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iyen
Lv.2
2005.05.19 10:32
추천:5 댓글:1 조회:6,257
<짐바란의 낙조. Nikon coolpix 5700 >
안녕하세요
나시연입니다.
여행후기 올리겠다고 떠나기 전에 약속을 드렸으니 그 약속을 이어 나갈 참입니다. 사실 이 곳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었거든요. 사물을 보는 시각에 차이는 있을 것이므로 저는 제 눈높이에서 발리를 적습니다.
저는 가족여행으로(모친 7순) 팩키지(하나투어)상품으로 5.11일 출국해서 5.16일 귀국했습니다.(총 가족 14명 중 어린이 2명)
인천공항으로 이동은 3인 이상이면 자신의 승용차를 가지고 공항에 가셔서 장기주차 하시는 것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면 다 알아서 해줍니다.
다시 말하면 3층 출국장에는 주차 안내하시는 분들(조끼 입었음)이 무지 많습니다.
장기주차 시킬 것이라고 말하시고 돌아오는 날자 말하시면 카드에 차량번호 등 적고 차 외곽 한번 쓰윽 돌아 보신 후 (장기주차 1일 8,000원 , 주차이동 서비스 10,000원)
그냥 내리시고 자동차 키와 10,000원 드리면 주차 증 줍니다. 돌아올 때는 10분 전에 차량번호 불러주면(주차증에 있는 전화번호로) 3층 출국장 주차안내 박스 앞에 차 대기 시켜 줍니다.(이거 무지하게 편합니다. 많이 이용하세요, 10,000원입니다)
대한항공 629편 (A303)오후 8시 5분 출발, 7시간 다 걸립니다. 기내에서가 가장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짐 부칠 때 좌석 배정해 주는데 반드시 본인들이 가셔야 합니다. 대한항공 직원에게 창가 쪽 등 자리 안배 부탁하면 가능한 해 줍니다.(따라서 보딩패스는 조금 일찍 하시는 것이 유리 합니다)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는 입국 비자피 25$을 차례로 내고 (시간 안 걸림 그냥 인원수대로 돈 내면 입국카드를 극장표 팔듯 세어 줍니다)출국심사대로 이동해서 차례로 여권 내밀면 도장 쾅쾅 후 짐 찾아 세관통과 이것은 거의 형식적(우린 걍 세관원이 없는 문으로 나왔음 모르고) 공항 밖으로 나오면 가이드들이 의례 이름적은 마분지 판들고 서 있고 우린 이름을 찾아 서로 눈인사 하고 꽃목걸이 받고 버스로 호텔로 이동(사누르 머큐리 호텔) 머큐리 호텔은 2곳이 있는데 하나는 쿠따 하드락 근처에 있는 것 같아요 (택시 타면 기사들도 ㅤ헸갈려함) 그런데 이 호텔 무척 좋아요 한국인들은 별로 없는 곳인데 프랑스인이 주인이라고 해서 그런지 유럽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2층 방갈로식 호텔인데 조용하고 아주 편안합니다. (9홀 골프 치러 그랜드 발리비치호텔도 가보았는데 그 곳보다는 머큐리가 더 좋아 보입니다. 그랜드발리비치는 한국인투숙객이 85%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레게머리 15$>
사나운 원숭이 있다는 곳 별로 사납지 않으니 안경, 모자 괜챦습니다.(알아서 조금 거리를 두고 다니시면 되고 가이드가 알아서 접근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퀵실버 45불인데 여행사에서는 85불 달라고 하고 깍아 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1인당 85$주고 퀵실버 14명 다녀왔습니다. 팩키지 여행의 불합리한 부분이 바로 위와 같은 상품에 바가지요금 적용 입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우린 합니다. 왜냐면 499,000원 상품이었는데 무엇이라고 하나 해주지 않으면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과 아울러 알지 못하는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모 그런 것이 아니였겠는가 싶어요...(사실은 미안함 마음 때문에...ㅋ)
다음날 역시 짐바란 씨후드 1인당 50$ 이라고 해서 한국직원에게 솔직히 말했습니다. 짐바란은 우리끼리 갈 것이니
양해해 달라, 그리고 현지 가이드만 데리고 같은 차량으로 짐바란으로가서 끝에서 부터 흥정을 하고 다녔지요(한 6집정도 흥정하고 다녔음). 바다가제 1KG 320,000루피(약35$, 약 3만5천원)가 외국인 전용 메뉴판 가격입니다. 그런데 여행사 없이 스스로 먹으로 14명이 몰려 온 것을 안 눈치 빠른 주인이 계산기에 140,000루피를 찍어 보입니다(반값도 안 됩니다). 음~~ 그래야쥐 !!! 바다가제 10키로, 싱싱한 생선 5키로, 새우 5키로, 조개는 서비스 음료 5명 서비스 등등...
<짐바란에서 바닷가제구이>
그날 우리 모두 배 터 졌어요 ㅎㅎㅎ 낙조 좋았고, 씨 후드 넘 맛났고, 4인조 밴드(현지인 팁 10$주었음)만남 같이 부르며 해(SUN)를 넘겼지요 ~~~ 그 집 이름이 모였드라 중간 즈음에 있는 카페(식당)인데 이름이 ??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름을 적어 왔어야 했는데 저만 신이 나서 ㅋㅋㅋ 주인 사진 있으니 얼굴을 포토란에 올려놓겠습니다. (얼굴 기억하셨다가 찾아가 보세요) 주인 통통한 현지인 40세가량, 치마 입은 조금 마른 듯한 35세가량 남자가 삭삭하게 흥정에 임합니다.(아마 영업부장 정도 되는 갑네요) 꼭 찾아가보셔야 겠다는 분을 위해 한 가지 떠오르는 기억을 말씀드리면 우선 바다가로 나가시어 식당들 중간 즈음으로 가신 후 바다를 등지고 무대가 꾸며져 있는 식당 바로 좌측 집입니다 ㅎㅎㅎ 그 식당 공연을 보면서 먹었거여, 공연이라야 현지 전통복장 입고 여자랑 남자랑 손 튀 틀며 춤추는 거지요 모 헤헤헤~~~ (14명 맥주 등등 270$ 결제 했습니다)
<섬에도착해서 스킨스쿠버= 아이들 미리 스킨스쿠버 조금 배워 갔었으면 좋았을것하고 후회했습니다.>
퀵실버 이야긴 안하고 넘어 갔나보네요 퀵실버 한국사람 대부분 합니다.
<퀵실버 앞에서 한 컷>
꾸따거리 곳곳 혹은 마타하리(꾸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타 (어디 호텔에서도 택시 타면 한국 돈 2,000원에서 3000원 정도 나옴) 정문 앞에서 여러 가지 상품 브러쉬 놓고 관광 상품 판매하는 매대가 있는데 그중에서는 43$까지 해준다고 손목을 잡는 곳도 있더라구요. 글쎄 >>>. 모 그 정도 가격이면 가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배타고 1시간20분 정도 갑니다. 멀미 하시는 분은 배 멀미로 고생하십니다. 사전에 귀밑에 반드시 붙이고 타세요. 현지에서 물약 주는데 먹고도 토합니다. 귀밑에가 역시 짱입니다.(귀밑에 부착 7명 모두 끄떡없음)
바나나보트 여러 번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번 이상타면 별 재미는 없어요. 그다음 스노쿨링. 이건 해 볼만 해요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어요. 배안에서 잠시 영어로 설명하는데 발음이 그래선가 히어링이 그래선가 이해불가) 그냥 알아서 물고, 숨쉬고 구명조끼 입고 오리발 차고 수영하고, 그리고 점심 먹고, 반잠수함 타고 밖에서 물에서 사육되는 듯한 물고기 보고(한 30CM~50CM)정도 시커먼 맛없게 생긴 물고기 보면서 반잠수함 15분 정도 타고,
원주민 마을 가서 거북이 두 마리 (가둬기르는)안아보고, 베틀 앞에 앉아 베를 짜는 할머니 (이 할머니 앞에서 얼굴 내밀고 할머니 얼굴 넣어서 사진 찍어 보세요 잘 나옵니다. 이것도 가능하면 올릴께요 포토란에 ㅎㅎ)
이때 동내아이들이 대한민국 외칩니다. 하나 두울 세엣 김치~도 외칩니다. 그런데 줄 것이 없어요. 여러분 과자 좀 사가지고 가셔서 아이들에게 주세요. 너무 순박하고 청순한 3살에서 6살 정도의 아이들 입니다.
그래서 돈을 주기에는 주려는 사람의 부담이 더 큽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간 사탕 과자 원숭이에게만 주지 마시고 이때 한 봉지씩 나누어 줘 보세요(현지에는 가게 없습니다)코코넛 열매 안에 물마시고 안쪽에 매장에서 간단한 현지인 의류 구입 가능합니다. 그곳에서는 짚세기 같은 조리 한 개당 2$50(약2,500원)주었는데 가장 싼 곳이기도 했습니다.(선물용으로 훌륭, 보석(?)도 달렸음 처음에는 한 컬레 8$ 달라고 했음 )
한국식당에서는 별반 먹을 것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됨. 특히 한일관에서 삼겹살 추가는 하지 마세요. 1인분 에 6$ (10조각정도임)
<한국식당에서 삼겹살 3점 남겨놓고 서로 눈치 ㅋㅋ>
자동차 렌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모두 성인 8명 모두 동의 (도로가 협소하고 오토바이와 함께 어께를 붙이고 달리는데 20년 무사고 본인도 자신 없어 보임)기사포함 렌트 또는 택시 타세요. (블루택시) 기본요금 한국 돈 약 500원 조금 안됨(400루피)30분 ~40분 정도 가면 3,000원 정도 (택시 기사 12시간 사입금이 한국돈 7,000원 이랍니다 정확한 정보임) 휘발유 1리터 240루피 (한화 약 270원 정도, 디젤 230원)
지나고 보니 발리 관광지로서 볼 것은 많지 않은 나라 같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순박함, 저렴한 물가 모 그런 것들이 우리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생하게 하고 그래서 발리가 편안해 지기 시작합니다. 우리행사는 노팀 일정입니다. 그래서 팁을 일절 주지 않아도 된다고 듣고 알고 갔습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하는 현지 가이드 2명의 헌신적인 봉사는 결국 팁을 주자, 그것도 많이 주자는 결론을 이끌어 냈고
우린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주었고 그들은 감격해서 받았습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팁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2번 나누어 주었음) 우리팀에는 기사 1명 가이드 2명이 함께 했는데 보조 가이드는 버스 맨 뒤, 혹은 관광 중 일행 맨 뒤에서 항상 동태를 살피고, 소지품관리를 하는 것 같았음. 제가 조금 큰 듯한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니다가 힘들어서 조카 녀석에게 주고 빈 몸으로 움직이자 어느센가 나타나 가방 어디 있냐고 물을 정도로 전 일행의 소지품 끼지도 챙기고 있었음. 아 너무 착한 빠알리 ㅋ
다음날은 각자 취향에 따라 스파 맛싸지 팀과 , 워토붐파크 팀으로 나누어 우린 아이들과 함께 워터붐 파크로 갔지요. (워터붐 파크는 시내에 있어요. 꾸따에 7명이라서 택시는 안 되고 미니 봉고 같은 작은 봉고차로 이동 5,000원 주었음(부르는 대로 다 준 것임) 워터붐 파크 가족 할인 있어요. 어른2,아이2=4명 50$ 이거 이용하시면 15%할인티켓 의미 없어요.
<워터붐파크 유아용풀입니다>
그냥 이이들과 놀기는 좋아요 별 색 다른 것 기대는 하지 마시고 아이들과 한 3시간 놀기에는 적당하고 입장해서 락카 빌리는데 요금 내야 합니다. 이때 한 가지 추천합니다. 락카 빌리지 마시고 전망대 하나를 빌리세요.
<전망대(정자)에 누워서 아이들 노는 모습 주시>
전망대가 무엇인가 했드니 정자처럼 지여놓은 그늘이었는데 좋은 자리 선택해서 정자 번호로 렌트하면 키 줍니다. 대부분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가장 좋은 자리도 빌리실 수 있습니다. 아마 한국 돈 10,000원 정도로 기억됩니다. (보증금도 있어요. 키 반납하면 돌려줍니다) 점심도 그곳에서 드셔도 됩니다. (소쿠리 같은 곳에 이것저것 담아 줍니다. 대부분 식사요금은 한국 돈 2,000원에서 5,000원 정도입니다. 구멍 두 개 뚫린 튜브에 와이프랑 같이 발 걸치고 누어서 뱅뱅 도는 흐르는 강 같은 곳에 누워 있으면 알아서 떠갑니다. 이거 게으른 저 같은 사람에게는 참 좋은 물놀이중 하납디다.(중간 중간 폭포도 있어요 ㅎㅎㅎ) 3시간 정도 놀다가 아니면 5시간 정도 놀다가 나오시면 바로 길 건너가 센트로 라는 커다란 쇼핑 센타가 있어요.
<센트로에서 레게머리 하는 선영이>
혹 워터붐에서 식사 안 하셨으면 이곳에서 하세요. KFC도 1층에 있어요. 치킨 한 조각에 밥 1덩어리 줌. 밥 한 덩어리 별도 가격 있어요. 무지 저렴 (마치 햄버거 줄 알았음 그런데 이밥 맛좋음 )콜라 등 음료는 리필 안 됩니다.(당연히 리필 해달라고 했드니 벌써 여러 사람에게 말해 본 듯 종업원 여럿이 동시에 안 된다고 합창을 합니다. 에공 챙피하네~ ㅠㅠ) 이곳에서 닭튀김 먹고 (조금 짜요 그래서 밥하고 먹어야 해요) 다시 건물 안으로 입장 1층에는 차도 팔고, 오토바이도 팔고 꽤 규모가 있어 보입니다. 3층 건물인데 1층 입구에 폴로 매장과 클라그 켈빈 매장 있어요. 이곳 폴로매장에서 폴로 제품 구입하셔도 됩니다. 전 각기색 반바지 하나 샀어요. (한화 23,000원) 폴로 티 등 폴로 제품은 조금 큰 매장에서 구입하세요. 다 같은 제품 같기는 하지만 보통 20%내지 30% 할인 됩니다.(폴로 티 한화 11,000원 정도면 구입하세요) 참고로 이곳 쇼핑센타 2층에 올라가면 아동용 폴로 매장 간단하게 있어요.
아동용 폴로는 구입하기가 어려운데 이곳에서 아동용 폴로 구입하세요. 아이 티 한 장만 사온 것이 후회막급. 저는 한국에 지인들 선물을 전부 폴로 티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들 해서 15장 사왔는데도 더 사오지 못한 것이 한스러움. 3층에는 현지 식당들이 즐비한데 그곳에서 이것저것 다시 시켜서 나누어 먹음. 보통 2,000원에서 3,000원정도입니다. 또한 3층에는 레게머리 따주는 언니 있는데 우리 딸아이 머리 따주었지요. 30$ 달라고 해서 15$에 했는데 약 30분 두 사람이 거의 기계적인 손놀림으로 레게머리로 만들어 우리아이 너무 좋아함.(초교2년)히히 너무 귀엽당~~ (그런데 15$ 바가지 였음. 5$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깍으셔야 합니다.) 우리아이 그대로 한국에 와서 레게머리하고 학교 갔다가 고학년 언니들이 둘러싸고 머리 만지고 귀엽다고 난리 쳐서 다음날 바로 풀었음 ㅎㅎㅎ 사진 올릴 예정) 3층에서 향수 파는 매대 있는데 사지마세요 짝퉁입니다.(남자 35세 가량) 많은 이야길 했습니다. 오래 사신 분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제가 본 발리의 풍경들입니다. 발리 다시가보고 싶은 정겨운 곳입니다. 이곳 운영자님깨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출국장 3층 인터내셔날 발리 라운지 라는 식당에서 신라면 우동은 드시지 마세요.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신 라면에 단무지 3조각 주고 한화 8,000원입니다. 돈 받는 종업원들 눈빛에 살기가 돕니다.(아마도 자신들이 죄를 짓는 듯한 표정 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우리가 발리 관광 잘하고 아주 기분 좋게 발리를 떠나려는 마지막 순간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이 현지인을 시켜 우동, 라면 있다고 호객하여 바가지를 씌웁니다. 대부분의 관광객 라면 얼마나 받겠어 하고 가격 묻지 않습니다. 그것을 노립니다. 절대 드시지 마세요. 여행의 마지막을 망치는 3층 출국장 라운지 식당 이 글 보시는 분들은 가지 마세요.
그럼 이만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답 글 달아 드리겠습다. 감사합니다.
(환률 100$은 945,000루피 / 2005. 5. 15)
이곳에서 얻은 정보로 바비굴링 먹어보려고 노력해도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먹기 어려웠지만 가이드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이동중 한참을 차창밖을 주시하다 발견하고 차 세우고 달려가 가이드가 1,500원어치 사와서 나누어 먹었는데 아기 돼지 껍데기 바베큐 정도 이고 맛은 삼겹살 바짝구워먹는 맛 ?? 모 그 정도요 ㅎㅎ 그래도 먹어는 봤네요...
마지막 부분, 공항의 식당 정말 너무하네요... --; 후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