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하면서 정말 재밌었던 것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서핑입니다.
몇시간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나중에 발리오면 서핑만 하다가고싶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머큐어 호텔안에 있는 오디세이서프스쿨에서 배웠습니다.
시간은 파도시간에 따라 하루에 2번 강습이 있습니다. 제가 배우던 날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그 전날 10시에 하는걸로 예약을 했고요..1일 2:30분짜리 초보강습이 30불입니다. (이곳 할인쿠폰이 생겼던데 앞으로 하실분들 부럽습니다..ㅜ.ㅜ)
영어로 강습을 합니다. 영어 못해도 배울수있냐고 하지만..사실 언어가 없어도 배울수있는게 서핑입니다.
못알아듣더라도 강사가 하는 행동을 보고 따라하면 되니까요...저도 영어 무지 못합니다.(자랑이다)
서핑예약한날은 호텔로 픽업을 해줍니다. 9:35분에 정확히 픽업하러 오더군요..예약할때 언제까지 호텔로 가겠다
약속을 하고 옵니다.
픽업해준분들이 저희들 가르쳐준 스승분들이십니다.
서핑스쿨에 도착해서 래쉬가드로 갈아 입습니다. 30불에 다 포함된 사항입니다. 썬크림 못바르신 분들은
썬크림도 바르시고 바로 머큐어 호텔 수영장으로 올라갑니다.
수영장은 작은데 전망이 좋아 꾸따비치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간단한 이론설명을 듣고..(정말 심플리한 영어라서
중학교수준의 영어하시면 다 알아듣습니다..)
풀장에서는 패들링하는 방법하고 회전하는 방법등을 배웁니다. 그리고 꾸따비치로 GOGO!!
꾸따비치 도착!! 보드가 상당히 무겁습니다..혼자는 감당 안될정도로...
그래도 가슴 설렙니다..
많이 어설픕니다. 저희말고 외국인 가족분들 4명도 있었는데 금방 배우더군요......
그전에 배웠었는지는 몰라도..
중간에 쉬는 시간도 줍니다. 물도 마시고 못하는 사람 지적도 해주고..
와아 스탠딩!!! (사진만 그렇고 바로 빠집니다ㅏ..)
스탠딩이 막상 잘 안되서...앉아서 타고 옵니다....
패들패들패들...;;
꾸따의 파도입니다.
저 두손을 놓으면 바로 스탠딩...인데...자꾸 물이 저를 부릅니다..
저는 아니지만 나중에 한번씩은 다 스탠딩 했다는...;;
사진은 오디세이에서 방수카메라로 찍어준겁니다. 10$이고 시디로 구워서 줍니다.
멤버 여러명 같이 수업을 받을경우 살만합니다...기념도 되고요
다 하고 난뒤에는 보드를 들고 다시 서프스쿨에 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나옵니다...
사진 보니 다시 가서 서핑배우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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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음엔 꼬옥~ 지난번 발리 여행때 서핑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가 일본 아니면 호주인들 이던데 이제 한국분들을 이렇게 보게되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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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서프 스쿨은 처음에 머큐어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패들링 연습을 하지요.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to hesu: 그 말리부는 제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팔아 버렸지만... -
아 재밌겠다...서핑이라는것이 그리 영화에서만 나오는 그런 스포츠는 아닌거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나도 배워보고 싶어요 -
전 제대로 강습도않받고,무대뽀로 혼자 스탠딩할려다가 보드에 엄청 맞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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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 겨울에 갈건데... 얼른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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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군요... 저두 발리가면 꼭 서프스쿨에서 배워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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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군...나는 20일 발리 있으면서 서핑 배워도 사진 없으요~
담엔 사진 많이 찍어야쥐~ -
deepsoo많이본 아이다라 했더니... 위에는 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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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꼭 한번 배워 보고싶은데...부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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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악~~~ 너무 멋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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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버번에 가서 배울려고 하는데 사진을 어떻게 찍나하고 고민했었는데^^
여기에 답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멋져요
저 빅빅 소프트 보드나 대형 말리부에 두명씩 타도 재밌답니다.
여기서 잠깐... esc님의 옜날 얘기 하나.
비치 보이들한테 말리부를 뺏어 타고 나가 낚시를 하시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