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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4.05 12:06 추천:12 댓글:8 조회:2,189
이젠 제법 속도가 붙었네요^^
진작에 이랬어야 했는데.......3부 바로 올립니다...

일단 숙소에서 한시간쯤 쉬다가.....

따나롯으로 향합니다.
물론 석양을 보기 위해서죠.
따나롯으로 가는 길에....차가 너무도 막혀서 퇴근길 정체인가 생각했었죠....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인파와 세워진 오토바이.
esc님이 계셨다는 그 사고 현장....
정말 무섭더군요....무언가가 절벽으로 떨어진거 같았긴 했었지만 지나는 길이라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트럭이 전복되어 있었다죠? 어디서든 교통사고는 무섭습니다.
아무튼 우리의 만득씨.....
저희를 따나롯 석양을 보여주시겠다는 일념으로 갓길 운행도 서슴치 않으십니다^^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딱 맞춰서 도착을 했지만.....
보고자 했던 멋진 석양은 구름과 비와 함께 살짝 무너져 버립니다^^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저 뒤에 석양 보이십니까???
우리의 만득씨도 보이십니까???
 
이젠 다시 바삐 우붓으로 또 갑니다.....왜냐면????
누리스 와룽에서 저녁을 먹고자 함이죠^^
우선 빈땅슈퍼에 들러 야밤에 먹을 간식거리를 삽니다...것두 아주 많이요^^
망고스틴, 두리안, 당연 빠질수 없는 빈땅, 내일 있을 일일투어시 차에서 먹을 간식까지 삽니다^^
써니블로우에 두리안을 잘라 달라고 부탁도  해봅니다.
사실 다른 곳에선 두리안 냄새난다고 손님들이 싫어한다며 호텔엔 반입조차 되지않는 곳도 많잖아요.
하지만 써니블로우에선 손질까지 깨끗이 해주시고 게다가 예쁜 접시에 랩가지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주셨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써니의 친절은 너무도 감동입니다~~~

누리스와룽에서 먹은..... 
바베큐 립 + 스파게티 + 튜나 스테이크 + 비프스테이크 + 빈땅 생맥주 
정말 너무도 맛있었습니다^^
친구 중에 립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전 괜찮았습니다.
제가 잡식성이거든요^^ 제가 맛있었다고 다들 맛있는건 아니기에.....
아무튼 식사 모두가 전 참 좋았습니다,,,특히 튜나 스테이크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 너무도 착해주시고,,, 다른 영수증은 다있는데 이곳만 없군요...ㅡㅡ;;
아무튼 립이 45,000Rp 정도였던거 같네요 튜나는 훨씬 더 싸구요.
허나 아이스커피는 정말 설탕물이었다고 말씀드리구 싶네요^^
드릴려거든 설탕 빼고 달라 하십시요^^

부리나케 저녁을먹고 째즈카페에 도착한 시간이 아마도 10시가 넘었었습니다
음악을 3~4곡 정도 들었나 싶었는데...무대에서 내려오시며 악기를 정리하시는데....당혹감이란???
10시 30분엔 공연을 끝난다고 하시더군요^^
식사를 째즈카페에서 했어야 했나 봅니다. 욕심에 누리스에서 먹고가니...재즈카페를 즐길 시간이 모자랐던거죠ㅎㅎ
째즈카페의 영주증도 있어 가격 올려봅니다^^
보드카 더블 65,000Rp .잭다니엘 싱글 45,500Rp 머 이렇게 먹었나봅니다...ㅋㅋ
제가 올리는 가격은 한 잔(음식)의 가격입니다.
서비스 + 택스 15% 붙습니다.

이렇게 우붓에서의 마지막 밤이 가고 있더군요.
숙소로 돌아와 싸가지고 간 신라면과 두리안 망코스틴을 까먹으며 빈땅으로 목을 축입니다....
한명씩 한명씩 자기도 모를 힘에 이끌려 침대로 향한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끝까지 남은 친구는 두시간 잤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짐을 꾸리고 부사끼와 낀따마니를 본 후 스미냑에 올시즌으로 숙소를 옮깁니다~~~ 
  • 미갱 2006.04.05 12:23 추천
    다녀와서 생각해보면 한거 없다 생각되는데
    후기쓰다보면.. 참 바삐 움직이며 한것도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삶바라기님 알차게 돌아보신거 같아요 ^^
  • 夢柳 2006.04.05 13:00 추천
    저도 만득씨랑 따나롯에 가고싶어요 ~ㅡㅜ
  • 삶바라기 2006.04.05 13:13 추천
    아악~~~
    지금 열심히 발리에서 사온 물건들 리뷰에 쇼핑으로 글 다 쓰고 등록만 하면 되었는데....
    작은 아들넘 학교에서 오자마자 창 닫았버렸네요~~~
    으쩌나...다시 쓰려니 ......힘빠지네요^^
  • 夢柳 2006.04.05 13:27 추천
    <-----제 표정보세요
  • 삶바라기 2006.04.05 14:40 추천
    몽유님 죽겠습니다~~~~
    아까 지워지구 다시 작성하구.....거의 마무리 글쓰다가....
    작은 아들 수영장 보낸다구 가방 바꿔주러 간 사이 ......
    이번엔 큰 아들넘 또 창 닫아버렸습니다~~~
    이제 안할랍니다.....
    머리에 쥐나고 있습니다...... devil2.gif
    오늘 저녁 굶겨야 겠습니다...ㅡㅡ;;

    저녁은 그래도 줘야겠죠?
    비정한 엄마로 몰아세우실까봐 .......신문에 날까봐 두렵기도......^^
  • danielle 2006.04.05 15:02 추천
    어머머 우째 두번씩이나 그런일이.... ㅠㅠ
    매우 절망스런 그 심정 저도 알지만서두, 그래도 삶바라기님!! 다시 한번 시도해 주실거죠?? 믿슙니닷!! 아멘! ^^
  • 경미리 2006.04.05 18:51 추천
    덴파사 공항으로 그녀들을 마중나갔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한 달하고도 반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삶바라기님과 함께 여행하신 그녀들,,모두 잘 계시지요?
  • 삶바라기 2006.04.06 01:06 추천
    경미리님....친구들 잘있구요.
    한 친구는 6월에 간다고 합니다^^
    이러다 저보다 그 친구가 더 먼저가겠네요^^
    역시 발리의 중독성엔 누구도 헤어나질 못하네요!!!

    그리고 여행팁-쇼핑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