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별로 없습니다...테이블위의 사진이 전부입니다...양해바랍니다...^^;;
가이드와 남부를 한바퀴 돌고나서 짐바란에서 식사했습니다.
원래는 한식이 그리울것같아 코리안 그릴 하우스에 가려고 했는데,
신랑 하는말이 한국가면 맨날 먹는데 여기까지 와서 한식먹기싫다더군요~ㅋ
입에 맞든 안맞든 한식이 아닌걸 먹자합니다.
그래서 어딜갈까...하다가 짐바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이드에게 짐바란 가고싶다니까 마데카페가 있는 아랫동네가 아닌, 제가볼땐 윗쪽의 비싼식당촌으로 온것같더군요..
제가 여기 좀 비싼곳같다하니 맘에 안들면 그냥 나와도 상관없다 하십니다.
식당이름은 생각이 안납니다..회원님들께 알려드리고자 일부러 외워두려고 몇번씩 간판보고 중얼거렸는데 기억력이 좋지못하네요...ㅜㅡ
입구에서 환영의 의미로 귀에 꽃도 꽂아주고 기분은 좋았습니다만 메뉴판보니 역시 좀 비쌉니다..
랍스터 1Kg 450000만 루피아였나? 650000만 루피아였나..메뉴판을 찍어오고싶었지만 빨리 나와야해서 눈치보여 찍지못했습니다.
암튼 마데카페보다 비쌌던것은 확실합니다..
마데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처음갔던곳보다 분위기 좋았습니다. 개인취향이니 다 좋을거라 얘기는 못하겠습니다만
윗쪽의 나름 고급식당이라 우기는(?) 곳보다 오히려 발리분위기 물씬 풍기고
시설도 비슷한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것이 하나 있다면 윗쪽의 그곳은 테이블에 보자기 씌워서 나름대로 깔끔한 이미지였지만,
저는 오히려 그것이....촌스러워보였달까요..? ㅎㅎ
나무로 된 테이블을 붉은 천으로 뒤집어 씌워놓으니 왠지 운치가 없어보였습니다
마데카페는 보자기를 안씌워놓았습니다.
나무테이블 그대로이고 다만 단점이 있다면 옆가게의 테이블과 똑같아서 헷갈린다는겁니다.
울 신랑 바로 옆가게 의자에 앉았다가, 뒤에서 직원이 거기 앉으면 안된다고 소리칩니다 ㅋㅋㅋ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을 보니 먼저갔던곳보다 만족스런 가격입니다.
랍스터 1Kg, 붉은 도미1 Kg, 프라완 새우 1Kg였는지 2Kg였는지 헷갈립니다..그래도 암튼 비싸지않았습니다,
랍스터는 1Kg짜리 큰것이 없다면서 나무상자에 4마리를 담아와서 보여주었는데
글쎄, 제눈엔 그것들이 작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신랑이랑 저랑 눈이 휘둥그레...
신행때 이곳의 비슷한 식당에서 먹었던것같은데 완전 비교됩니다...ㅋㅋ
음료는 기사아저씨 아이스주륵(차가운 오렌지쥬스), 가이드아줌마 사이다 1병,
그리고 후기에서 많이 봐왔던 방법을 써먹어 봅니다..다름아닌 빈땅 서비스..^^;;
두분께서 음료 시키실때부터 이미 맥주서비스 어떻게 부탁을할까 고민중였습니다..ㅋㅋ
머뭇거리다가 빈땅 라지 서비스로 주면 안되냐고 아저씨에게 말했더니
첨엔 안된다고 하다가 가이드 아줌마 뭐라뭐라 대화하더니
라지사이즈 말고 스몰사이즈 된답니다~완전 기분 좋습니다~쿄쿄..
어차피 우리부부 알콜에 약하고, 기사아저씨 운전땜에 못드시고,
가이드아줌마 술 못하신다 하니, 작은거 한병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가이드분께서 지불해주신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영수증에 두분이 드셨던 음료까지 전혀 체크가 되어있질 않습니다..
우린 돈이 아깝다기보다 그냥 서비스를 받아보고 싶었던것뿐인데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빈땅입니다~
이어서 음식이 나오고...똑딱이의 한계...죄송합니다....ㅜㅜ
랍스터랑 새우가 나왔는데, 먹고있다보니 저게 다 나온것이 아녔습니다..
나중에 새우 한접시, 생선 작은거 두접시, 랍스터가 한접시 더 나왔어요...완전 접시놓을자리가 없습니다..
나머지가 다 나오기전의 상차림 샷~
깡꿍인가? 미나리나물 맛있고, 여러가지 소스가 들어있는것들을 섞어서 밥에 비벼먹는데 그맛이~~
절대 잊지못할 삼발의 맛입니다...
역시....사진이 요따위라 죄송합니다...ㅜㅡ
거의 음식이 사라진 후의...ㅋ
사진에 잘 안나왔는데 생선 큰거 한마리와 작은것 한마리는 결국 못먹고, 가이드아줌마께 드렸습니다.
남기면 욕먹는거 아냐? 하며 둘이서 얘기하고 있으니 가이드분께서 자기가 가져가도 되겠냐고 하시길래 드렸어요~
좀...미안했습니다..나가면서 남은거 드리게 되서 미안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며 오히려 고맙다 하셨네요...^^
후식으로 나온 과일서비스..
이미 배가 불러 터질지경이라....아까워서 한조각 겨우 구겨넣었습니다..ㅋ
그리고 그날의 추억한장...공개할수없는 밀가루얼굴과,,,그녀의 초상권...ㅋㅋ
얼굴을 공개하길 바라시는 궁금증환자분은....그냥..이해해주세요..^^;;
그날의 앞, 뒤,옆자리에 앉아계셨던, 혹시나 저희부부를 기억하시는분들 계시다면...
그냥 기억에서 없애주세요...ㅋㅋ 부끄럽습니다..
이사진은 그냥 대략의 식당 분위기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사진은 잘 안나왔지만요..^^
Mss sani.... 미안요~....^^;;
그리고 가격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영수증 공개입니다..
그러고보니 간판 찍어온다는게 깜박했네요~
들어갈때 마데라고 써있는것 확인하고 들어갔고, 인터컨티넨탈 옆인가 그랬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였더라도 가격, 맛 전부 만족스러웠으니 상관없죠~
여기 가시는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기서 이만...총총총....^^
Mss Sani~~보고싶어용~~ㅠㅠ
-
첨엔 둘이만 식사를 하게 되더라도 저만큼 주문할 작정이였습니다..ㅋ
남은건 포장해주니까요~저는 서해안과 2시간거리에 살고 있어서
대하철만되면 일주일에 2번씩 2~3 키로 사다가 쟁여놓고 먹을만큼
씨푸드 완전 좋아합니다...ㅋㅋㅋ
가이드랑 기사아저씨, 저랑 신랑 넷이서 먹었구요,
그래도 생선을 다 먹지못했네요~
어느분의 후기 복사해갔지만 캐리어에서 꺼낼수 없었구,
가격이 조금 올랐더라도 발리물가 오른걸 감안했습니다.
이정도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도움이 안될수도 있지만...
글이랑,사진에 영수증 프린트해서 가져가보세요~^^
또하나 참고하자면, 씨푸드 메뉴 반키로씩 주문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즐건 여행되시길요~^^ -
아흑.. 눈물이 나네요... 딴쭝삐낭에서 계획에 없던 랍스터 쪼그만한거 2마리 32만루피 쓰고 왔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짐바란을 갈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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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군여....
그래도 맛나게 드시고 오셨죠?^^
저흰 딴중삐낭 못가보고 와서 그것마저 부럽습니다~ -
운영자님 마일리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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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상세하게 올려주시다니~
저도그렇지만 많은분들이 마데카페 완전 궁금하셨을꺼에요 ㅋㅋ -
신용카드되나요? 글구 발리에서 카드써도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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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나온 부분 찍어 주셨으면 바로 찾아 갈텐데.....어떻하든 찾아 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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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세우면서 짐바란 식당들이 워낙에 찬반이 엇갈려서 참 고민이 많은데..
리뷰들 보고 믿을만한 데 찾아서 한번쯤은 경험해보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