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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buzze Lv.4
2006.06.16 23:46 추천:27 댓글:13 조회:8,919

석달 전부터 발리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일자만 기달렸었는데
어느새 여행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이 흘렀네요
발리는 첨이고
해외 자유여행도 첨이라 
기대와 걱정이 함께했지만
여행을 기다리는것도 커다란 즐거움 이였네요

간단한 개요를 소개하면 4박 6일 가루다 직항편으로 다녀왔구여
제 친구한명과 저 그리과 아내와 딸(초등학교2년) 이렇게 4명으로 출발했습니다.

숙소는 해리스꾸따로 처음2박만 예약하고 떠났죠
저렴하며 평도 좋고 특히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있어서 선택 했어요..
늦은 체크인으로 인해서인지 2층을 배정받아서
약간 불편한점도 있었지만
제가느낀 해리스의 장점은 
첫째 앞서 말했던 키즈클럽 
  둘째날 어른들만 써핑을 배우겠다고 오전,오후 계속 키즈클럽에 맡겨놨는데
  유아풀과 키즈클럽을 오가며 나름대로 재미있게 놀았다고 (TV도 보고 낮잠도 쫌 자고)
  하더군요
둘째 비치타올을 그냥 갖다써도 되고(전에는 룸번호 적고 어쩌고 했었는데 그런게 없어 편리했구요)
셋째 오딧세이 서프 스쿨에서 서핑을 배웠는데
       해리스 수영장에서 기초강습 받을 수 있었네요 (패들링)
단점은
첫째 화장실에서 불개미가 있더군요
둘째 객실에서 약간 쾌쾌한 냄새가 있었구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편리하고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balisurf.net photo
경미리님이 공항서 걸어준 꽃다발을 목에걸고....
제 조강지처 랍니다.



balisurf.net photo

헤리스 유아풀장 인데요 ...미끄럼틀도 있고  ...잘놀더군요...


윤주가 현지인(?) 인줄 알았며 ...ㅋㅋ
넘 유명한 그녀와



골목에서 3미터쯤 떨어진 환전상
환율이 좋게에 들어가 봤다가
10% 커미션을 말하던 ....
바로 노~~ 하고 뒤돌아 서는 쎈스쟁이 홍진....

6월7일 수요일(둘째날)
오전은 해리스 수영장에서 놀고
점심은 일식집에서 초밥과 우동으로
오후는 오딧세이서프스쿨에서 써핑 배우기
저녁은 뽀삐스에있는 멕시칸 요리집 있였는데 ...입맛엔 썩 맞지 않았고
마사지샾 - 코지 - 마사지 받고
JP's에서 월드 뮤직하는 사하라자의 음악감상하고
산타페에서 분위기 감상하고 마무리 했죠


오전 꾸따비치 산책하며 한컷...


어디가나 신문은 꼭 챙겨 읽는....ㅋㅋㅋㅋ


발리섶에서 본 슬리밍티... 사러 들어가 가게.... 동안이지~~~


저 멀리 있는 사람을 몰래 찍기위해서...ㅋㅋ
몇몇 고마운 서양 언니들에게 감사하며....



수영장 물놀이중~~

저녁때 먹었던 맥시칸...셀러드..


마사지샾 코지에서 입었던 팬티
팬티로 갈아 입히고 얇은 천을 몸위에 덥고 마사지 해주는데요
저렴하고 깔끔한 시설로 가격대비 만족 스러웠습니다.
특히 저녁시간이라 아이를 데리고 가서 고민했죠...
TV도 없고
부모와 같이 있을수도 없고
고민하다가 물어봤죠...
애들 할만한거 있냐고.~~~
발마사지 추천해 주더군요... 금방 잠들거라며
1시간30분 60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5분만에 잠들었다 하데요....


한두시간 타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삭신은 쑤신...
초보자고 운동 부족이라면
마지막날 전쯤 해보는것도 괘않을듯 하네요
아프다고 보채면 담날부터 힘들거든요 ㅠㅠ


우리가족 한컷...

6월8일 목요일(셋째날)
07:45분쯤 픽업와서 와카세일링 하러감
09:00 항구 출발
11:00 램봉안섬 도착
11:40 섬투어 (땅굴집,해초양식장 등)
13:00 점심식사
14:00 스노쿨링 or 마사지
15:00 섬출발
17:00 항구도착
19:00 발리섶 esc님과 저녁식사
산타페에서 음악감상하며 빈땅 한잔
 sexy dance 보며 맥주한잔




출발전 항구에서....


도착하니 웰컴 마사지를 맛배기로 해주던에요
전날 써핑으로 삭신이 쑤신... 
여기서도 마사지 받았죠 ...이만원정도...
와카세일링중 알콜릭 음료(맥주,와인)만 1회 무료고 물,음료수,쥬스 등은 계속 꽁자 였네요


친구 카메라에는 멋진 풍경이 맣을 터인데...아직 구경을 못해서~~
홍진아 사진 멜로 모두 쏴다오~~


누굴까 ? ~~ 인어....




물빛이 넘 아름다운.... 그런곳 


셋째날은 
와카세일링을 하러갔습니다.
저희일행과 경미리님 해서 한국인 5명 외국인 10명  선원 5-6명 정도로 출발했구요
배도 멋지고 바다도 멋지고 분위기 좋았는데...
2시간정도 배타고 가야하니 멀미가 나더군요 
누워있으니 살것같고 
올때는 아예 누워서 왔구요
점심식사는 깔끔했지만 씨푸드는 아니더군요...약간실망
스노쿨링도 기대하고 갔었는데
오리발이나,,장비가 쫌 후졌더라구요
외국인들은 자기들꺼 챙겨왔던에.. 제꺼 가져갈라고 했는데 짐을 줄이느라 않가져 온게 좀~~~
섬에서 나올때 바람으로만 달렸던거 기억에 많이 남네요...첨이라서...ㅋㅋ
저녁은 발리섭 회원분들과 먹었는데요 사전 예약을 해서 기다리지 않고 먹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ESC님 감솨~~~
그리고...
JP's 에서 봤던 사하라자 공연....넘 좋았고 음악을 좋아하시면
JP's 21:00에 매일 공연 있어요...꼭 가서 보시기를...
친구는 사하라자 CD 2장 사고.... 마지막날 또 보러 가자고 해서 또 봤죠...
산타페,,,우붓 째즈 까페...보다 음악이 더 좋았고 열정이 마구마구 느껴 지더군요...  (강추)

저녁 먹었던 곳.... 인도네시아 요리집


윤주는 음식중 꼬치(사테)라고 하는거 같던데... 잘먹드라구요
닭,돼지 등인거 같은데.. 안주로도 좋고
저희 술마실때 가끔 시켜 먹었습니다...


쿠테타.... 큰 규모의 카페이고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음악을 들으며
빈땅 칵테일 한자...
분위기 좋아요

모래사장 바로 앞에 누워서 마실수도 있구요....

우붓은 담기회에 사진 추가 해야 겠네요....
넘 오래걸려서
간단한 일정을 소개하면

====>
담배 한까피 피워무니 계속 하고 싶어 지네요.....  /* 직업병인가 */

6월9일 금요일(넷째날)
09:00 해리스 체크아웃 후 띠나롯 사원,부두굴-울룬다눈- 관광
11:30 계단식 논이 멋지게 보이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우붓 써니블로우 체크인
네카,블랑코 미술관 관림
일식집 료시에서 저녁식사
발리라투 스파에서 마사지
우붓 째즈까페 에서 맥주한잔 하며 라이브 뮤직 감상
써니블로우 에석 소주 한잔하며 마지막 밤을 보내고

발리섶에서 뽑아간 지도로 일정을 챙기는 친구....


테라스에서 논뷰가 좋다는 만득씨 ... 소개로 이른 점심 식사중
마침 비가 오고있고
시간도 11시반쯤 ....
경치 좋고 분위기 좋고 ....맛은 ...쫌....


해상사원... 울루왓뜨 였던가 ??? ....


우리나라 계단식 논과는 분위기가 쫌 다른데....


울룬다눈... 사원

방학이 시작되는 날이라던거 같던데...
현지 아이들 많이 봤죠...

불랑코 미술관... 구경도 하고
누드화가 많아서 해피했다는....

운전기사 와얀(만득씨) ....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12살 아들과 8살 딸이 있다던데...
경화님도 함께 우붓여행 했었죠 ....


사진 촬영이 허용된 브랑코 미술관 작업실에서~~


제가 좋아하는 티셔츠....카트라이더 다오가 그림이 있는

브랑코 미술관에서 키우는 새와 함께....

네카 뮤지엄에 있던 ...치낭사리(?) 맞나...??

우붓거리에서 환전시 No Communission 써있는데는 커미션 따로 않받더라구요


네카 미술관 입장료 2500원 500원은 차값이라나 
어쨌든 커피한잔 꽁짜로 먹을 수 있고요
커피 젓는 막대기 계피향 나더군요


입맛 없으면 일식이 짱....
우붓에 있던 료시...오뎅 국물맛 좋다~~~

라뚜 스파...
30불에서 200불 하는 프로그램이 있던에....
40불 하는거 받았는데
시설 좋았고....
손님들 90 %가 일본인 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어 매뉴얼 구비하면 더 많은 한국사람 오지 않겠냐고....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 한국어 갈켜주고 왔는데...써먹으실지~~

우붓 째즈까페...
째즈보다는 신청곡 많이 불러주던데~~~
음악 감상중인 친구



6월10일 토요일(다섯째날)
07:00 걸어서 우붓시장까지 구경감
09:00 베모택시 타고 써니블로도착
11:00 미술관 구경 캔슬하고 수영하고 놀다가 체크아웃
13:30 그림 몇점 사고 점심먹고..낀따마니 출발
15:00 낀따마니 도착해서 사진촬영 쫌하고 경치구경 쫌하고.... 잡상인들 땜시 꾸따로 출발
16:00 운전해준 만득씨 집에 들려서 잠시 구경후 사진촬영
17:00 꾸따 도착해서 kuteta 들려서 저녁 먹으며 노을 감상
19:00 마타하리 백화점 근처에서 쇼핑
21:00 JP's 에서 사하라자 공연 보며 맥주한잔
23:00 공항도착
00:50 아쉬움을 뒤로하며 출발
익일 08:30 인천 도착후 집에가서 삼겹살에 쏘주한잔 먹고 zzzz


아침 산책길에...

아담한 써니 블로 수영장....
객실 10개 정도의 작은 규모인데 있어야 할건 다 있고
친절한 직원들과 정글에 온듯한 분위기 
좋았다...
다만 중심가와 떨어져 있던게 흠...
아침 닭 소리도...

작은 수영장 이지만 우리가족만 놀았던 전용으로 사용했던 풀...

낀따마니

낀따마니

운전해준 ...와얀...넘 고맙다
꾸따에서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고
윤주 졸립다고 하면 차에서 재우고
우린... 밤문화 즐기러 댕기고...ㅋㅋㅋ


꾸따 비치의 석양 감상을 위해 
마지막날 쿠테타에서  저녁식사 겸 맥주한장~~
코스요리는 6시 이후에 된다고 해서
간단한 초밥과 사테....주문...(돈 굳었다 ㅋㅋㅋ)

윤주는 그래도 한국이 좋다고 하던데...



저녁 식사후 다시들린 JP's 의 사하라자
바이올린 키던 호주 언니... 보컬과 여러가지 악기를 연주하던 파워풀한....  


해도 떨어지고...ㅠㅠ

엄마가 쇼핑하는 동안...
심심한 윤주 전국일등 흉내 내보라고 시켜놓고...
진짜 전국일등 하면 어쩌나~~~~

누구냐....넌....  
폴로 매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공항 ... 그의 봉고차 앞에서
폴로티는 한장씩 사입는 쎈스....ㅋㅋ



여행을 준비하고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다른사람을 위해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다른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해 봤는데
넘 글재주가 없어서~~
그날의 즐거움을 다 표현할 수 없네요~~  

모두 행복 하세요 ^^  I will be back ~~~~

  • 경미리 2006.06.19 13:57 추천

     서핑스토리...^^
     ~~라기 보다는 걍,,보드 옆에 서서 사진만...^^

     balisurf.net photo

     ===== buzze 님 =====

    balisurf.net photo

     ===== babhong 님 =====

    balisurf.net photo

     ===== buzze님의 반쪽, 내 사랑스런 친구 윤주의 엄마..경하씨 =====


     늘,,해리스 앞쪽,,꾸따 하프웨이에서 서핑을 하던 제 레이다에 걸린 그들..
     어쩐지 어디선가 많이 본것 같드라니...ㅋㅋㅋ
     그들의 반나절 서핑하는 걸,,지켜보다 사진 찍어 올립니다..^^
  • profile
    escape 2006.06.17 00:10 추천
    "00:50 아쉬움을 뒤로하며 출발" -> 이거 꼭 여행사 패키지 상품 설명 끝트머리에 꼭 등장하는 말이죠? icon_wink.gif
    해리스에서 대형 소프트 보드 들고 바다로 나가실때의 "그 비장한 표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
  • buzze 2006.06.17 00:15 추천
    결국...강습시간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 ~~
    금연하던가 운동하던가 해야죠 teeth_smile.gif
  • eunmirae 2006.06.17 09:08 추천
    와카세일링 멀미가 심한가봐요? 저도 멀미 잘하는데...
    와카세일링 할까 생각중인데 걱정되네요..
    리뷰 너무 잘봤습니다^^
  • 삶바라기 2006.06.17 09:39 추천
    제가 첨벙거리며 놀았던 써니블로우 수영장이 보이는군요^^
    만득씨 더 멋져진거 같네요........ㅎㅎ
    모든게 다 그립습니다~~~

    babkong님 사진으로 뵈니 더 반갑네요^^
  • babkong 2006.06.17 10:22 추천
    에고... 친구가 먼저 후기를 올리네요~^^ 잘봤다... 나도 언능~!!
    eunmirae님... 멀미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고요... 와카세일링은 새로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참 멀미하시는분을 위해... 배안에서 멀미약 줍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멀미가 굉장히 심한 편인데... 약간만 멀미하고... 잘 왔네요~^^
    그리고... 삶바리기님... 우리 언제 다시한번 뭉쳐볼까요? 갈비 땡기네요~^^
  • MaxFly 2006.06.17 17:25 추천
    저도 babkong님 사진으로 오랫만에 뵈니 반갑네용 teeth_smile.gif
  • eunmirae 2006.06.17 19:58 추천
    아..그렇군요..^^ babkong님 답변 감사합니다^^
  • buzze 2006.06.17 20:02 추천
    선물 고맙습니다
    와카세일링은 2층 돛 아래가 명당이거든요
    거기 누워가면 상쾌하고...멀미도 않하고...
    콩~~ 너두 후기 올려야 것다....ㅋㅋㅋ 4시간쯤 거렸는데 ㅋㅋㅋ
  • 제리짱 2006.06.18 22:47 추천
    우붓여행 같이 하게 되어서 기뻤답니다. 글을 잼나게 쓰시는 군요. 발리에선 특히 시간이 잘 가는 것같아요. 저 보다 먼저 가셔서 아쉬웠답니다. 무뚝뚝해 보이시지만 가끔가다 날리시는 유머 압권이십니다 teeth_smile.gif
  • 경미리 2006.06.19 14:02 추천
    와룽 인도네시아. 엠바고. 바이하나. 와카세일링등등..
    저를 끼워주셔서^^ 왕감사해용...
    와카세일링에서 여유있고 편안한 사진 제가 많이 찍은거 같은데..아무래도 박홍님 카메라에 담긴 것 같습니다..어서 협박을 해서 뺏으시지요...^^

    바리바리 싸들고 오신,,참이슬을 같이 못 마셔서,,살짝 아쉽습니다...
    박홍님 머무시던 룸을 발리서프 회원님들 무료 칵테일바로 만들 수 있는 챤스였는데...ㅋㅋㅋㅋ
  • 레이첼 2006.06.20 09:31 추천
    후기잘봤습니다. 가족분들 너무 행복해보이세요...중간에 보이는 경미리님도 반갑구요...
    즐거운여행되신거같에요..부럽습니다!!!
  • x2y3 2006.06.22 18:49 추천
    윤주가 참 귀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