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나란 놈은 원래 떠돌이 별 아래서 태어났는지 아직도 여행만 생각하면 그저 마냥 좋기만 하다. ㅡ.ㅡ
이국의 여행에 맛나고 특이헌 음식만 평생이면 눈감을때 방실방실 웃으며 갈수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걸 보면 울 모친 말씀대로 나는 언제나 철이 나려는지.......ㅠㅠ 자~! 이제 hon6996의 또다른 무책임 맛집소개를 시작하려 한다.
뭐....., 여행에 음식이 가미된 일종의 식도락 소품 정도로 봐주시길........,
부릉~~~!! 아니아니 >.< :; 뱅기니깐 푸드득(?)!! ㅋㅋㅋ~~ ^^:;
때는 19995년 4월 2일 정도였고, 본인은 무려 두달간의 딸랑이 아부와 읍소(선배들의 야간라이프를 집에 일른다는....,) 끝에 가루다항공의 뱅기에 올라탔다.
아마도 8시간 이상 거리의 여행은 그때가 처음이지싶다. 뱅기값은 12개월 할부였고, 군자금은 무려 170만원!!(2004년 까정 배낭여행중 최고의 돈빵여행 이었다. ㅡ.ㅡ)
물론 어떤 횐들은 170만원이 뭐....., 내 시계밖에 안되느니, 핸드백 밖에 안되느니 하실지도 모른다.(흑! 부러운 야그당!ㅠ.ㅠ)
하지만! 그때는 9년전 1995년이었다.
새종대왕 엉아가 지금보다 훨~신 존경받던 시절이지.
특히 그당시 원화는 정말 무서운게 없었다.
" $1 = 700 원대"였던 대한민국의 호시절이었다.
그땐 소득 $20,000 이 정말 멀지 않다고 다들 생각했다. ㅡ.ㅡ ::
음~! 다시 본론으로......, 결국, 170만 = 약$ 2,400 정도에 일정은 8일간 예정.
뭐 , 지금은 우리(?) 지원이~♥ 덕분에 발리를 모르는게 더 이상할 정도지만. ㅡ.ㅡ 그 당시엔 발리가 어느 나라냐고 물을 정도였다면 믿으실라나?
즉, 인도네시아는 알아도 자카르타와 발리가 잘 연상이 안되던 때였다.
여담이나...., 몇년전 인도에서도 LG전자 청소기를 사가는 가족에게 그게 어느 나라꺼인지 아냐고 하니깐 정말 1초도 안걸리고 대답하데.
" 메이드 인 저팬" 이라고 말이야. ㅡ.ㅡ
열혈(!) 애국청년 hon이 코리아라고 말허자......., 멀뚱멀뚱 @@:; .
다소 속이 상해서 88올림픽을 야그하니, 그건 안단다.
SEOUL 이란 나라가 개최했다고 말이다. >.< :;
누가누구를 탓하랴?
아직 울 나라는 부자나라는 아니란 현실이지.
어찌되었든......, 발리를 가게된 가장 큰 동기는 그 당시 사귀던(아! 염통이 쓰라려 온다. ㅜ.ㅜ) 언냐 때문이었다.
그 언냐가 외국계(브리티시 항공(??))항공사에 근무하던 비행소녀(스튜어디스)였기 때문이다.
그 언냐가 말하길...., 발리는 여행자 보다는 장기체류자나 전문직들.
특히나 여행관련 종사자가 많이 선호 한다는 말과 그섬에 무려 1,000가 넘는 힌두 사원이 있다는 말에 나는 그냥 가기도 전에 혼이 나가고 말았지
. 거기에 그당시 유명허던 엠마누엘 부인 시리즈에 실비아 누나가 거기 백사사원에서 그 유명허던 전라수영씬을 찍었다는 점도 쪼금(?)은 끌렸다는...., ㅋㅋㅋ
생각해보라! 섬 하나에 1,000개가 넘는 사원이 있고, 야자나무 위로 신들이 다닌다는 믿음 때문에 건물을 5층이상 높히지 못한다는 겸손헌 사람들이 산다는 섬을.
물론...., 그런 걸 신경 쓰지않고 간다면 기냥 말 안통허는 바가지 아일랜드가 될수도 있고. ^^::
이런저런 설레임과 신경전( 나혼자 간다고 허니 그때 언냐가 무척 삐짐 ㅡ.ㅡ)끝에 뱅기를 탔다는 것도 기억에 남는군.
그 언냐 달래느라고 무척 고생했다.
그러나, 어쩌랴? ㅠ.ㅠ 스튜어디스와 일반 월급장이의 휴가 스케줄은 거의 맞추기가 불가능인 것을.
각종 아양과 워커힐 면세점서 샤넬과 입센로랑(?) 립그로우 하나로 간신히 설득했다는......., ㅡ.ㅡ
이런저런 과정에 다시금 비행기 씬으로 레디~~~큐!!!
<ㅡㅡㅡㅡㅡㅡㅡ장면전환 (뱅기속)------->
8시간 논스톱의 경엄이 없던 나는 그 당시 광고 꽤나 때리던 귀미테(?)를 귀밑에 붙이고,우황첨심환 하나 꿀꺽허고.
여친에게 뺐어온 워커맨을 듣고 있었다.
정말 뱅기에 사람없더군.
발리가 그때는 그리 인지도가 없었다는 야그지. ㅡ.ㅡ
그래서 그런지 승무원 언냐들은 무지 여유있게 친절해서 좋았지.(이쁜 언냐도 많았고 ^^)
거기다 뱅기에서 맥주나 위스키만이 아닌 와인을 준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감동을 먹었고 말이다.
바루 요청했지! 화이트와인 으로말야.
근데...., 병이 좀 작더군. ㅡ.ㅡ :;
그래서 3병이나 시켰다는 야그.
대략 2시간이 흐르자 영화도 지겹고 음악도 귀가 아프고 할때 ,뱅기여행의 꽃!!
식사가 나오더군. ^^:;
어떤 사람들은 뱅기에서 주는 식사가 맛이 없고 영 아니라고 하지만 난......, 항상......., 두개씩 먹게 되든데.
그때 식사는 치킨라이스 정식과 비프라이스 정식중 택일이었지.
물론......., 나는 all the trimmings !!라고 해서 언냐들을 잠시 당황시키고.(발음탓인지도.....)
결론은 해외에서, 특히 동남아에선 소고기는 비추라는 말.
왜냐면 소가 물소 고기인 수가 있다는 가능성이 좀 있다고 들었다.
그래도, 뱅기 요리는 비교적 공통분모가 있는 조리법을 쓴다는게 내 생각이다.
아시겠으나, 또 뱅기에선 미리 말해두면 당뇨식이나, 종교에 따른 식단(육식과 비육식등등)도 준비해주고 있다.
물론 , 제주 아일랜드 여행서는 그러지말라!!ㅋㅋㅋ~~
그렇게 식사를 2인분 처리 허고나니 와인 탓인지 식사탓인지 모르는 모호헌 경계에서 귀에는 본조비의 you give me love a bad name 이 울리고.......,
쿠~울! 쿨~~~ zzzz~~!!
잠시(?) 시간이 경과 한뒤.....,
사람들 웅성웅성& 이리저리. 난 속으로 매너없이 왜이리 떠들지 하는데....,
이론, 도착했네. @@"" 무려 5시간을 눈 한번 안뜨고 잤구먼. ㅡ.ㅡ v~~
어째 귀가 아프더라니 이어폰이 5시간 꽂혀있었으니.......,
< ------- 장면전환 (덴파샤르 공항) --------->
도착은 했는데 이제 부터가 문제다.
달랑 부실헌 여행책자 하나에 패키지가 아니니, 당근 마중오는 이도 없고.
이리저리 눈치를 때리던중에 울나라 부티나는 신혼여행 관광객 5쌍 발견!!
모르는 척 뒤에 서서 괜히 말 걸기 시작. 커플 룩이 세련됬다는둥, 신부언냐가 무지 예뻐서 부럽다는둥 말이다.
그때는 내나이가 만25세에 제법 (?) 동안(?)이어서 귀염이 그런대로 먹혔다는....건 내 착각인가?
이리저리 아양을 떨던 중, 신혼부부들을 모시러 에어컨 버스가 오고.......,
번~쩍!!! @@ 이때 ! 요긴헌 멘트 하나 날리고.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영~ 영어가 약해서 바가지가 걱정이라고 말이다.
역시나 울 예쁜 신부 언냐들.
동포의 정을 날려주시더군.
가이드 엉아에게 말해서 무료로 꾸따& 레기안 스트리트 까지 시원하게 웰컴드링크 까지 얻어마시며 무사히 도착.
다소곳허게 인사날리고 가려는데, 울 착헌 언냐들 그새 친해졌다고 식사하고 가라고 한다. 이때 가이드 엉아의 눈살 찌뿌려지고.
모르는 척~!! ㅡ.ㅡ 난 정확히 2.번.만. 사양하고 식당에 동참! ㅡㅡv
식사는 불고기 백반에 빈대떡과 생선구이에 김치찌게. 솔직히 맛은 그러 하였으나......,
공짜는 언제나 달콤하다는 배낭여행의 팁을 겸허하게 실천한 나는.......,
밥 2공기에 생선과 불고기를 2번 요청해서 신혼부부님들의 후의에 진심어린 정성을 보였다. ^^:;
식사중 약간 의혹을 보이던 신랑 엉아들도 그 당시 본인이 증권맨 이란 사실에 제법 호의적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그때만 해도 증권맨이 사람 구실(?)을 하던 때였기 때문이다.(혹시. 횐님들중 증권맨들은 노여워 마시길. ^^)
더 있다 가라는 만류도 있었으나,미리 여친이 예약및 추천해준 숙소가 누사두아의 쉐라톤 인지라......,
정말 감사헌 마음을 표하며 빠이빠이를 하였다.
그뒤 야그이나, 이중에 어떤 부부들은 내 고객이 되어 몇년간 친하게 지내기도 하였다.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자는 언제나 서로를 보면 즐거워진다는 경험을 쌓게 해준 소중한 배움이었다.
<---------장면전환3 (잠깐동안 , 꾸따&레기안 스트리트)------->
이리저리 거리를 어슬렁 거리다가 워밍업(먹은지 얼마됬다고.)으로 박소(bakso)라는 발리식 미트볼 숲 한그릇 때리고. 맛있당! @@:;
거리를 산책허다가 택시를 흥정해서 누사두아의 쉐라톤호텔로 향했다.
반쯤은 졸면서 보는 발리의 석양과 손흔드는 아이와 아낙들은 왠지 내맘을 뭉클허게 하고.......,
가격을 흥정할때 70% 이상을 후려쳐서 그런지 운전은 좀 난폭했다. (누가 바가지 씌우랬나?)
한참을 졸다보니..., 도착한 곳이 쉐라톤 누사두아 였다.
기분으로 팁을 $1 주니까 갑자기 기사가 충성 모드로 돌변.
대충 듣자니.........,명함꺼정 내밀며, 자기가 낼 부터 모실테니 싸게 종일 이용하란다.
됬네~~!! 이 사람아! 진작 잘하지. ㅡ.ㅡ%
근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 위기발생!!!! 여친 말로는 $50 에 1박씩이고, 조식부페 쿠폰, 웰컴마사지 1회,헬스장이용, 웰컴드링크 또는 과일바구니,수영장 이용,사우나 이용등이었다.
근데, 프론터에서 요금을 보니 방은 비싼 트윈 룸 이상 밖에 없고.....,
혹시 얘가 자길 뗴어놓고 왔다고 이렇게 날 물먹이는건가? ㅜ.ㅜ
1박에 tax까지 하면 거의 $200 이 넘는 가격. ㅠ.ㅠ 우와~~!! 이거 미치겠군.
이 난국을 어찌헤쳐 나가야하나? > . < "
" TO BE 콘티뉴~우!!!
마치 예전 청춘영화 보는듯한 그런
근데 정말 소질 있으시네요. 각본 쓰시면 정말 성공하실 것 같은데....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