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남부]

1. 울루와뚜사원에서 선셋과 함께하는 깨짝화이어댄스 관람.

    - 공연시작시간 : 18:00시
    - 공연시간 : 1시간남짓.
    - 입장료 : 울루와뚜 사원입장료 3천루피外 공연입장료 5만루피. 
    * 참고 : 깨짝댄스 내용에 관한 한국어 가이드 리플릿있으니 꼭 챙기세요.

짐바란, 울루와뚜에서 보는 선셋은 가히 일품인데요, 그 선셋시간에 맞춰 울루와뚜 사원에서는 매일 깨짝화이어 댄스가 열립니다. 
저는 일전에 우붓에서 바롱댄스를 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울루와뚜사원에서 선셋과 함께 하는 깨짝화이어댄스를 관람했습니다.
그 멋진 전망과, 다른 어느곳보다도 저렴한 입장료 덕분인지~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무지 많더군요.

울루와뚜 사원에 도착하면 사원입장료 3천루피를 내고요,
그담엔  사롱과 슬랜당을 빌려입게 됩니다. (짧은바지나 짧은치마는 사롱+슬랜당, 긴바지 긴치마는 슬랜당만 빌려서 묶으시면 됩니다.)


입구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원숭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울루와뚜의 원숭이들은 사납기로 유명하니까~ 물건 낚아채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어느덧 6시 무렵이 되면  멋진 선셋이 시작됩니다.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한국어로된 가이드 리플릿을 읽어 봅니다.


공연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




공연이 시작됩니다.


점점 어두어지면서, 공연의 열기속으로 흠뻑 빠져듭니다.


피날레부분.... 불길을 헤치고 연기를 하는 신령한 흰원숭이(하노만).


공연을 마치면 출연자들과 무료로 사진촬영할 시간도 주더군요.


기념사진 한장씩 꼭 찍으세요~ ^^

 

우붓왕궁에서 봤던 바롱댄스보다 시간도 좀 더 짧고,  가격도 좀 더 저렴하고, 
울루와뚜의 선셋 덕분에 분위기는 더 좋고~ 
짐바란 뜨라또리아에서 간단한 저녁식사후, 울루와뚜 사원에서의 깨짝화이어댄스 관람!!
괜찮게 즐길 수 있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추천!!
 
[발리 북부]

2. 로비나에서 놓치면 안될 돌핀와칭투어.

    - 돌핀와칭투어 시작시간 : 로비나 돌고래동상 앞에서 오전 6시경.
    - 돌핀와칭 투어시간 : 2시간~3시간 사이.
    - 가격 : 조금씩 다른듯 합니다만, 저는 스파이스다이브에서 6만루피/1인.에 예약했습니다.
    * 참고 : 얇은 긴소매 옷 하나정도 가지고 나가시면 좋습니다.

로비나에서는 모두들 돌핀와칭투어를 하나봅니다. 돌고래를 볼 확률은 대략 70~80%정도라고 하던데요~
저는 그날 정말 운이 좋았는지, 너무나 많은 돌고래들과 함께 멋진 선라이즈까지 함께 봤더랬습니다.

로비나비치의 돌고래동상앞.
이곳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이 사진은 환한 대낮에 찍은거구요~ ^^;;)


이렇게 동이 트기전, 어두운 가운데~ 우리가 탈 주꿍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생긴 주꿍이 한대 들어옵니다.
주꿍을 보기만할땐 위험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타보니까 안정감이 있더군요.


출발~~~


멀리서 동이 터오기 시작하구요~


다른 많은 주꿍들도 돌고래를 보기위해 나아가는 광경도 아주 일품입니다.

여러명이 한배에 탄경우도 있더군요~ 일가족인가봐요.


우와~~~~~ 드디어 첫 돌고래 발견!!
순식간이라 사진촬영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


조금씩 더 날이 밝아오고, 돌고래들이 점점 더 많이 눈에 띕니다.




돌고래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그 모습을 본건 불과 30~40분남짓.
그래도 그렇게 가까이서, 그렇게 많은 돌고래들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지고, 흥분도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이시라면 꼭 한번 해보실만 할 것 같네요.  추천!!

3. 멘장안에서 즐기는 스노클링 혹은 다이빙.

    - 멘장안투어 시작시간 : 로비나 스파이스 다이브샵에서 오전8시.
    - 멘장안 스노클투어 총 소요시간 : 오전8시00분 ~ 오후 4시 30분
         ● 로비나 → 멘장안 차량 이동시간 : 1시간~1시간20분
         ● 멘장안 선착장 → 멘장안 섬까지 : 배타고 40분 소요
         ● 제1스노클링 포인트 : 대략 40분~1시간 스노클링 or 다이빙
         ●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 제2스노클링 포인트 이동(바다 한복판) : 대략 30분 ~ 1시간 스노클링 or 다이빙
         ● 멘장안으로 이동 : 배타고 30~40분
         ● 로비나로 이동 : 차량으로 1시간.
     - 예약 : 로비나 시내 "스파이스 다이브샵"  31불/1인 (숙소로 차량 픽업, 드랍 및 점심도시락 포함)
    * 커다란 비치타월이나 사롱등을 한두장 준비해가시면, 덮어쓰거나 깔고 앉을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수영도 못하고, 더군다나 물도 무서워하기에~~~ 끝내 망설였던 멘장안 스노클링 투어였습니다만,
안했더라면 무지 후회할 뻔 했습니다. ^^;;
위에 이동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멘장안섬에서 스노클링을 하기까지 이동시간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꼭 로비나 혹은 멘장안에서 1박내지 2박 정도 하시길 추천해 드리구요~

로비나 시내에 있는 스파이스다이브 샵입니다.
출발하기전 본인 사이즈에 맞는 핀을 고르고, 라이프자켓을 고릅니다.




로비나에서 한시간 좀 넘게 달려 도착한 멘장안.
차에서 내려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같이 움직여야 하는 일행들과 정해진 배를 타고 멘장안 섬으로 이동합니다.


제가 가던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았더랬습니다.


배에 함께 탔던 호주인 다이버커플.


멘장안 섬이 보이기 시작하고, 물빛이 완연히 달라집니다.


이렇게 제1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구요~


정말 환상적인 멘장안의 물색깔...




여기서 주운 저 조가비는 결국엔,  하나 서울까지 집어왔습니다. ^^;;
멘장안 다녀온 흔적!


적당히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끝내면 여기저기 누워서 휴식하기도 합니다.


스파이스다이브에서 준비해준 도시락. 샌드위치와 바나나/그리고 음료한병.


이건 나시고랭과 치킨한쪽/그리고 음료한병.
뭐~~ 배가고픈탓인지 다 먹을만 합니다. ^^


그리고 다시 배를 타고 제2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바람이 너무 쎄서 타월을 뒤집어 썼더랬습니다. ^^;;


제2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
스페인분이었던 여자분이 먼저 다이빙 입수준비를 합니다.
와우~~ 멋져요!!


저는 라이프자켓까지 걸치고도 무지 긴장한 모습으로 뛰어들 준비.


멋진 바닷속을 감상하며 스노클링...




멘장안에서의 스노클링 경험은 아주 환상적인 것이었습니다.
전혀 수영을 못하는저도, 라이프자켓과 오리발, 스노클셋 덕분에 멘장안의 멋진 바다속을 잘 구경했네요.
수영을 좀 잘할 수 있더라면, 라이프자켓을 벗어 던질 수 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더랬습니다만,
그래도 제 생에 다시 경험하기 힘들것 같은 순간들이었답니다.
궂이 멘장안에 머무르지 않더라도, 로비나에 머무신다면 하루정도는 멘장안 투어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