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anna Lv.16
2008.01.31 01:55 댓글:6 조회:5,017
발리는 말 그대로 "코스모 폴리탄적" 음식을 자랑하는 곳이다..
3주간의 여행동안 나를 3kg이나 업그레이드 시켜놓고도 모자라, 
돌아와서도 꿈속에서 괴롭혀준다.. 아~~쩝쩝쩝...!!

그중 길거리 음식인 "사떼와 "박소"(일명 소고기,닭고기 공)을 소개한다..
한국의 꼬치와는 싸이즈부터가 달라 10개는 먹어줘야 
겨우 기별이 오는 "사떼"...  
고소한 땅콩소스에 사정없이 버무려 설랑은.. (꿀꺽~) 또한 사정없이 한입에...
비록 꼬챙이에 찔릴지라도 터프허게 빼먹어줘야 하는 아쉬운 크기의 꼬치요리다.

balisurf.net

그리고..박소.(일명 고기공 요리)로, 이말만 하면 저절로 훗!!하고 웃음이 난다...
사연이 쪼까있는 단어.."고기공"..ㅋㅋㅋ 
보시는바와 같이 육수에 당면과 라면같은 국수를 넣고,
고기로 만든 공을 대여섯개와 나름의 고명을 얹고, 매콤한 삼발소스를 타서 먹으면
한끼식사로 손색없다.. 가격도 이뻐주신다..  
분위기있는 고급 식당의 맛나고 품위있는 음식들도 좋지만,
그래도 발리에 왔으니 한번쯤 먹어주자!!
  • jina1023 2008.01.31 11:42 추천
    아직 도전해 보지 못한 음식이 박소 입니다,,ㅎㅎㅎ
  • anna 2008.01.31 16:33 추천
    꼭!! 도전해봄직한 음식입니다..^^
    우리입맛에도 딱! 맞아주걸랑요..ㅎㅎㅎ
  • 재프™ 2008.02.01 12:17 추천
    해장에 그만(?)이지요 ㅋㅋㅋㅋ
  • anna 2008.02.01 14:55 추천
    그맛을 아시는 당신은..진정 발.리.사.랑.하.심.....ㅋㅋㅋㅋ
  • eugel 2008.02.17 20:34 추천
    뒤에서 눈을 번득이는 딸기가 무서워요..^^;
  • Ketut 2008.03.13 23:03 추천
    제 주식이었던 박소 ㅜ_ㅜ ~ 박소랑 밥이랑 김치랑 먹으니깐 맛이 상콤하더라구요~! 일하다가 캔치는 둔탁한 소리가 들리면 그릇과 3000Rp 가지고 "한그릇 주세염~" 정말 많이 먹었는데.. 근데 가끔씩 잘 안씹히고 쫄깃쫄깃한 무언가가 있어요.. 글구 사떼는 염소사떼가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