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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5.07.18 18:56 추천:2 댓글:3 조회:2,959
정말 멋진 일주일을 보내고 왔죠..
근데 마지막날 만난 현지인 가이드때문에 열 받았어요...너무 친절해서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만
한국인 친구가 있다고하며 너무 순진한 웃음에 그만... 다음날 울루와투 예약했는데

울루와투는 같이 들어가서 안내해주더니 위에만 보고 사진만찍고 내려가는 산책길있지않냐고 했더니 위험해서 못내려간다고 하고..
그럼 드림랜드 가자고 했더니 거긴 닫았다고 대신 누사두아 가자고 거기도 해변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도착하니 마린스포츠하라고 싸게 해준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거금 50달러 주고 
단체관광객 코스인 물고기 몇마리 배밑으로 보고 거북이섬에 들어가서 거북이 보고 왔습니다.

즐거웠던 5일이 마지막날 어이없는 사기행각에 슬프게 하네요..
괜히 우붓에서 하루하고 반나절 대절하고 따나롯사원의 일몰과 꾸따까지 데려다 준 아저씨께는 요금깍고
그분은 너무 고맙게 해 주셨는데 환전한게 없어서 더 드리고 싶어도 못 드렸는데.
덕분에 떠나는 날 만찬을 즐기려했는데 엉뚱하게 경비날리고 밤부코너에서 먹었답니다..물론 맛있긴 하지만.

어이없게 거금날리니.. 정말 흑흑흑.. 괜히 우붓의 그 아저씨께 미안한 마음이 얼마나 드는지..

그래도 꾸따의 자유로움과 열정이 우붓의 고즈넉함이 너무 좋아서..
그래도 다시 가고 싶은 섬 발리입니다.

숙소는 뉴아레나호텔에서 조식빼고 100,000RP에 잤구요..(스페셜요금이라고 다른곳에 말하지말라고 하던데요.. 믿어야 하나요?) 그리구 우붓은 라스뜨리에서 100,000RP에 묵었구요

부두굴은 너무 환상적이었고 따나롯의 일몰은 장관이었습니다.
울루와투의 아름다운 해변과 써퍼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엉뚱하게 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울루와투를 못보고 온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되네요..



  • hesu 2005.07.21 12:41 추천
    발리도 어쩔수 없이 관광지이니 이런일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조금 친절하다고 너무 믿어도 곤란한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tmyj1 2005.07.28 01:50 추천
    대신 담에 한 번 더 가실 핑계가 생겻네요.
    속상하시겠지만 맘 푸세요.
  • Kiolg69 2011.08.02 09:41 추천
    뉴아레나 예약하고 가셨나요? 혹시 예약하셨다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사이트도 연결이 안되고...전화예약만 받는다면 전화를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