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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6.26 13:56 추천:16 댓글:5 조회:2,661

블루 포인트 베이에서 즐거운 점심 식사를 끝내구,, 우리 일행은 울루와뜨로 향했습니다..

전편에서두 말했듯이 걷는걸 무쟈기 싫어하는지라 발이 심하게 아퍼오더군요..

맨발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개미며 이상한 벌래며 잔뜩있어두 왠일인지 젼혀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아픈거 보단 훨씬 나았거든요..

근데 시아룰씨는 울루와트쪽이 아닌 오른쪽 절벽쪽으로 가더군요... 헉!!

balisurf.net photo
  발리에서 생긴일을 찍었던 장소라 하더군요..  멀리 울루와뜨 사원 보이시죠??

드뎌 울르와뜨에 왔습니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원숭이들 저 기겁했습니다..

너무 싫어요!! 원숭이!! 시아룰씨 등짝에 딱붙어서 다니는 내 모습이 가관도 아니네요..

balisurf.net photo
  =평상시에는 겁이 많은 친구인데... 이날은 나완 반대로 무척 용감하더군요..=

전날 잠을 못잔지라 얼굴이 보름달인 관계로 제 사진은 올릴수가 없네요..ㅋㅋㅋ



수많은 원숭이들을 보니 피곤해 지더군요.. 짐바란에서 씨푸드 먹기에는 너무 이른시간이구해서..

시아룰씨에게 부탁해서 투반에 레몬트리에 데려다 달라고 때를 쓰는데 그러자구 하더군요.. 넘친절한 시아룰씨!!

레몬트리는 시설은 별룬데,, 맛사지는 싼데신 원만하더군요.. 아픈발이 시원합니다...

다시 충전된 (맛사지땜에 머리는 떡지구,, ㅋㅋ 몸은 반들거리구 - 볼만합니다,,) 느낌으로 짐바란으로 향합니다..



 =짐바란 가는길에- 시아룰씨 왈 퇴근하는 사람들이랍니다.. 나중에 사진찍는 나를 발견하곤 환호성을 ??=

시아룰씨에게 뱀부가자고 했더니 잘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열시미 찾아 다녔습니다..

드뎌 찾았네요.. 경미리언니두 가보셨다는 뱀부!!

첨부터 엄청나게 네고를 하는데,, 잘 안깍아 주시네요..ㅎㅎ  결국엔 사장님까지 오셔서,, 

하지만 해냈습니다,,  물건값 깍는덴 일가견이 있는 자랑스런 나!! 

랍스터 2마리, 게 2마리, 새우 19마리 (직접 제 손은로 세어보는 센스!!) 빈땅큰거 여러병이랑 해서 가격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우린나라돈 6만원도 안준듯합니다.. 이진아 만세!!를 외치는 우리 일행들 (뿌듯해 집니다..)




 = 풍성하고 저렴한 해산물들..ㅋㅋ 염장들어 갑니다...=


  =시아룰씨와 함께.. 저만 빠졌네요..=

정말 배불리 먹었다는 조금만 더 먹었어두,, 아마 배가 터져 버렸을꺼예요,,, ㅎㅎㅎ

역시 제 밥위에 붉은 고추장이 어렴풋이 보이는 군요.. 


 =먹느라 몰랐는데,, 어둠이 내려 않으면서 분위기가 쥑여줍니다...=

급한 성격땜에 너무 일찍 하루가 끝난버린듯하네요...

레몬트리에서 좀 부족한 맛사지를 받았던 탓일까요.. 또 맛사지를 받고 싶어서 이번에는 발리섭에서두 유명한

"칠" 에 가봤습니다.. 전에 경미리언니가 추천한 맛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좋더군요..

왜 좋을까요?? 알아 맞춰보세요?? ㅋㅋㅋ

맛사지가 끝나니 9시 정도 되더군요.. 우리의 친절한 시아룰씨 오늘 하루 고생 넘 많이 하셨어요...

숙소로 돌아가 본격적인 나이트 라이프 모드로 돌입합니다..

근데.. 일행들 지쳤나 봅니다.. 어라 이게 아닌데.,, 실망하면서 저 한마디 툭 던집니다 "나 혼자라두 간다"

약간은 놀란듯한 눈치인 나의 일행들..  갑자기 슬퍼집니다.. 춤추고 놀자하는데 다들 왜 그러냐고??

첫날부터 배가 아픈 언니는 쉬기로 하구 ,, 나의 어거지 덕택에 친구랑 둘이 엠바고로 향했습니다..

역쉬 금욜 저녁답게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발리 나이트 라이프 팁하나 - 절대 가방을 가져가지 마시길... 가방땜에 제대로 못놉니다..

발리 나이트 라이프 팁두울 - 편안한 옷으로 입고 가시길 ... 아무도 나처럼 드레시하게 입은 사람이 없더군요..

순간 무안했습니다.. 내친구 가기 싫다더니 물만난 고기처럼 신들린듯 춤추고 놉니다.. 허걱 

나 혼자 갔으면 친구 무지 서운했겠더라구요.. 주변 로컬 남자들로부터 수많은 환호 나옵니다.. 

친구 더 신나서 놀더군요,, 저 혼자 열라 술마시고 있네요...

새벽 3시쯤 나와서 친구한테 제안합니다.. 오아시스까정 걸어가자구요.. 친구 그때까지 들떠서 그러자구 하더군요..

무작정 걷는데 멀더군요.. 내가 왜그랬을까?? 후회하면서 여자가 칼을뽑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한다는 심념하나루

끝까지 걸어 갔습니다..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낼두 엠바고 가야지 다짐하면서 잠이 듭니다..

두번째 아침을 맞이 했네요..ㅋㅋ  날씨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오아시스 체크인 할때 받았던 월컴드링크와 맛사지 쿠폰을 오늘 오전중에 써먹겠다고 계획하구,, 태닝을 합니다..


 =갠적으로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는 관계로,, 제빨리 타올을 두르려는데 안되네요 헉=

친구 신났습니다.. 풀장을 전세 낸듯한 분위기네요..



 =신이난 그녀,, 월컴드링크와 오아시스 조식당이네요..=

어제 밤부터 신이난 친구,, 월컴드링크를 마시는데 웬 서퍼한명이 들어오네요.. 친구 순각 그사람을  한국사람으로

착각을 하구 말을 건냅니다.. 용감해지기 까지 하는군요..

일본인 입니다.. 가뜩이나 짧은 영어인 내가 더짧은 친구를 위해 중간에서 통역사로 나섭니다..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되버렸네요.. 자기 스탈이라구 말하는 친구땜에 밤에 계획있냐는 질문까지 던지구,, 

참 얼굴이 두꺼워 지고 있네요.. 그 친구두 맘에 있나봅니다.. 밤에 엠바고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엠바고를 모른다면 자기가 지도 가져올테니 체크해달라 하더군요.. ;;

역쉬 우리는 용감합니다.. 오늘 체크 아웃하고 알루 발리로 갑니다.. 

자아-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ㅋㅋㅋ
  • 민트 2006.06.26 20:57 추천
    제가 젤루 좋아하는 엠바고 얘기ㅋ 담편이 넘넘 기대되요~~
  • 경미리 2006.06.29 15:38 추천
    언젠가는 한 번 얘기하고 싶었던 오아시스 식당의 테이블과 의자..ㅋㅋ
    앉을려고 의자 빼다가 들어보곤,,정말 놀랐던...
    저..의자 정말 무겁지 않던가요?? ㅋㅋㅋ
    전,,요즘 오아시스 식당에서 보이는 가구들이 왜그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나무 대충 짤라서 못 박고 나사 조이는 허접 브랜드보다 가격은 싸면서 훨씬 더,,정교하고 섬세하게 짜 맞추어 지는 발리 가구..
    오아시스에서 하나 훔쳐오고 싶었다니까요...ㅋㅋ
  • jina1023 2006.06.30 15:22 추천
    저두 순간 의자를 뒤로빼려는데 움직이지 않더군요..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 투명한블루 2006.11.08 18:11 추천
    의자 뺴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ㅋㅋ
    다음편은 빨리 올려주실거죠?
  • gloria961215 2007.03.09 19:29 추천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다음 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