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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10.09 17:35 추천:6 댓글:7 조회:1,841
balisurf.net photo
드디어 출발이다! 뛸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벌렁벌렁-----
암튼 8시10분 Jakarta도착! 미리 뱅기 앞좌석에 앉았다 짐도 다들고-----
열씸히 뛰어서 visa fee $10 내고 immigration 줄섰는데 이게 왠일?
내 짝꿍줄은 벌써 쓔웅----- 끝나서 나가있고 내줄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오디서 나타나는지 자꾸 경찰같은 옷입은 사람들이 여권 뭉태기로 들고와서 내줄에서 도장 쾅쾅쾅! 찍고...) ---> 이거 분명 뒷돈받고 여행사 통해온사람들꺼 해주는거 같은데... 내가 인도네시아어 할줄 알아 따질 처지도 못되고...
암튼 왕소심 Bunny 머리에 스팀 풀풀 나며 울그락 불그락!
괜히 저멀리 밖에 나간 짝꿍이한테만 있는데로 소리침! (야! Garuda Air 찾아서 뱅기표 사~~~~~~~~~~~~~~~~!!!!!!!!!!)
9시20분 immigration 통과! 급한 맘에 짝꿍이 찾아 두리번두리번...
그런데 이게 또 왠일? 시간 30분 밖에 안남았는데 여유로히 걸어오는 내 짝꿍!
Sept. 30에 9:55PM 으로 바뀌었던 스케줄 도데체 어떻게 우리가 Jakarta 도착한 사이에 다시 10:55PM으로 다시 바뀌었는지...
결국 뱅기를 놓치진 않았지만... Jakarta 10:55PM 이란 한국 00:55AM? 오 뛸생각에 가슴 벌렁거려서 잠도 못잤는뎅...
암튼 우리둘 요기조기 기웃거리다 smoking lounge 찾아 들어가 20,000 Rp.짜리 환타 사서 홀짝이며 시간보냄...
2:15AM 드디어 Bali!!!
공항을 나와 숨을 들이키니 습기 50%+ 공기 50% (Bunny 천식환자)
오~~~ 어질어질~~~
Welcome to Bali는 커녕 택시아저씨 100,000 Rp만 외침! 공항-----> Harris Kuta Resort
이거 영 아닌데... 어디 시장에서라도 콩나물을 사서 연습이라도 하고 갈껄 둘다 반 수면상태로 뻘~~쭘~~ 히 서로의 얼굴만 처다보다 눈딱감고 too expensive!한번 외치고... 하여튼 결국 85,000 Rp. 주고 탐... (이것도 비싼거 맞죠?)
Harris Kuta Resort 도착 방들어가니 시원~~~ 근데 bedsheet을 금방 빨은건지 축축~~~ 그래도 침대가 어디냐 둘다 별 말없이 침대로 점프~~~인~~~
balisurf.net photo
Harris Kuta Resort... 7시에 눈 딱 떠짐! 아 여기가 Bali! 
아침 열씸히 챙겨 먹고... (아침부페 사진 한번도 못찍음 먹느라 정신없어서...)
방에 들어가 나갈 준비! 드디어 샤워!!!! 잉??? 이건또 먼일???
온통 시꺼먼 물(?) Bali물은 이런가? 이래서 아꾸아 사먹으라는 건가??? 
짝꿍이랑 한-----참----- 고민고민... 결국 front desk에 연락! 물이 꺼메요... 하니 어제 정전이어서 그런거라구 15분만 물 틀어놓으라고 함...
(15분후...) 여전히 시꺼먼 물... 싱크에서도 터브에서도... 이젠 토일렛 에서도 시꺼먼 물...
(1시간후...) 완전 삐짐 (__+) 딴 호텔로 알아봐야 하나...???
Housekeeping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 (근데 왜 모두 변기 뚫는 시커먼 고무막대기들을 가져오지???)
흙탕물 막힐까 열심히 뚤어주는중...
아... 오전시간 다가네 다가... 근데 한 아줌마 오시더니 조 옆에 waiting room가면 샤워물 흰물 나온다네???
얼른 수건, 샤워용품들고 뛰어가니 모두들 깨끗한 옷차림에 서핑옷 갈아입는중...???
그럼??? 우리방만 시꺼먼 물??? 아----- 화가 나려는 순간! (한국말 들림)
그래서 얼른 "저기... 죄송한데요... 님들 방도 시꺼먼물 나와요?" 하니 어제 정전되서 토이렛만 시꺼먼물 나온다고 하심... 뭐야 우리방만!!! 흑흑흑-----
다들 옷갈아 입는데 나는 문하나 사이에 두고 열씸히 샤워! 그담 내 짝꿍 샤워!
우리방 화장실은 포기 하고 옷 갈아입고 나오니 11시20분!!! 반나절 다 갔음...
택시타서 그냥 눈치로 봐 뒀던 Kuta Square 하니 Matahari에 내려 주심... 25,000 Rp. 
Matahari앞 Money exchange보여 얼른 가서 돈 바꿈 ($100= 910,000 Rp.)
속옷 싸단 얘기 많이 접수되어 속옷 하나도 안챙겨 와서 Matahari 2층 Wacoal가서 얼른 많이 챙김...
내짝꿍 한국서부터 계속 망고스틱 망고스틱 외쳐서 생각없이(맨 마지막 샀어야 했는데...) 얼른 슈퍼가서 바리바리 삼... (망기스와 망고스틱)
또 어디선가 들었던 Discovery Mall을 향해 걷기 시작! 방향 감각 전혀 없이 무작정 손짓 발짓 하며 걷다보니...
오... 발리서프에서 보았던 Bubba Gump Shrimp! 다리도 아프고 벌써 점심 시간... 
점심은 Black Canyon가서 똠얌꿍과 팟타이 먹어야 하는데... (뭐 나중에 먹지!) 하고 그냥 부바검프로 인~~~

힘들고 짜증났던 아침을 보상이라도 해 주듯 밝고 유쾌하게 맞아주는 종업원들!
기분 up---up---up!!!
stuffed shrimp, seafood trash(?), shrimp cocktail, aqua, and fruitpunch시켜서 맘 달래고... Discovery Mall 방향 다시한번 확인 하고 무거운 짐 양손에 쥐고 출발!


오... 요기가 Black Canyon! 감동----- 모두에게 좋~~~은 얘기만 듣고 보았던 Black Canyon!!!
배가 불러 음식은 담으로 미루고 Iced coffee 와 watermelon juice-----!!!!!
오 아주 좋음 맛 좋음!

아주 맛 좋음... 발리서프에서 수박주스 이야기 듣고 서울 Todai에서 수박주스 있길래 첨 먹어보았는데... 역쉬 Bali 수박주스 수퍼 둡퍼 판타스틱 함!
Discovery Mall에서 또 shopping!!! 이것 저것 사다보니 어! Bali Ratu예약 시간 다되어감!!!
(Hotel pick-up 신청한 상태)
얼른 뛰 나가 Blue Bird 타고 Harris Kuta Resort로!


Bali Ratu (분명 사진 많이 찍었는데... 누가 장난 쳤는지 사진들이 다 사라짐)
아침에 시꺼먼 물과 전쟁중 Bali Ratu 미리 예약해야한단 기억이 나서 얼른 10시 오픈과 동시 전화 예약 완료!
짝꿍이는 마사지 스파는 첨이라... 서프라이즈----- 하며 델꾸가니 좋아함!
우리 호텔에서 우리랑 다른팀(일본애들) 같이 van타고 가는데 아주 시끄런 여자애 같이 타서 머리 띠~~~잉~~~
뜨리마까시 쑥쓰마~~~ 사실 이말 저 시끄런 여자애 때문에 첫날 배운말...
엄청 시끄럽게 하며 뒤에서 듣던 내가 다 외웠는데... 그 여자애... 결국 못외우고 Bali Ratu도착... 틀리면 왜 그렇게 좋다구 웃는지... 흠흠흠... 
Package B였던가 두번째 바디스크럽 있는걸루... 100점 만점에 200점!
만족만족 $20*2=$40에 tip $5*2=$10
끝나고... Discovery Mall로 델따 달라니까 막 웃으며 밖으로 나가 코앞을 손가락질 하며 "Discovery Mall" 이러는데... 아 민망...
암튼 "Oh~~~ it's our first day~~~" 하며 살짝 웃어줌... 그리고 터벅터벅 걷다 쬐끄만 시장같은 골목 가서 왕 바가지로 아래위 한벌 250,000 Rp. "Roxy~~~ Roxy~~~ very good~~~"을 외치며 첨엔 300,000 Rp.불렀음. 나 일본 사람 이녀~~~ 

낮에 배불러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Bread Talk... 사람들이 많아도 정말 많네... 한국에 김영모 빵집(?)
spicy chicken bread, 초코렛 뭍힌 슈크림 빵, 티라미수, 딸기 케익 샀음.
정말 사람 많음...
사갖이고 얼른 Blue Bird타고 Harris Kuta Resort로!!!
club을 하루에 한번씩은 꼭 가려 했지만... 술도 못먹는 둘이 길도 모르는데 술먹고 정신 못차려 어디 Ubud이라도 갈까 무서워서 Harris로 들어와 짝꿍이 망기스와 망고스틱 마구마구 먹고 Bunny HBO나오는거에 감동 하며...
즐겁게 마무리~


  • jinymanse 2006.10.09 18:59 추천
    제가 갔던곳을 다 다녀오셨다.~~~~전 9월초에 갔었는데..님 애기 들으니 또 가고싶어진다..^^
    그래서 내년 초에 함 더 다녀오려구요..
    라뚜스파도 못잊겠고...블랙캐년 아이스 커피 맛도 못잊겠네요..
  • rose 2006.10.10 08:38 추천
    혹시 Jakarta - Denpasar 비행기표 Jakarta 공항에서 직접 사셨으면 얼마인지 가르쳐 주세요?
  • ★BuNnY★ 2006.10.10 11:14 추천
    1인당 $89 줬어요... Garuda Air...
    시간 되시면 다른 항공사가 훨씬 저렴 하다고 하던데... ^^;
    Lion... etc. 기억이 잘 안나에요
  • rose 2006.10.10 19:43 추천
    답변 감사합니다. 비행기표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읍니다.
  • cinho 2006.10.13 10:19 추천
    아 또 가고 싶은 발리라투. 가을에도 발리로 갈려고 했었는데. 발리 라투 팁이 넘 많은것 같아요. 저 같이 2불 주는 사람도 있는데 흑흑 ^^;;;;
  • egg 2006.10.13 12:53 추천
    저는 팁으로 20,000루피아 줬어요....근데 가격표에 다 포함되어 있는거라서 10,000루피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
  • 크라 2006.11.15 17:37 추천
    제가 가보고 싶은곳이 총 망라 되어 있네요 ^^