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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kgi61 Lv.2
2006.08.02 15:09 추천:9 댓글:1 조회:2,057
패키지로 예약하기전에 발섭을 진작 알았더라면 자유여행으로 기간도 쫌 더 길게 했을텐데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너무 너무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발리라투스파 쿠폰을 4장 출력해 우리 4식구 모두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 받았습니다.
짐바란 씨푸드도 친절하신 여러분들의 후기를 참조하야 마데카페를 찾았건만 블루택시기사양반 자꾸 지가 
아는데를 추천하는 바람에 그냥 내려서 후기서 본 fortune에 들어가 흥정후에 4명이서 100불에 먹었슴다.
영수증 함께 올릴려고 했는데 아직 정리가 되질 않아 쩝쩝........
디스커버리몰서 쇼핑했는데 확실히 싸다는걸 실감헀어요. 아마도 여름 세일인가봐요.
우리딸들(대학1,중3) 폴로 가격에 애들 말로 뻑이 갔어요! 우리나라 백화점이랑 비교하니 오죽했겠남유^~^
마타하리몰은 남편(50살 늙은이)이 힘들다고 짜증내는바람에 구경을 못했다우.
우리 3 모녀는 그게 못내 아쉬웠어요. 원래 쇼핑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포기했습니다.
남편 거래처 줄 선물이랑 직원들 줄 선물이 무거웠거든요.
딸들은 친구들 선물,자신이 가질 아로마 오일등 한 보따리들 안고 나타났어요.
다른데서 물건을 못 사겠다네요,디스커버리몰이 워낙 싸서. 큰 애가.
데이크루즈도 인상적이었답니다. 스노쿨링으로 바다속 물고기를 보니 이쁘기도하고 환상이었어요.
여행사 선택관광은 데이 크루즈 달랑 하나만 하고 우리 가족은 스파,씨푸드등은 내가 공부한 걸로 자유롭게 했는데
아마도 우리 가이드 나 엄청 미웠을 거에요. 첫 날 내가 kutta 어떻냐고 물었더니 우범지역이라 절대 가면 안된대요.
자기가 동행하지 않고 개별행동시 생기는 사고에 대해선 책임을 못 진다면서 완전 촌 년 겁 주는 거에요.
40대 후반인 아줌마가 무서울게 어딨겠어요? 기냥 우리꺼정 파란 택시, 호텔택시 타고 내 볼 일 다 보고 돌아다니고
지금 무사히 거실에 앉아 자판 두들기고 있는데. 돌아온 그 날31일 인도양의 시원한 바람이 그립더라니깐요.
사누르 비치 하얏트 호텔 정원에서 길게 드러누워 선탠이라는걸 해도 바람이 하 시원해 더운 걸 몰랐어요.
마침 토요일인 29일 매년 열리는 호텔 직원 대항 연날리기 대회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겁쟁이 남편도 인도양의 바람이 좋았다고 격찬을 합디다. 조만간에 자유여행으로 한 번 또 가재요.
블랙캐년커피도 집에서 먹던 맛 간만에 느껴본다고 좋아했어요.
시간이 없어 membership card 미처 준비를 못 하고 갔는데 이제라도 후원금 내고 신청할까 합니다.
암튼 참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발리섭 복 받으실거에요!!!!!!!!!!
참 긴 후기네요. 제가 아직도 여행의 흥분에 빠져있나봐요. 4년만의 휴가였거든요.
큰애 고등학교 입학후 3년 내동 입시체제였기에(잘난 외고 가는 바람에)
남편이 내게 준 보너스 여행이었답니다.
참, 어느 분의 짐바란에는 5시 30분 이전에 가라는 말 충실히 따라 5시 15분경에 도착하여 메뉴선정후 조금 있으니깐 일몰이 시작되는데 우리나라랑 달리 해가 한숨에 꼴딱 넘어가던군요. 그림 같은 일몰 뇌리에 팍 꽂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