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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5.10.08 23:42 추천:13 댓글:8 조회:3,692
-서론
저는 9월28일 저녁비행기 타고 가서, 10월 3일 새벽비행기 타고 오는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가기전 2달전부터 발리에 대해 탐구에 탐구를 거듭...패키지로 갈뻔한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훌륭히(?)다녀왔습니다.
물론 발리서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요..
다시 한번 많은 도움주신 발리서프여러분들과 esc님께 감사를...^^

-본론
가는 첫날 도착하는 비행기가 새벽 비행기였기에 호텔까지 가는게 문제였습니다.
출발전에 이리저리 알아보았으나 공항에 티켓택시부스를 영업을 안한다는 걸 알게되었고요.
그래서 발리 여러번 다녀온 친구에세 물어보니 여자 넷이서 그 시간에 택시를 타는 건 아주 위험하다고 해서
겁을 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현지 친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의 친구가 마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nyoman pesek. 이름대로 역시 3째랍니다.
아무튼 첫날은 이 분 덕분에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발리에서의 첫 날은 비행기덕분에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9시경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제공되는 아침을 먹고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수영을 했습니다.
여유롭게... 맑은 하늘을 보며 수영을 하고 있자니 바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오아시스 호텔조식은 뷔페식이고 나시고랭과 밥종류 몇가지. 수박과 멜론등 과일 몇가지, 
오렌지 & 파인주스, 빵등입니다. 4일내내 조식은 빵과 오믈렛만 먹었다는..)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오아시스호텔 조식
☜ 식당에서 바라본 수영장 모습
☜ 파아란 하늘과수영장

수영끝내고 올라와서 외출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첫 목표는 환전..
호텔근처에 마타하리 백화점 환전소.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1층에 있습니다. 이곳이 속임수도 없고 환율도 좋았습니다.
100달러를 바꿨는데 10,375,000루피아를 줬습니다.
온김에 마타하리 쇼핑을 합니다.
그닥 이쁜 옷은 없고 질로 별로인듯 합니다. 가격은 싼듯합니다...
친구는 이 곳에서 머리를 땋는데 120,000루피아를 부르길래 깍고 깍아 80,000루피아로 합의
나중에 알고보니 60,000루피아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하는데 더 깍을걸 그랬나봅니다.
마타하리 쇼핑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로 부바검프로 갑니다. 덥긴하지만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 BBQ Chicken Salad 58,000
☜Fried Shrimp(R) 52,000
점심시간을 약간넘겨서 그런건지 한가합니다.
오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맛납니다. 이곳에서 4명의 식사로 281,820루피아를 씁니다.
맛나긴하지만 역시 한국인인지라 중간정도가서는 느끼함을 이기지 못하고 많은 양을 남기게 됩니다.



식사후엔 부바검프의 앞의 포토포인트에서 사진 한방 찍어주는 쎈쓰!

이제 슬슬 첫날 목표인 쇼핑을 위하여 디스커버리몰로 갑니다.
역시 마타하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세련되게 꾸며놨습니다.
그 곳에서 점퍼하나를 삽니다.(LOGO라는 샵이었던듯)
그리고 멤버중 하나가 신발을 사야한다고 해서 신발매장이있던 3층(인것같은데..)을
샅샅이 몇시간을 뒤집니다. 다리가 슬슬 아파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오션뷰!!!!!
그래 바로 저거야..사진으로 봤던 그곳!



그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카페라떼를 사서, 들고 꾸따비치쪽으로 나갑니다..커피와 함께 수다를 약간 해주시면서..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봅니다..
앗 참 중간에 전자제품매장에서 커피포트를 하나샀습니다. 사발면을 먹기위해...

해를 보며 사진도 찍고 맨발로 꾸따해변을 걷습니다. 아 바로 이곳이 꾸따비치구나....
고운 모래를 밟으며 새삼 느낍니다..





하드락카페앞까지 해변을 따라 걷다가 서핑예약을 하기위해 머큐어 호텔쪽에 갔습니다.
서핑스쿨에서 그 다음날 10시로 예약을하고 다시 쇼핑을 하기위해 뽀삐스1로 갑니다.

좁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좁아보였습니다. 차한대가 지나가면 가던길 멈추고 서있어야 하니까..
그래도 지도상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뽀삐스 거리를 걷고있다니...왠지 으쓱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해는 져서 완전 어둡습니다. 저녁은 밤부코너에 갔습니다. 티본스케이크와 다들 추천하시던 씨푸드바스켓과 빈땅 맥주 등을 시켜 마십니다. 처음 마신 빈땅 맥주의 맛은 최고였습니다. 오기전까지 기회만 되면 빈땅맥주를 외쳐댔으니..

밤부코너 후기에 다들 맛나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으나 저는 별로 였습니다. 종업원들 별로 안친절하고요. 샐러드도
냉장고에 안넣어놨는지 미지근합니다. 티본 스테이크 자르다 팔에 쥐날뻔 했습니다..입에 넣고 싶을땐 이게 고기 맞나 싶더라고요..너무 질겨서..그래도 싼맛에..(18,000루피아 였으니..) 그래도 씨푸드 바스켓은 먹을만 합니다.(50,000루피아)
☜ 밤부코너 앞
☜ 토마토 샐러드(토마토가 안시원함.뷁!)
☜ 씨푸드바스켓과 뒤에 보이는 티본 스테이크


다시 길을 돌아나오며 이리저리 구경합니다. 발리에서만 입을수있는 옷을 사자라는 사명감에..젖어 이쁘다싶은 옷가게는 죄다 들어가봅니다..그러다 하드락카페옆에 있는 하드락기념옷가게를 갔는데 다른옷들은 다 별로였지만 미니스커트가 눈에 들어와 얼른 사버립니다. 우리돈으로 27,000원정도..비싸지만 디스콘 안될걸로알고 그냥 지불하고 나옵니다.
친구들이 이쁘다고 한마디씩 해줘서 살짝 기분 좋아집니다.
써클K에서 는빈땅맥주과 캔커피와 물등을 삽니다. 저녁에 호텔에서 한잔해줄 생각으로요...
꾸따스퀘어에있는 상점도 지그재그로 돌아다니며 다 한번씩 구경해줍니다...

이렇게 쇼핑을 끝마치고 호텔에 오니 어느덧 10시를 넘습니다.
그냥 잘수는 없음에 다시 수영복을 입고 야간 수영을 합니다...조명 받으며 수영하니 아침과는 또 다른 기분..


이런 여유...서울에서 맛볼 수 없었던 공기와 별이 빛나는 하늘과......등을 보며 기분 좋은 발리에서의 하루를 마갑합니다.

2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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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보나스★

첫날 쇼핑품: 목걸이 디스커버리몰 35,000 / 점버 디스커버리몰 130,000 / 미니스커스 하드락카페옷집 270,000
(단위.루피아)
코디는 영 안맞지만 그냥 찍어보았음..^^ (단위.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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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미리 2005.10.09 00:45 추천
    오아시스 야간조명 참 이쁘죠?
    밤에,,수영할 땐,,더더더더욱 기분 좋아지는 곳! 오아시스
    그립습니다.
  • hesu 2005.10.09 02:26 추천
    저 부바검프 사진 찍는 포인트에서는 최대한 바보 표정을 하셔야 하는데... ㅋㅋ
    wakeeye님은 너무 귀엽게 나왔네용... bonk.gif
  • wakeeye 2005.10.09 18:44 추천
    아하 그렇군요.... 담번엔 꼬옥 바보스럽게..^^
  • hesu 2005.10.09 23:28 추천
    하드록 스커트도 전투적(?)인게 이뻐욧~ ㅎㅎ
  • Lovebali 2005.10.09 23:33 추천
    열심히 준비하셔서 서핑까지 멋지게 하시다 오셨네요. 부바 검프 정말 푸짐한게 먹음직스럽습니다.
  • 민트 2005.10.15 01:59 추천
    오늘 너무 반가웠어요~^^ 지난번엔 사진만 봤는데 글두 다시 봤답니다~ 역시.... 발리 너무 좋은곳이에요ㅋ
  • 오즈의마법사 2005.10.15 17:19 추천
    홀~ 좋아 좋아...사진 구경 잘 했당...
    나는 너무 많은 사진을 주체할수가 없다...걍 나만 보고 살란당...ㅋㅋㅋ
  • wakeeye 2005.10.16 00:21 추천
    그래도 개인사진첩에 사진도 올리고 재밌네... 여기서 보니 더 반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