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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5.07.06 14:40 추천:2 댓글:2 조회:4,421



6월 28일 아침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발리서프 싸이트에서 많은 것을 배워 갔고 다른 분들께 발리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이렇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참,관광보다는 휴양 위주인 것 참고 하시면 

읽으시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21일 여자친구와 둘이서 자유여행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SQ147편에 몸을 실었습니다.

보딩을 하고나니 면세점을 구경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싱가폴 면세점에서 할 생각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하지만 싱가폴 면세점은 인천공항보다 조금 못하더군요. 여자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샤넬매장은 없으며 화장품같은 경우도 한국면세점과 별반 차이없으며 비싼 제품들도 있습니다.

발리공항에 도착해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서 콘라드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시간 도착이라서

아직 많은 것을 느낄 순 없더군요. 누사두아에 있는 콘라드호텔까지 2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호텔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좋습니다. 허니문이나 저처럼 여자친구과 또는 가족들과 편하게

휴양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시설들이 깨끗하며 지어진지 얼마안되서 모든 것들이

새련되었더군요. 그리고 호텔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며 서비스면에서는 다른 호텔에 비해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점이라면 조식뷔페가 조금 실망스러웠다는 점입니다.

3일동안 콘라드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면서 한번도 메뉴들이 바뀌지 않더군요. 그리고 참고 하실점은

호텔입구에서 왼쪽으로 5~10분거리에 써클K가 있으니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콘라드호텔이 누사두아쪽에 있기 때문에 꿉따까지 나가는 데에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대략 블루택시

를 이용해서 디스커버리몰까지 가는데 한화로 3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그리고 블루택시도 우붓이나

울루와투등 관광지로 추천을 많이 하더군요. 그런 말들을 듣기 싫으시다면  '두번째 옵니다'정도로 말하

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처음에 디스커버리몰에 도착했을때 느낌은 건물이 마치 멕시코영화에 나오는

건물 같다는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발리에 가서 처음 먹은 음식은 1층에 BREADTALK에서 파는 오징어 맛나는 

빵이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맛 없다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먼저 쇼핑에 관해서 말씀드리

자면 스노우보드,스켑을 좋아해서 조금 더 전문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볼컴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에 비해 3~4배 저렴하더군요. 볼컴은 마타하리 백화점 근처에 볼컴 매장이 가장

물건도 많고 괜찮은 것 같더군요. ELEMENT같은 경우에는 디스커버리몰 1층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여자분 같은 경우에는 서프걸 만 가시면 모든 상품들이 다 있더군요. 빌라봉같은 경우도 거리마다

괜찮은 상점이 많으므로 쇼핑하는 재미가 괜찮으실 겁니다. 스타서프도 추천. 그리고 담배 같은 경우

한국담배 같은 경우는 상관없겠지만 던힐,말보로등을 한국면세점에서 사와서 현지에서 쓰시는 일이

있는데 현지 가격을 아시면 조금 당황스러 우실겁니다. 럭키스트라이크 같은 담배들이 한화로 6~700원

정도 하더군요.참고,한국으로 가기전에 서클K에서 한 두 보루 사시는 것이 면세점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제 레스토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리에서 느꼈던 것 중에 가장 크게 남았던 것중에 하나가

바로 해변의 멋진 레스토랑과 현지음식의 강한맛이 었습니다. 8일동안 여러 레스토랑을 가 보았습니다.

그 중에 최고의 레스토랑을 꼽으라면 쿠데타,라 루치올라 일 것 같습니다. 음식 가격이 현지에 비해서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여자친구과 베니건스가는 것보다는 싸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쿠데타는 정말로 꼭 디너가 아니라도 해변을 바라보면서 가벼운 칵테일 한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지음식은 디너시간에 꾸뚜팟이 좋을 것같습니다. 아직도 땅콩소스에 찍어멋던 사테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또 한국으로 돌아가실때 써클K에서 이것쯤은 사가지고 돌아가시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 들입니다. 첫째로는 발리음식에서는 빼먹을 수 없는 '삼발' 매운 맛이 강한 소스로 한국음식

에도 궁합이 잘맞아서 돌아오실때 사오시면 좋습니다.둘째로는 '발리커피'입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발리커피도 당연히 마음에 드실꺼라 생각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다시 호텔 이야기로

넘어가서... 두번째로 묵었던 호텔은 리츠칼튼입니다. 리츠칼튼에 처음 도착했을때 입구에서부터 로비까지

이어지는 긴 도로에 먼저 감탄을 했으며 둘째로 로비에서 보이는 리츠칼튼의 전망에 또한 감탄을 했습니다.

하지만 빌라가 아닌 방들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콘라드가 너무 좋았어서 일까요?) 리츠칼튼의 장점을 말하

자면 짐바란에서 볼 수있는 해질녁의 아름다움과 수영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바다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있

겠네요. 리츠칼튼에서 약간 실망을 했던 건 리츠칼튼의 자랑거리라는 쿠부비치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로비에서 5분정도 셔틀을 타고 이동해서 절별아래로 180여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쿠부비치는 정말 전망만

은 다른 비치에 손색없었지만 이동이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짐바란쪽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은 모두들 짐바란

씨푸드를 드시러 가실텐데요. 가장 평판이 자자한 곳은 포시즌스호텔에 인접한 무아야비치쪽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식사를 한곳은 '와룽미나'라는 곳으로 음식맛도 괜찮았고 서비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참,호텔에서 택시

를 타고 짐바란씨푸드를 드시러 가실때 모든 택시 기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미나'로

가자고 했더니 다른 곳을 강력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두 곳이 근처에 있으면 가자고 했더니 택시를 가게

안쪽까지 몰고 들어가더군요. 그제서야 아 이건 아니구나 싶어서 택시에서 내려서 '미나'가 어디있냐고 물어

보니 택시를 타고 다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들어오는 한 커플이 내린 택시를 다시 잡아

타고 다시 포시즌스호텔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른분은 이런 일 당하시지 않기를... 이제 나이트문화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희같은 경우는 커플이고 또 자유여행이었기 그렇게 말씀 드릴 것이 없네요.그렇기 때문에 단체

로 가신분들과 달리 조용한 바와 한 두번 시끄러운 클럽에 가는 그 정도가 다 였습니다. 추천하는 곳은 

엠바르고 클럽과 그 앞에서 조금 왼쪽에 위치한 마카로니바 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 마카로니에서 술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엠바르고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가곤 했습니다. 아쉬운점은 클럽에서 한국분을 한분도 못뵌것이

정말 아쉽네요. 그리고 길거리를 돌아 다니시다 보면 정말 많은 일본어를 듣게 되실 겁니다. '곤니찌와~,

곤방와~' 가볍게 '코래아'라고 말해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여기에서 배운 것 써먹는 다고 이것 저것

얘기했는데 음식이름과 헷갈려서 '나는 닭(아얌)입니다'라고 말해서 레스토랑에서 비웃음이 됬다는...^^*

여기까지가 발리에서의 후기 입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거나 수정필요하시면 쪽지주십시오.^^ 


  • profile
    escape 2005.07.07 02:09 추천
    저는 볼컴, 빌라봉등의 한국 물가를 모르니 그저 여기서 비싼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군요.
    참고로 서퍼걸 가장 큰 매장은 레기안에 있습니다. (뽀삐스 지도 S12)
    후기 잘 보았습니다.
  • hairwhy 2005.07.13 16:36 추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짐바란 비치에서 저녁밥 먹을때
    택시 기사보고 어떡게 얘기하는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