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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6.29 12:45 추천:14 댓글:8 조회:5,151
오늘은 아융강 래프팅을 하기 위해 6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짐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픽업 차를 7시 40분부터 기다렸습니다. 8시가 넘어도 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교통이 많이 막힌다네요. 한 20분 뒤에나 도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리스 호텔에서 마지막 사진을 몇 컷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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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턱을 다친 우리 큰아들, 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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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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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못 이룬 서퍼의 꿈, 다음엔 꼭 서핑 강습을 받으리라!> 
픽업 차량을 타고 우붓 근처의 아융강 상류에 있는 래프팅 업체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차로 이동하네요. 가는 동안 밖으로 발리의 전원 풍경인 라이스 테라스와 여러 사원과 사원에서의 의식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결혼식도 보게 되었는데 우리 처럼 웨딩 카도 꾸며 놓았더군요. 그리고 관련차량은 모두 사이드 미러에 분홍색의 띠를 묶었더군요.
드디어 도착 구명조끼와 헬멧을 쓰고 노를 고른 다음 방수 주머니에 소지품을 넣고 가이드에게 줍니다. 카메라는 미리 준비해간 방수팩에 넣고 목에 걸었죠. 그리고 예약 때 낸 $10외에 나머지 $80을 내고 계산 완료합니다. 계산은 루피아나 달러 다 가능합니다. 제가 깜박하고 환전을 안해두어서 달러로 계산했습니다.
열대 우림의 정글속을 지나 상당히 깊은 계곡아래로 내려갑니다. 계단의 경사도 급하고 계곡이 장난 아니게 깊습니다. 계단 내려갈때 약간 무섭습니다. 애들도 잘 가고 있어 저는 내색을 못합니다. 저에게는 경치가 정말 장관입니다. 자 이제 보트에 올라 타고 출발! 주변 경관이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멋진 경관이 계속 이어지네요. 급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괴성이 시작되네요. 7살의 막내, 은호가 더욱 신이 났습니다. 처음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재미있게 잘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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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 한 판 쉽니다. 여기에 음료수를 파는 아주머니가 오네요. 음료수 하나에 Rp20,000 빈땅 맥주(발리에서 유명한 맥주)하나에 Rp30,000. 비싸다고 하니 여기까지 가지고 오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웃습니다. 발리 사람들은 모두 잘 웃습니다. 그래서 그냥 스프라이트 2개와 빈땅 맥주를 사서 맥주는 가이드에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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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타고 내려오면 로얄 피타마하 호텔의 정원에 잠시 또 쉽니다. 여기는 들어갈 때 입구의 우물 물을 머리에 붓는 의식을 하고 나서 들어가야 한다고 가이드가 그러네요. 로얄 피타마하는 하루에 $500이 넘는 최고급 단독 풀빌라 호텔입니다. 여기서 하루 자보고 싶었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이 곳 정원에서 위의 빌라들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발리에 래프팅은 8개의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업체마다 시작위치와 종착 위치가 틀리다고 합니다. 약 2시간 정도 래프팅을 하는데 끝에는 약간 지루함마저 들었습니다. 소벡이라는 업체가 가장 유명한데 이 업체의 코스는 약 1시간 10분 정도로 보였습니다. 여기가 약간은 비싸지만 시설 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고 가이드도 재미있게 잘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사실 저희 래프팅 가이드는 아주 만족스러운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약간은 무뚝뚝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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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프팅이 끝나면 다시 계단을 올라 계곡 위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아줌마들이 래프팅 보트를 머리에 이고 밑에서 위로 다 나르십니다. 대단합니다. 아줌마의 힘. 발리도 아줌마가 최고!  오픈 된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물론 산으로 오픈되어 누가 볼 사람은 없습니다.) 식당에서 현지식 뷔페로 밥을 먹는데 여기도 모두 무지 짜네요. 적당히 먹고 우붓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래프팅 회사의 픽업 차량이 무료로 우붓의 우리 호텔(떼깔사리)로 데려다 줍니다.

< 우붓 남쪽 초입에 위치한 떼깔사리 호텔>

<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논>
여기는 논 가운데 길쭉하게 방갈로를 논 둑에다 지워 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텔 양쪽이 모두 논입니다. 참으로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논에는 많은 오리들이 줄지어 걸어 다닙니다. 아마도 오리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가 봅니다. 여기 방도 등급에 따라 Rp30,000에서 Rp50,000까지 방이 다양합니다만 총 방의 수는 약 15개 정도가 있는 작은 호텔입니다. 꼭 시골 집에서 운영하는 호텔 같습니다. 우리는 원래 제일 비싼 2층으로 구성된 duplex room을 예약하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되어있다고 해서 그 아래의 슈퍼 디럭스 룸으로 예약 했다. 가격은 Rp450,000. 우리 돈 약 50,000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여기 방은 감동입니다.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방은 정말 감동이다.
이 호텔 평화로운 그리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시면서 저렴한 호텔을 찾으신다면 정말 딱입니다.
저희 와이프 신혼여행에도 정말 좋겠다고 하네요.
저는 이 호텔 절대 강추입니다.

<웰컴드링크인 라임 주스>

<우리방 외관, 1층 트윈임. 와이프는 2층이 더 좋겠다고 했지만 2층은 더블>

                 <침실 내부>

        <소파>             

<테라스에서 본 방 내부, 혼자 있는 은호가 포인트입니다.>           

<침대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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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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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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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밖을 볼 수 있는 욕조>
           
<정문 옆에 있는 정자>           

<정문에서 포즈 취한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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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옆 식당 앞 연못>
짐을 방에 들여 놓고 우붓시내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조금씩 오네요. 래프팅을 할 때부터 간간이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건기인데도.  날씨도 약간 쌀쌀하네요. 우린 모두 긴 팔 점퍼를 걸치고 나갔습니다. 몽키 포레스트로드를 따라 오늘도 걷기로 했습니다. 잘 걸어주는 아이들이 고맙니요. 걷다 보니 비도 약간 거치고 더워져서 점퍼를 벗었습니다. 여긴 예술적인 가게가 많습니다. 우붓은 발리에서 예술인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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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포레스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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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파는 가게에 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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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악기를 파는 가게>
 
원숭이 숲으로 들어 갔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Rp10,000 어린이는 Rp5,000. 입구에서 바나나를 파네요. 낮에도 어두운 숲 속에 원숭이 많습니다. 먹이를 주면 다가 오지요. 약간은 무섭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곳 원숭이는 다른 곳에 비하면 착한 원숭이라고 하네요. 크게 볼 것은 없습니다. 울창한 숲과 자유스럽게 다니는 원숭이 그리고 사원.  나와서 다시 거리의 가게를 구경하며 걷습니다. 작은 조각 기념품 특히 고양이 조각이 예쁜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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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포레스트에서>

<몽키 포레스트 거리의 기념품 가게>

그 유명한 카페 와얀의 “죽음의 초코릿 케익”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믈 부실하게 먹은 탓에 여기서 커피와 케익으로 티타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별 호사를 다 부려보는군요. 티타임까지. 여기는 입구보다 안쪽의 자리가 예쁘다고 해서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사진에 담기는 어렵지만 예쁜 정원에 있는 정자에 자리를 잡고 케익과 커피.음료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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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와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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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케익과 음료 – 비오는 오후의 조용한 티 타임>

사실 우붓은 상당히 조용한 마을입니다. 호텔도 그렇고 여기 카페 와얀도 너무 조용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오늘만 특별히 그런가?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무지하게 단속하며 다녔습니다. 
카페 와얀을 나와 우붓 시장으로 갔습니다. 몽키포레스트거리에서 자우림의 김윤아와 VJ김형균이 신혼여행온 걸 봤습니다.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냐고 했더니 사진은 안된다네요. 그런데 와이프가 뒷모습을 찍었네요. 도촬인가? 

<자우림의 김윤아와 김형균 커플>

<지도에 표시된 축구장: 나는 작은 관람석이 있는 스타디움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잡초가 무성한 잔디 구장 이었습니다. 축구는 하고 있군요.>
 
발리 어느 곳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우붓 시장에서는 정말로 네고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붓 시장 풍경>
 


<우붓 시장에서 산 물건들: 초 갓, 식탁 매트, 코코넛 비누>
우붓시장 건너편이 왕궁입니다. 그리고 대각선 방향에 사원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오늘 큰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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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행사와 사원 앞에서 한 컷>

저녁은 “라막”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후기에서 추천한 식당이죠. 그리고 발리섶에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가지고 오기도 했습니다. 다시 몽키포레스트 거리로 걸어 내려와 라막으로 들어 갔습니다. 무료 음료 쿠폰 4장을 제시하니 원래 1장만 된다고 하네요. 약간 불쌍한 얼굴로 그러냐고 했더니 4명 다 음료를 주겠다고 합니다. 고맙지뭐 ㅋㅋㅋ. 그리고 애들은 아이들을 위한 Children Menu에서 치킨을 시키고 나는 랍스터 라자냐, 와이프는 칠리소스를 가미한 왕새우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무료 음료는 역시 라임 주스입니다. 그래서 별도의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라막은 인테리어 좋고 현대식이며 친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당이군요. 그래서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던 우리 식구 저녁은 이렇게 해서 Rp430,000정도가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는 동안 비가 엄청 쏟아 집니다. 홍수가 날까 두렵네요. 호텔로 돌아 갈 때 결국 주변에서 트랜스포트를 불렀습니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린 우산도 없습니다. 우붓에는 캡이 있는 택시는 없네요. 이런 트랜스포트와 얘기하여 어디까지 얼마로 결정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라막에서 떼깔사리호텔까지 Rp30,000달라고 하는 것을 Rp20,000 주고 왔습니다. 몽키포레스트 거리가 일장 통행이라 호텔까지 둘러서 가야 합니다. 발리에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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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막의 인테리어와 음식>
 
오늘은 프랑스와 축구가 있는 날, 그러나 우붓에서도 한국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호텔 방에서 우리끼리 조용히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호텔 방에 TV가 없습니다. TV가 없냐고 하자 로비에 있는 TV를 가져다 주겠다고 합니다. 참 친절한 호텔 직원들.  잠시 후 조그만 TV와 위성 안테나를 들고 와서 설치해주고 갑니다. 그래서 프랑스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잠들었습니다. 쿨쿨~~~~~ Z z z z
  • 레이첼 2006.06.29 13:14 추천
    여행갔을때 보는 월드컵 축구는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요...그러고보니 발리시간으로 새벽3시에나 축구가 했을텐데 아이들이 안자고 그걸 다 보다니....강철체력들이시네요....

    김형규-김윤아커플이 발리로 신혼여행을 갔군요...그것도 우붓거리에서 만나시다니....신기하셨겠어요...보는저도 이리 신기한데....

    그나저나 래프팅할때 비싼가격으로 음료를 파는건 어쩔수없군요...웃으면서 힘들게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아줌마앞에서 안사겠다고 돌아서는것도 참 어렵죠.....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 danielle 2006.06.29 13:36 추천
    점심먹고 자리에 돌아오니 후기4탄이 올라와 있네요.^^ 계속 이렇게 후기 올리시느라 힘드시지요? 저는 너무나 재밌게 잘 보고 있답니다. 김윤아, 김형규 커플도 발리로 신행을 왔었군요. 어느 호텔에 묵었는지 궁금하네요...ㅎㅎ
    그리고 우붓에서 구입하신 초갓이나 식탁매트등도 너무 이뻐요~ 가격은 어느정도 하나요?? ^^
  • wanechoi 2006.06.29 15:42 추천
    초갓은 처은에 Rp600,000를 계산기에 찍더군요. 그래서 네고하다가 Rp100,000에 샀습니다만 그래도 비싸게 산 것 같은 느낌이 자꾸드네요. 매트는 4개에 Rp50,000에 샀는데 3개의 가게에서 그렇게 못 판단고해서 그냥 나왔고 그래서 이 가격엔 안되나 보다 하는데 마지막으로 간 가게에서 그냥 간다고 하니 붙잡고 그렇게 가져가랍니다. 발리의 네고는 어렵지만 재미도 있어요.
  • 경미리 2006.06.29 16:11 추천
    작년 우붓갔을때 떼갈사리에 묵어보겠다고 고생을 하며 찾던 생각이 나네요..
    결국은 못 찾고,,그린필드 (Rp150,000 싱글) 에서 묵었었는데 그린필드 수영장을 가려면 떼갈사리를 지나서 가더라는~~~(바로옆집)....크크크...(덕분에 떼갈사리 룸 구경 실컷 했더랬죠)

    전,,오늘 신화 (엔디, 에릭, 혜성)와 비행기를 같이 탔습니다..
    갸들은 비즈니스, 저는 비즈니스보다 더 좋은 이코너미 제일 앞 비상구자리 ~~~~ ㅋㅋ
    (엄머! 엄머..보는 순간 너무 놀랬는데 신화들... 너무 잘나주셨더라구요.....ㅋㅋ)
  • babkong 2006.06.29 19:51 추천
    신혼여행객들이 몽키포레스트 쪽에서 사진찍으면 왜이리 어울리는지~^^ 부럽삼~~
  • jina1023 2006.06.30 18:27 추천
    레프팅 !! 신나보이네요.. 경미리언니 저두 신화 봤는데,, 에릭이 젤 낫더군요..
  • isolde77 2006.07.02 14:36 추천
    아이들 넘 귀엽습니다..^^
    wanechoi님을 많이 닮은듯한..
    저는 우붓에 15일정도 있으면서 한국분들 한번도 못봤는데... 김윤아를 보시다니..

    저는 우붓에 도착한 첫날 우붓궁 "퓨리 사렌 아궁"에서 하루밤 잤습니다..
    궁 몇채는 호텔로 개조해서 대여하고 있고, 다른 편에는 아직 왕실의 피가 남아있는 귀족이 생활채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워낙 방향치라 궁내에서 방향을 잃고 제 방을 못찾아 헤매다가 들어가면 안될 그 생활채에 들어갔다가 왕실의 후예라 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역시 조금은 틀리게 생겼더라구요,.. 피부도 많이 검지 않구요.. 좋은거 많이 먹고 자란 티가 팍팍~~

    가격은 좀 나갔구요,.. 그런데 궁에서 지낸 밤이 조금은 색달랐습니다. 밤마다 궁에서 하는 공연도 공짜로 볼 수 있구요.. 혼자라서 좀 외롭긴 했지만요..
    사실은 외로운 감정보단 돈이 조금은 아깝다는 느낌이 ..

    워낙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서 호텔로 사용하는 지라 아늑하거나 깨끗한 느낌은 없습니다. 밤에는 공연때문에 조금은 시끄럽습니다. 그러나 공연단과 무용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공연하는 무대뒤가 바로 궁호텔이라서요.. 옷을 갈아입거든요..

    하룻밤만 보내고 바로 궁앞으로 나있는 "몽키 포레스트"메인 거리에 있는 "kabera"라 하는 숙소에서 하루 한국돈 2500원 주고 쭉 묵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찍짝(조그마한 도마뱀?)만 없었더라면요^^
  • wanechoi 2006.07.02 21:54 추천
    isolde77님은 아직 아이디 "2500"으로 안바꾸셨네. 우붓에서 15일이나 있으면 마음의 상처가 절루 치유되기도 할 것 같구, 아니 그 고요함속에 더욱 시릴것 같기도하구. 하하하 정모 때 isolde77님의 밝은 모습이 좋더군요. 그 모습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