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많은 도움 주신 발리섶 감사드립니다.
제가 워낙에 컴맹이고 게을러서 이런 글 남기는건 첨입니다.
도움 많이 받았으니 어설프나마 후기 남기는게 예의인거 같아서요.
이제부터는 편의상 반말 모드.
발리는 이번이 세번째였는데 여전히 모르는게 더 많구 알수록 새로운 곳이다.
특히 우리 부부에게 발리는 관광지 그 이상이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함)
5월 16일부터 22일 까지의 일정. 저녁 비행기여서 실제로 발리에서는 5일을 지냈다.
아껴둔 마일리지로 남편과의 자유 여행.. 4년 정도 다닌 회사를 5월 15일까정 다니고 바로 담날 발리로 떠났다.
다음 직장을 정하고 그만 둔게 아니라 여러가지 심난한 맘에 한국에 있기가 좀 그래서..
맘 같아서는 최소 이주일 정도는 있고 싶었으나 오빠 회사 짤림 안되서리 어쩔수없이...
1. 첫째날
대한항공 저녁 6시 출발편. 전날 짐을 하나두 안챙겨서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하고 공항으로...
면세점 관련일을 하다보니 인천공항 매장 들려 직원들 인사하랴 부탁받은 물건들 챙기랴 정신이 하나두 없었다.
직업상 외국에 일년에 4번 정도는 돌아다니다 보니 면세점 쇼핑은 별 관심도 없고 물건도 잘안사는 편이다.
이번엔 당분간 마지막이다 싶어 물건좀 사고 내물건보다는 부탁받은 고가의 핸드백들..
이것이 발리 도착해서 문제가 될줄 몰랐네.
졸다가 깨다가 발리에 도착해서 세관 통과하는데 면세점 비닐백에 붙은 영수증을 하나도 안 버린게 화근이었다.
다행히 소비가가에서 D/C를 많이 받아 싸게 산거라고 (실제 그랬음 ) 간신히 설득하고 통과 !! 휴
고가 제품이면 비닐백에 붙은 영수증 다 떼어 버리세요.
해리스 호텔에서 픽업 나와 기다린다. 그 전 두번은 다 4박 6일 패키지(사실 이런저런 사정상 자유일정으로 다님 )
여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은 신경 안썼는데 혹시 안 나왔음 어쩌나 쬐금 걱정했는데 반갑다.
늦은 시간 도착이라 공항 픽업땜에 일단 하루만 예약하고 상황봐서 옮기든지 아님 계속 있을 요량이었다.
생각보다 깔끔하구 좋다
아침 포함 540,000 포함 안함 450,000
하루만 식사 포함 했는데 거의 안 먹었다. 우리부부 원래 잘 안먹는다.
금욜부턴 주말 요금 100,000 더 붙는단다.
움직이기두 귀찮구 해서 계속 있을려구 했는데 금욜부터는 방이없단다.
그래서 금욜 오전에 check out 했다.
담글 빨랑 빨랑 올려야 되는데.. 넘 게을러서리 아직 짐두 안 풀었당.
christine0303
Lv.6
2006.05.30 14:52
추천:3 댓글:1 조회:2,387
짐도 못풀고 올려주시는 후기라서 이것도 감지덕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길게길게~~ 후기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