 말로 설명할수 없는 시원한, 어쩔땐 춥다고 느껴질정도의 시원한 바람을 아직까지 잊을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가격은 툿막보다 훨씬 착하고, 음료종류도 다 먹을만하고..(좀 달긴하지만), 음식은 스파게티와 케잌를 먹었었는데, 착한 가격에 비하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전시간에 가면, 바로 논이 보이는 앞자리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을수 있고, 해질무렵에 가면 서쪽으로 넘어가는 썬셋까지도 볼수 있는 사랑스러운 카페입니다..
패디프라다는 눈에 확띄게 큰 간판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은 영업을 하는지안하는지 모를정도로 작은 간판이라 무심결에 지나칠수있으니 혹시 가시고자 한다면 눈을 크게 뜨셔야할것 같아요..
나올때 사진찍는다는걸 깜빡해서 입구쪽 사진이 없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갈수 있게 만든 자리가 3개정도 있으니 편하게 앉아서 즐기실수도 있을듯합니다>
<입구쪽...계단을 몇개 내려가야 길이 나옵니다. 계단이 좀 가파르니 조심조심>
조만간 이곳의 간판사진을 찍으러 다시한번 발리갈 핑계를 만들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먹었던 맛난 망고라시, 아이스커피와 레몬파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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