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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6.20 19:21 추천:9 댓글:7 조회:3,000


드뎌 후기를 쓰게되는 굉장히 게으른 저랍니다..ㅋㅋ

재미없더라두 잼있게 읽어주시구요..

작년부터 너무 열심히 발리여행을 계획중이었는데.. 3월2일 벼르고 별러서 발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인원은 여자 3명 (다들 30이넘은 올드 미스랍니다 ㅠㅠ)

물론 다들 발리는 초행이랍니다.. ㅋㅋ  내가 워난 나서는 체질이라 (b형같은 o형이거든요)

항공부터 시작해서 호텔까지 그리구 발리에가면 무엇을 할것인지 대략 정해놓구

3월2일 싱가폴항공 아침 09:05분 뱅기에 몸을 싣기 위해 새벽부터 만나서 인천에 향했습니다..

일단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부터 찾구 천천히 면세점구경하고 부푼 마음을 안구 게이트쪽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탈 뱅기 게이트 앞에 엄정화가 있더군요.. 연예인은 종종 보기 땜에 별루 좋은것두 없었는뎅

first라서 그런지 우리랑 들어가는 입구가 틀리더군요.. ㅠ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친구랑 엄정화 실제로 본 소감을 너무 솔직 담백하게 (적나라하게) 씹고 있는뎅..

글쎄 앞에 가던 휜칠한 (일단 뒷모습이) 총각이 김남진이더라구요.. 헉헉

나중에 안 사실인데  엄정화는 화보찍으러 간거였구 김남진은 그냥 같이가는건지 어떤건지는 잘모르겠어요..

(악연인지 필연인지 나랑친한 동생 친척언니이기도한 엄정화언니)

뜨금해하며 뱅기로 들어가서 "우리가 씹었던거 다들었겠다..  어떡해!!! 잉"

싱기폴항공 좋더군요.. 이코노미두 다른 항공사 뱅기보다 넓구 싱가폴경유를 해야해서 경미리언니한테 자문두

구하고 발리행 뱅기를 타기전까지 어떻게 시간을 때울까 생각두하구.. 

ㅎㅎ 그리구 친구랑 숫자 빙고게임두 하면서 지루한 뱅을 하다보니 싱가폴이더군요..

"와!! 덥구나.. 입구 있던 옷이 거추장 스러워서 쇼핑하는데.. 신발가계에서 다시 엄정화언니를 보게 되네요..

아는 동생 사촌이기도 해서 "안녕하세요.. 저 누구 선배인데요.. 언니 얘기 많이들었어요.. 실제로 보니까 넘넘 

예쁘시네요(입에 침두 안발렀음!!-저나쁜사람 이죠!!) 그랬더니 친절하게 대해 주시더라구요..

중요한건 우리가 한국인임을 안 김남진씨는 못들어오구 밖에 있더군요.. (이상한데!!)

이들과의 만남이 중요한건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였답니다.. 

짐은 첨부터 다 부쳐버리구 면세점에서 찾은 짐과 쇼핑품은 그냥 손에 (면세점 쇼핑백) 덜렁덜렁 들구 발리 공항

에 갔거든요... 

갑자기 발리 세관아저씨가 짐을 보여달라구 해서 다 보여줬는데 물건을 샀던 (한국면세점에서) 영수증을 보여달라

하는 거예요..  나는 무슨 대수냐 하구 보여줬더니 다짜고짜 사무실로 가자고 하네요..ㅠㅠ

발리에 들고 갈수 있는 금액을 초과했대요.. 그래서 다 들고 나갈려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론!! 가뜩이나 짧은 영어에 esc님은 연락이 안되구 다급한맘에 사무실밖을 보니 이미 뱅기에 탔던 사람은

거의다 나갔더라구요.. 급한맘에 사무실 옆쪽에 있는 엄정화언니 스텝분한테 도움 요청했더니 기꺼이 도와주시

더라구요.. 얼마나 놀랐던지.. 이것두 나중에 안사실인데 도와준 사람은 오재형 이란 분었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간단했습니다.. 발리를 떠날때 물건을 찾아서 가면 되는 거였거든요... 

담부턴 따루 배낭을 가져가서 담던지 해야지.. 

제 성격탓인지 호텔갈때까지 너무 화가 났었거든요.. 기대하던 발리에 도착했는데 세관사무실에서 한참을 

있구.. 돈을 내라구 하지않나.. 물건을 킵하라 하지않나.. 우리 일행들 제눈치 보느라 짜증났었을거예요..

우리에 첫 호텔 오아시스에 도착하니 화가 조금 풀리더군요... (단순합니다..)

그런데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젤루 구석진 2층 방을 주더군요..

몇달전 예약하면서 1층으로 방을 달라구 미리 요청을 한 상태여서 그런지 몰려오는 짜증에 우리일행은 다시 

저의 눈치를 봅니다.. 

내가 발리가자구 다꼬셔놓구 처음 도착부터 지금까지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일행들한테 미안해서

더짜증이 났습니다..

근처 디스커버리몰 지하에서 환전을 하구..  그 유명한 마카로니에 늦은 저녁을 하러 갔습니다..

balisurf.net photo
 (친구랍니다.. -계속 흥분 상태인지라-)

스테이크와 파스타, 피자 빈땅 2병 스프라이트 로 배를 채운후 우리는 낼 시아룰과의 데이투어를 위해서

호텔루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에 짜증을 식히면서 잠을 청합니다..

ps.. 싱가폴항공이용시 - 생일이면 케익과 샴페인을 주더군요... 위에 친구 생일이었거든요..

  친구야 하루종일 짜증내서 미안하구 생일 추카해!!

  • eunmirae 2006.06.20 19:57 추천
    엄정화와 김남진의 사이가 왤케 궁금해지는지..ㅋㅋㅋ
    남의 일에 신경 끊어야 겠네요.

    그리고 키핑해놓고 나중에 찾아가면 얼마를 사가던 상관 없는건가요?
    발리는 한국사람에게 특히 더 심하다고 해서요..
    키핑해놓음 물건 잃어버리진 않겠죠? 궁금궁금
  • 민트 2006.06.20 23:46 추천
    30이 넘은?? 헉.. 전혀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요..;;;;
    칭구분 사진... 20대 중반이라고 해도 믿을듯... ㅎㅎ;;;
  • 경미리 2006.06.21 13:57 추천
    발리에서 저도 종종 연예인들 목격을 하곤 했답니다..^^
  • 로라 2006.06.21 20:01 추천
    저도 발리에서 오지호 봤어요...웬 모델같은 여자랑 모자 푸~~욱
    눌러쓰고 있던데....
    몇일후에 또 가는데..........
    누굴 볼려나? @.@~
  • x2y3 2006.06.22 18:41 추천
    음~ 엄정화랑 김남진이랑 그렇고 그런~ megaphone.gif
    입이 간지럽네요 ㅎㅎ
  • ㅡ호ㅡ 2006.06.26 14:19 추천
    출국시 면세점에서 쇼핑한 물건들 때문에 발리공항 세관에서 종종
    이런 황당 시츄에이션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근데 '김남진'이 누구래요? sad_smile.gif
    검색해 봐야쥐 . . .ㅋㅋㅋ
    저도 박철씨 가족이랑 강수정 아나운서 봤었는데 . . .
    (강수정씨는 볼따구니가 떠질듯이 통통 하더군요. 콱 꼬집어 주고 싶었다는 . . .ㅋㅋㅋ)
  • jina1023 2006.06.26 14:43 추천
    한국에 와서 엄정화언니 사촌동생한테 확인한 결과 친한 동생,누나 사이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