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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7.24 11:04 추천:15 댓글:6 조회:1,760
6월 발리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몇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엔나빌라에서의 조식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3명의 여자분들이 직접 조리하여 나오는 식사는 생각보다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수영장 옆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팅해주어서 진짜 발리에 온것이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갠적으로 인도네시안 식 보단 아메리칸식이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시엔나 빌라는 모든게 훌륭해 보이는듯 했으나 굳이 흠을 잡자면
밤에 좀 으시시한 분위기가 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탓일수도 있겠으나 조형물등과 어우러져 
여자분들이 혼자자기는 좀 무섭다고할까요? 암튼 좀 그런분위기였습니다

3째날 점심은 레익뷰호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lakeview호텔에서 낀따마니 화산을 보는 전망은 참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lakeview호텔의 단점은 식사가 좀 입맛에 안맞더라는....
제 갠적생각엔 뷔페식이었는데 넘 인도네시아 향이 강한게 한국사람 입맛엔 
안맞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또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식사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예약을 하지않은사람은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저희도 예약하지 않아서 경치좋은 테라스에서 식사는 못했습니다.
가시게 되면 꼭 예약 하고 가세요...(연락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가이드분들에게 물어보면 연락처는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같은날 우붓으로 오다가 커피농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원두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려다
코코아를 몇봉지 사왔는데 한국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많이 사오는건데...

(커피농장 사진이 별로 없길래 농장안에서 찍은 제딸 사진입니다.) 나름대로 볼 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두굴 사원입니다.
생각대로 물위에 떠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잘 정리된 사원입니다.
마지막날 꾸따로 오는길에 들러서 그런지 아쉬운맘에 표정들이 좀 그렇습니다

(억지로 즐건 표정내려고 한것이 보임 ^^)

저도 발리는 첨이라 시행착오를 줄이려고 많이 준비는 해갔지만 시행착오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덤비는 것보단 나았겠지요!!!
저희 같은경우 9명의 대식구가 움직이다보니 여행의 잔잔한 부분은 좀 덜 느껴진것 같습니다
그래도 갔다와서 다들 즐거웠다고 하니 준비한 저도 기분이 우쭐해집니다 (저 반 가이드 였습니다^^;)

발리섶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 많이 공부하시고 다녀 오시면 별 무리는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는것 많큼 보이는게 관광 아닙니까?
모든분들이 즐거운 발리여행 되시길 빕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서비스사진한장 올립니다.

더맨션에서 투숙할때인데 밤에 달이 하도 이뻐서 사진찍다가 이런 사진이 한장 나와습니다
밑에 연기같은게 찍혔는데 절대로 담배연기는 아닙니다.
담배물고 사진찍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저혼자 프랑기파니레지던스앞에서 달을 카메라에 담으려다 우연히 나온사진인데
혹시 인도네시아 귀신 아닐까요? ㅋㅋㅋ
여름 납량특집이었습니다..(넘 허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