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할인을 받았다고 이렇게 광고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8월 19일 지난 5월 여행에서 즐거움을 주었던 아유라는 친구에게 점심대접을 했더랬습니다...
이곳에서 ...
18일 어슬렁거리면서 팜플렛을 준 종업원에게 내일오마하는 약속을 한 터이기에...
첫손님으로 들어갔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태국음식에 대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아서 오잉???
하면서 나오고 싶었습니다만...
우릴 보고 있던 웨스턴이 추천해주겠다고 하면서 다가오더군요...
제가 종업원에게 여기서 맛나는 것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그것을 보았나 봅니다...
이후...주인인 발리니스 산띠가 오더군요...
제 특유의 가난한 여행자라는 것을 웃으면서 강조하면서 고급레스토랑에서도 디스카운트를 외치는...
저의 뻔뻔스러움이 발동되었습니다...
'I have no money, discount'...ㅋㅋㅋ...그녀가 웃으면서 ...
제게 묻더군요...
'do you want '
'yes'
'do you want my boy friend?'(제가 이렇게 들었습니다...)
저는 'no, i want to discount...i don't like your boy friend'...
모두 박장대소를 하면서 헤어졌습니다...제가 덧붙였죠...꼭 광고해 줄께 하구요...하하하
그의 추천에 따라 맛나는 양고기를 먹었더랬습니다...
다만...지방부분을 제거하기 힘들었다는 것만 빼고는 아주 맛났습니다...(발리있는 내내 무언들 맛나지 않았겠습니까???)
.
.
.
돌아오기 전날 24일 저녁...
저녁을 먹고 나서 컨티키의 음악소리가 지겨워서...다시 배회했습니다...
식당을 지나는데 산띠가 있더군요...
눈이 마주쳐서 들어갔더랬습니다...
잠시 통성명을 하고 내일 떠난다는 말을 하면서...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하니...와인 한잔...
흠...아주 기분이 좋게 하는 한잔이었습니다...
샐러드도 한잔...
그녀와 발리에서 잠시 생긴 일과 맛사지랑...
그녀가 어떻게 일을 해서 이렇게 레스토랑을 냈는지 등등...
(솔직히 발리니스 여자가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지 않겠습니까???)...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서부터 일을 하고 타이에서도 일을 했다면서...그래서 타이음식을 배웠고...
지금 주방장은 자신이 가르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멋진 여자라는 생각이...
환하게 웃으면서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야 하는 의견일치에...
그냥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차분히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혼자 온 여행자의 말을 귀기울여주는 그녀의 모습이 ...
기분좋게 한 발리에서의 저녁이었습니다...
다음날 그녀가 집으로 초대하기로 했는데 서로 몸이 병든 상태라...(그녀도 콜록 저도 콜록...)
그녀집의 초대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네요...
혹시 한국에서 먹던 그런 타이음식이 아니라...
부드러운 타이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가보세요...빈땅수퍼에서 북쪽으로 약간 걸어가시면 된답니다...
와인 한잔 가볍게 하면서 멋진 발리니스 여인과 담소를 나누시고 싶으신 분들은...
wise flower bud가 친구라고 하세요...ㅋㅋㅋ...
제 이름의 한자를 영어로 번역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거든요...
10%디스카운트를 해주실 것 같은데...장담은 못합니다...
솔직히 종업원들도 저를 디스카운트 해줄때 처음하는 거라면서 잘 못하더군요...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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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담엔 꼭 들려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